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제를 먹으면 어떤 원리로 통증이 사라지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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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를 먹으면 왜 안아플까

아프기 전에는 건강의 소중함을 모르다가

아픈 뒤에 건강의 소중함을 알게 됩니다

 

평소에 관리좀 할걸

평소에 운동좀 할걸

 

모두가 아프지 않고 살아간다면 참 좋겠지만

아무리 건강한 사람도 조금씩은 아프게 됩니다

 

많이 아프면 병원에 가는 것이 가장 좋지만

약간의 두통이 있는 정도라면

진통제를 먹는 것으로 해결하게 됩니다

 

그럼 통증이 사라지면서 아픈 것이 나은 것처럼 느껴지는데

진통제는 어떻게 통증을 없애주는 것일까요?

 

 

신체 대부분에 자극을 받으면 통증이 느껴집니다

통증은 우리를 괴롭게 하기 위한 감각이 아니라

지금 받고 있는 자극이 위험하니

빨리 알아채라고 몸에서 신호를 보내는 것입니다

 

이것을 통각이라고 말하기도 하며

통각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통각 수용체라고 합니다

 

통각 수용체는 피부, 근육, 관절 그리고 장기에도 분포하기 때문에

이런곳에 자극을 받으면 통증이 느껴지게 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통각 수용체가 언제나 활성화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들어 연필로 손가락 끝을 살짝 누르면

연필의 재질만 느껴질 뿐 통증이 느껴지진 않습니다

 

아지만 연필로 강하게 누르면

통각 수용체가 활성화 되면서

신호를 뇌로 전달하고 고통이 느껴지게 됩니다

 

몸을 다쳐 세포가 손상되면

세포는 아라키돈산이라는 물질을 분비합니다

 

아라키돈산은 몸속에 존재하는 COX라고도 불리는 사이클로옥시게나제라는 효소에 의해

프로스타글란딘(PG)로 바뀌게 됩니다

 

프로스타글란딘은 염증을 만들고 체온을 올리며

통증을 느끼게 합니다

 

이런 과정은 손상을 입은 곳이 나을 때까지 계속 됩니다

 

이때 진통제를 먹게 되면 진통제 성분이

COX의 활성 부위에 들어오게 됩니다

 

원래라면 아라키돈산이 COX와 합쳐져

프로스타글란딘으로 바뀌어야 하지만

진통제 성분때문에 COX와 합쳐지지 못하고

프로스타글란딘이 만들어지지 못합니다

 

그럼 통각 수용체가 활성화 되지 않기 때문에

아파도 아픈 것을 느끼지 못하게 되는 것이죠

 

즉 진통제는 통증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느끼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 진통제 성분이 사라지게 되면

COX와 아라키돈산이 다시 만나게 되고

프로스타글란딘이 만들어져 통증이 느껴지게 됩니다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면 다쳤을 때 괴롭지 않아 좋을 것 같지만

오히려 이것 때문에 상처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더 끔찍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큰 수술 이후에 겪는 고통은 아주 크기 때문에

의사 통제 아래 진통제를 장기 복용하게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아픈 것을 잊기 위해 진통제를 장기 복용하게 된다면 위험할 수 있으니

주의해서 복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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