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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생활하는 박쥐는 똥, 오줌도 거꾸로 쌀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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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거꾸로 사는 박쥐의 일상?

 

 

호랑이, 곰, 코끼리, 기린, 사슴, 다람쥐 같은 동물은
새끼를 낳아 젖을 먹여 키웁니다
이런 동물을 포유류라고 하죠

포유류는 대부분 지상에서 생활하지만
유일하게 하늘을 나는 녀석도 있습니다

어두운 곳에서 주로 생활하며
초음파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박쥐가 바로 그 녀석입니다

 


박쥐는 정말 특이하게
거꾸로 매달려 생활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하죠

거꾸로 있으면 머리에 피가 쏠려
어지럽거나 두통이 올 수 있고 시야가 흐려지기 때문에
오래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박쥐는 아무렇지 않은 듯
거꾸로 매달려 생활하고 잠을 자기도 합니다



박쥐는 진화하는 과정에서 앞다리가 날개처럼 변형돼
날개를 얻게 됐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박쥐의 비행 능력은 굉장히 좋은 편이지만
깃털로 뒤덮여있는 새의 날개에 비해
박쥐의 날개는 얇은 막으로 이루어져 있어

날개 가지는 힘은 자체는 많이 약한 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땅에서 하늘로 날아오르는 것이 아니라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식으로 비행을 시작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박쥐는 어딘가에 매달려있는 것을 선호하죠

박쥐는 날개의 힘이 약하기 때문에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면 하늘을 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점점 가벼워지는 식으로 진화를 했습니다


박쥐 중에서 가장 작은 박쥐는 몸무게가 2g 정도밖에 안되고
가장 큰 박쥐라고 해도 몸무게는 1.6kg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몸무게가 줄어들다 보니 다리의 근육도 점점 퇴화해
서있기에 적합하지 않은 형태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똑바로 서있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매달려있는 것입니다


거꾸로 매달려있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다리에 있는 특별한 힘줄이
다리를 갈고리 모양으로 만들어주기 때문에
별다른 힘을 들이지 않고도 거꾸로 매달려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박쥐는 거꾸로 매달려있는 상태가 가장 편안한 상태인 것입니다

그래서 이들은 거꾸로 매달려서 휴식을 하거나
새끼에게 젖을 주고 잠을 자기도 하는 것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똥이나 오줌까지 거꾸로 싸는 것은 아닙니다
박쥐의 항문은 꼬리 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거꾸로 매달려 쌀 경우 얼굴로 똥이나 오줌이...

박쥐의 날개는 앞다리가 진화한 것이기 때문에
날개 쪽에 갈고리 모양의 발톱이 남아있습니다


이것을 이용해 똑바로 매달린 뒤
똥이나 오줌을 싼다고 합니다

박쥐는 어둠 속에서 주로 활동하고
까만 모습에 무서운 얼굴을 하고 있는 데다
질병을 옮기기 때문에 안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해충 특히 모기를 많이 먹기도 하고
꽃가루를 옮기기도 하며
이들의 똥은 동굴 생태계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대체 불가능한 이로운 동물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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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가 합법인 곳에 가서 대마초를 피는 건 합법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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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법인 곳에선 피워도 괜찮을까

 

여러 가지 마약 중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아마도 대마초일 것입니다

대마초는 대마라는 식물의 잎이나 꽃을 말려 사용하는 것으로
마리화나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대마초를 피우는 것은 법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피우는 것뿐만 아니라 재배하는 것도 금지되어 있죠

하지만 대마초가 합법인 나라도 있습니다
캐나다, 멕시코, 태국 같은 나라
그리고 미국의 일부 주에서도 대마초가 합법입니다

그래서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대마초를 피워도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런 곳에 여행을 가서
대마초를 피운다면 역시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 라는 말처럼
대마초가 합법인 나라에서 대마초를 피우는 건
문제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행동할 경우 처벌을 받게 될 수 있습니다


A 나라 사람이 B 나라에 가면
자신이 속한 나라 즉 A 나라의 법이 적용된다는 것이
속인주의 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속인주의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우리나라 사람이 외국에 나가
우리나라에서 불법인 것을 한다면

예를 들어 대마초가 합법인 나라에 가서 대마초를 피우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61조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대마초가 합법인 나라의 사람이 우리나라에 와서
대마초를 피운다면 어떨까요

A 나라 사람이 B 나라에 가면
B 나라의 법이 적용된다는 것이
속지주의입니다

속인주의와는 반대된다고 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속인주의와 속지주의 모두 채택하고 있습니다


즉 자신이 속한 나라에서 대마초가 합법이라 하더라도
우리나라에선 불법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와서 대마초를 피운다면 우리나라 법에 의해 처벌받게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마약뿐만 아니라 모든 행위에 적용됩니다
그런데 속인주의 때문에 때로는 불편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서 빨간불에 좌회전을 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그런데 외국에 나갔더니 빨간불에 좌회전을 하는 것이 합법이라면
남들은 다 가는데 나만 가지 못하고
교통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봤을 때
사회적으로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면
우리나라에서 불법인 행위를 한다고 해도 굳이 처벌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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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가 있다면 어디엔가 올드질랜드도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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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가 있으면 올드질랜드도 있나?

 

올드 질랜드에 대해 생각해본 적 있나요

오세아니아에 있는 나라인 뉴질랜드
넓은 초원과 양떼들
반지의 제왕과 마오리족이 유명한 나라입니다

뉴질랜드는 말 그대로 뉴 질랜드입니다
우리나라 말로 하면 새로운 질랜드라는 뜻이죠

이렇게 새로운 질랜드가 있다면 오래된 질랜드
올드 질랜드도 어디엔가 있다는 뜻이 됩니다

올드 질랜드는 도대체 어디에 있을까요



네덜란드의 탐험가인 아벨 태즈먼은
1642년 네덜란드의 무역회사인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로부터
남태평양의 미지의 지역을 탐험하는 임무를 받게 됩니다

1642년 11월 태즈먼은 남태평양을 탐험하다
유럽인 최초로 외딴섬 하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태즈먼은 당시 동인도 회사의 총독이었던 앤서니 반 디멘의 이름을 따
이 섬의 이름을 Van Diemen's land라고 지었습니다

Van Diemen's land는 현재는 호주에 속해 있는 섬으로
지금은 이름이 바뀌어 처음 발견한 태즈먼의 이름을 따
태즈메이니아 주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태즈먼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동쪽으로 더 이동했습니다

1642년 12월 그는 또다른 섬 하나를 발견하게 되는데
이 섬 역시 유럽인 최초로 발견한 것입니다

태즈먼은 이 섬이 남아메리카의 일부인 것으로 생각해
아르헨티나의 섬 이름인 스태튼 랜트(Staten Landt)에서 이름을 따
똑같이 스태튼 랜트라고 지었습니다



스태튼 랜트는 태즈먼이 유럽인 최초로 발견한 땅이지만
그보다 먼저 이 땅에 도착한 사람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태즈먼 일행에 위협을 느낀 원주민은 태즈먼 일행을 공격했고
이러는 과정에서 선원 4명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태즈먼은 그대로 네덜란드로 돌아왔고
새로운 섬에 대한 사실을 알렸는데
네덜란드의 지도 제작자들이 스태튼 랜트는 남아메리카의 일부가 아니라
새로운 섬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그래서 스태튼 랜트가 아니라 새로운 이름을 짓게 되는데
이 섬이 네덜란드 남서쪽에 있는 질랜드라는 지역과 닮았다고 해서
뉴질랜드라고 지었습니다


즉 뉴질랜드는 실제로 새로운 질랜드라는 뜻이고
네덜란드의 질랜드가 바로 올드 질랜드인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질랜드와 뉴질랜드는 하나도 안닮았다고 합니다



네덜란드의 이런식의 작명은 뉴질랜드가 처음이 아닙니다
지금의 뉴욕을 과거 네덜란드가 점령했을 때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과 닮았다고 해서
뉴암스테르담이라고 불렀고

뉴암스테르담의 한 도시를 네덜란드의 하를렘과 닮았다고 해서
뉴하를렘이라고 불렀는데 이곳은 지금 할렘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태즈먼이 처음 뉴질랜드에 도착했을 때 있었던 원주민은
그 유명한 마오리족입니다

마오리족은 1200년대에 처음 도착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이 뉴질랜드 도착했을 때 나라의 이름을
길고 흰 구름의 땅이라는 뜻을 가진 아오테아로아라고 지었습니다

그래서 뉴질랜드는 뉴질랜드라는 이름과 함께
아오테아로아라는 이름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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