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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 사기 수법 폰지 사기에 대해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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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하시겠습니까

안녕하세요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오늘은 여러분들께 한 가지 투자 상품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이 은잡지에 투자를 해주시면
투자해 주신 돈을 가지고 다른 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사업을 통해 얻은 이익은 투자해 주신 분들에게 나눠드리는 거죠

가장 궁금해하실 수익률을 말씀드리면
한 달에 한 번 여러분들이 투자하신 금액의 10%를 돌려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한지 10개월이 되는 날
원금을 되돌려 받으실 수 있고
11개월이 되는 날부터 투자금액의 10%씩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투자하시겠어요?
https://youtu.be/JgCHFvXSQ6E


1882년 이탈리아의 한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난 찰스 폰지는
풍요로운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가세가 점점 기울게 되자 집배원으로 일하게 됩니다

이후 그는 대학에 진학하게 되는데
대학에서 부유한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고
그들과 함께 흥청망청
오늘만 사는 것처럼 돈을 쓰며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당연히 그는 빈털터리가 되었고
많은 돈을 벌기 위해 그 당시 이탈리아 청년들이 그랬던 것처럼
1903년 미국으로 이민을 가게 됩니다

 


찰스 폰지는 미국으로 가는 배 안에서 도박을 하게 됐고
그가 미국에 도착했을 때 가진 돈은 단 2.5달러 밖에 없었습니다

다행히 찰스 폰지는 미국의 한 식당에 취직할 수 있었고
그곳에서 열심히 일해 설거지를 하는 사람에서 웨이터까지 올라갈 수 있었지만
가게의 돈을 훔친 것과 손님에게 거스름돈을 덜 남겨주는 행위를 하다 들켜
짤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907년에는 캐나다 몬트리올에 새롭게 설립된 자로시 은행에 취직하게 되죠



자로시 은행의 예금 이자는 6% 정도 됐는데
이것은 다른 은행에 비해 두배정도 높은 수치였습니다

사람들은 자로시 은행을 이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은행에 많은 돈이 모이게 됐고
은행은 급격하게 성장할 수 있었죠

그런데 이 은행은 뭔가 조금 이상했습니다
수익을 낼 수 있는 무언가가 없었고
부동산 대출로 인한 재정 위기까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은행은 신규 고객을 끊임없이 모집했죠

이것은 은행이 기존 고객들에게 이자를 주기 위함이었습니다

즉 은행은 고객의 돈으로 이자를 돌려 막기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 신규 고객이 점점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기존 고객의 이자를 줄 수 없게 되었죠
결국은 은행은 파산하게 되었습니다

자로시 은행의 은행장이었던 자로시는
파산과 함께 아직 은행에 남아있었던 고객의 돈을 가지고 멕시코로 도망갑니다


다시 백수가 된 찰스 폰지는
미국으로 돌아가 돈을 벌 것을 계획했지만 가진 것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수표를 위조해 현금으로 바꾸려고 했지만
곧바로 경찰에게 잡히게 되면서 3년간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감옥에서 찰스 폰지는 어머니에게 편지를 썼는데
이때 그는 감옥에 갇혔다는 말 대신 감옥에 취직했다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누군가에게 편지를 보내려면 편지 봉투에 우표를 붙여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편지를 보낼 때
편지를 보낸 사람이 답장해 주는 사람의 우편요금을 대신하려면
편지와 함께 사용하지 않은 우표를 같이 보내면 됩니다

하지만 다른 나라로 편지를 보낼 때는
우리나라의 우표를 다른 나라에서 사용할 수 없으니
그 나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우표를 보내야 하는데
이때 사용된 것이 국제반신우표권입니다


국제반신우표권(IRC)은 만국우편연합에 가입한 국가라면
우체국에서 그 나라의 우표로 바꿔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상품권 같은 것입니다

즉 우리나라에서 미국으로 편지를 보낼 때
국제반신우표권을 같이 보내면
국제반신우표권을 미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우표로 바꿀 수 있고
답장하는 사람은 우편요금을 내지 않아도 답장을 보낼 수 있는 것이죠

 


그런데 그 당시 판매되던 국제반신우표권은 허점이 있었는데
국가마다 다른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국제반신우표권은 1원인데
미국에서 판매되는 국제반신우표권은 2원인 셈이었습니다

그렇다는 건 우리나라에서 국제반신우표권을 사서
미국에 가서 판매한다면 1원의 이득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1919년 미국 보스턴으로 이동한 찰스 폰지는
우표의 이런 허점을 발견하게 됐고
우표를 이용해 큰돈을 벌 것을 계획합니다



그는 주식회사를 세웠고 우표를 되팔렘 하는 것으로
45일 후에는 50%의 수익을
90일 후에는 100%의 수익을 낼 수 있다며
투자자들을 모집했습니다

1920년 1월부터 그는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리 많은 사람들이 투자하지 않았지만
어쨌든 투자한 사람은 있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처음 투자한 사람들에게 50%의 수익을 전달해야 했는데
이때 또 다른 투자자들을 모집했고
신규 투자자들이 투자한 돈을 기존 투자자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이것은 과거 찰스 폰지가 다니던 자로시 은행이 사용하던 방식이었죠

어쨌든 제일 처음 찰스 폰지에게 투자했던 사람들은
이득을 봤습니다


이 이야기는 널리 퍼지게 되었고
많은 투자자들이 몰리게 되었습니다

찰스 폰지는 신규 투자자들에게 돈을 받았고
이 돈의 일부는 기존 투자자들에게 돌아갔습니다

신규 투자자들이 많이 몰릴수록
찰스 폰지는 많은 돈을 가질 수 있게 되었고

그는 다시 흥청망청
오늘만 사는 것처럼 돈을 쓰며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것은 이론상 가능한 방법이긴 합니다
실제로 우표 간 가격차이가 났고
우표를 판매하는 것 자체가 불법이 아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 보면 찰스 폰지의 사업 아이템은
사기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1원짜리 우표를 사
미국에서 2원에 판다고 해봅시다

누군가에게 10원을 투자 받으면
우표를 10장 사서 미국에 가서 팔면 됩니다
그리고 이득을 볼 수 있죠

이것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100만 원을 투자받 았다고 해봅시다
그럼 우표를 100만 장을 사야합니다
아무런 의심 없이 100만 장의 우표를 살 수 있을까요?
애초에 우체국이 100만 장의 우표를 보유하고 있기나 할까요?

1920년 1월에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던 그는
1920년 7월에 덜미를 잡히게 됩니다

 


찰스 폰지가 투자자들에게 이익금을 전달해 주기 위해선
1억 6000만 장의 우표를 되팔렘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신문사인 보스턴 포스트의 조사에 의하면
그때 유통되던 우표는 약 2만 7000장밖에 안됐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찰스 폰지는 우표를 되팔았던 적도
애초에 구매했던 적도 없었던 것이죠

그저 투자자들의 돈으로 돌려 막기를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밝혀진 뒤 찰스 폰지는 조사를 받게 됐고
그동안 해왔던 사업이 모두 사기였다는 것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이때 찰스 폰지에게 투자를 했던 사람들은 모두 손해를 봤는데
이들이 본 손해는 자그마치 2천만 달러
오늘날로 하면 약 2억만 달러의 가치
우리나라 돈으로 하면 약 2300억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이렇게 어떤 수익 구조 없이
기존 고객의 이득을 새로운 고객의 돈으로 돌려 막기 하다가
어느 순간 투자금이 커지면 투자금을 가지고 도망가 버리는 사기 수법을
폰지 사기라고 합니다



이후 찰스 폰지는 1934년까지 감옥에서 살다 석방되었으며
1949년 오랜 지병에 의해 사망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폰지 사기 수법은 다른 방식으로 적용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만 원짜리 물건이 있는데
나를 통해 이 물건을 사면 8천 원에 살 수 있다고 해봅시다

2천 원이나 할인된 가격인데 안 살 이유가 없겠죠

하지만 이 거래에는 조건이 있습니다
배송이 조금 늦을 수 있다는 것이죠

몇몇은 의심하겠지만 몇몇은 실제로 거래를 할 것입니다
일단 그들에게 돈을 받습니다
물론 물건은 보내주지 않죠


이후 한 번 더 광고를 합니다 8천 원에 물건을 살 수 있습니다

누군가 또 입금을 할 것입니다

그럼 이제 새롭게 입금된 돈으로 기존에 입금했던 사람들에게
물건을 보내줍니다
물론 물건은 8천 원이 아니라 1만 원에 구매해서 말이죠
애초부터 8천 원에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입금을 한 사람은 8천 원을 입금했으니
8천 원에 구매했다고 믿게 됩니다

 


이제 이곳에서 물건을 사면 싸게 살 수 있다고 소문이 납니다
많은 사람들이 몰리게 되겠죠

사람들이 물건을 사기 위해 입금을 합니다

어느정도 돈이 모였다 싶으면
물건을 보내주지 않고 사람들이 입금한 돈을 들고 도망갑니다



이 영상을 보신 분들 중에는
여기에 속는 사람이 있다고?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폰지 사기는 지금 이 순간에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투자자를 모을 것이고
누군가는 거기에 속고 있을 것입니다

자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보죠
한 달에 한 번 여러분들이 투자하신 금액의 10%를 돌려받을 수 있는
좋은 사업 아이템이 있습니다

어떻게 한번 투자 해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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