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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투는 왜 지워지지 않고 영원히 남게 될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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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투가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이유

혹시 타투가 있거나 앞으로 타투를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 계신가요?

 

저는 대학교 다닐 때 타투를 해볼까 하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뭔가 무서워서 미루다보니 시간이 많이 지나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물론 그때 했어도 지금 후회는 하지 않았을 것 같긴 합니다

 

타투는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하고싶어도 하지 못하는 사람들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https://youtu.be/gAQ_Or5FTOk

과거 문자가 없었을 때

동굴에 벽화를 그리던 것까지 포함을 한다면

 

그림을 그리는 것은 인류와 함께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림을 잘 그리는 것은 어렵지만

도구만 있다면 어디에나, 어디서나, 누구나 그릴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업시간, 회의시간 지루할 때 낙서를 하고 졸라맨을 그리는 것도

그림이라고 할 수 있죠

 

그림의 역사가 오래된 만큼 타투의 역사도 아주 오래되었습니다

 

과거 문명이 발달하지 않았을 때 타투는

신분을 나타내거나 주술적인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문명이 조금 발달했을 때는

타투는 야만인들이나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죄인이나 노예에게 낙인을 새기는 용도로 사용되었습니다

 

현대에 와서 타투는 하나의 예술로 자리잡게 되었지만

일탈을 표현하거나 범죄자들이 많이 사용하게 되면서

긍정적인 이미지보다 부정적인 이미지가 훨씬 더 강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타투를 하는 것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흉터를 가리는 용도로 사용되기도 하고

간단한 문구나 이미지를 그리면서 자신을 표현하고

하나의 멋으로, 예술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이 있죠

 

사람의 피부는 표피, 진피, 피하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표피는 생성과 탈락을 계속 반복합니다

 

표피에 타투를 하게 된다면 시간이 지나 표피가 탈락할 때

타투도 같이 탈락하게 될 것입니다

 

타투는 잉크가 묻은 바늘을 피부에 찔러넣는데

이 바늘은 1분에 수천번 이상 왕복하게 됩니다

 

앞에서도 말한 것처럼 잉크를 표피에 새긴다면 금방 사라지게 됩니다

그래서 타투를 할 때는 표피가 아니라 진피에 잉크를 새기게 됩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 표피가 탈락해도 타투가 형태를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몸속에 어떤 이물질이 들어오면

몸은 이것을 유해한 물질이라고 판단해

면역세포를 이용해 이 물질을 제거하려고 합니다

 

이때 명령을 받고 출동하는 세포가 바로 대식세포입니다

 

대식세포는 유해한 물질을 잡아먹고 분해한 뒤

림프절로 돌아가 몸의 면역체계를 강화합니다

 

타투를 해서 몸에 잉크가 들어오면

대식세포는 잉크를 잡아먹습니다

 

그런데 대식세포에게는 잉크를 분해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잉크를 분해하지 못하고 림프절로 돌아가지 못하게 됩니다

 

잉크가 계속 들어오면 대식세포가 계속 만들어지고

대식세포는 잉크를 먹지만 분해할 능력이 없으니 그 자리에 머무르게 됩니다

 

잉크에 의해 대식세포는 염색이 되고

잉크가 몸 밖으로 배출되지 못해 피부에 계속 남게 됩니다

 

그래서 타투의 모양이 유지되는 것이죠 

 

시간이 지나 대식세포의 수명이 다해 죽게 되면

다른 대식세포가 그 자리를 대체하게 됩니다

 

죽은 대식세포가 남긴 잉크를 새로운 대식세포가 먹게 되고

역시 분해할 능력이 없으니 림프절로 돌아가지 못하게 그 자리에 계속 머무르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타투는 지워지지 않고

영원히 피부에 남게 되는 것입니다

 

즉 타투는 잉크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잉크 때문에 염색된 대식세포가 눈에 보이는 것입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 림프절로 돌아가는 대식세포가 생기기도 하고

대식세포가 죽을 때 다른 대식세포가 잉크를 먹지 못해

몸 밖으로 배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 타투가 점점 연해지는 것이죠

 

타투를 지우기 위해선 레이저를 이용해 대식세포를 터트려야 합니다

대식세포가 터지면서 잉크도 같이 터지게 되고

미세한 잉크 입자들은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터진 잉크 역시

다른 대식세포가 와서 먹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타투를 지우는 일은 아주아주 어려운 것입니다

 

그래서 한번에 지우지 못하고 몇번이나 지우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타투를 하는 것에 대한 인식이

과거보다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타투를 하게 된다면 영원히 남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

혹시 생각이 바뀌어 지운다고 하더라도

지우는 것은 아주 어렵고 지워도 흔적이 남기 때문에

 

항상 신중하게 선택한 뒤 타투를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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