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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을 먹고 자면 아침에 평소보다 더 배가 고픈 이유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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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자면 왜 더 배가 고플까

여러분은 야식을 좋아하시나요?

저녁을 먹고 잠들기 전 중간에 한번
배고픈 타이밍에 하는 식사를
야식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야식을 먹고 자면 한 가지 이상한 일이 발생합니다

분명 배를 채우고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배가 고픕니다

시간이 꽤 지났으니 배가 고픈 건 당연할 수도 있지만
이상하게 아무것도 먹지 않고 잤을 때보다
더 심하게 배가 고프죠

이런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의 몸을 돌고 있는 피 속에는 포도당이 있는데
포도당이 얼마나 있느냐를 따지는 것이 혈당입니다

음식을 많이 먹으면 포도당이 공급되면서 혈당이 올라가고
활동을 많이 하면 에너지가 소모되면서 혈당이 내려갑니다

우리의 몸은 혈당을 언제나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이것을 혈당의 항상성이라고 하죠

 


혈당이 내려가면 췌장에서 글루카곤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돼
글리코겐을 포도당으로 분해한 뒤 피로 보내
혈당을 올립니다


혈당이 올라가면 췌장에서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돼
피에 있는 포도당을 세포에 저장시켜
혈당을 떨어트리는 역할을 합니다

혈당이 떨어지면 우리는 배고픔을 느끼게 되죠



야식으로는 보통 칼로리가 높거나 당이 많은 음식을 선택합니다
저녁이 아직 다 소화되지 않았는데
야식으로 또 무언가를 먹게 되면
혈당이 많이 올라가게 되고
그 결과 인슐린이 과하게 분비됩니다

분비된 인슐린은 포도당을 세포에 저장시켜 혈당을 떨어트리는데
너무 과하게 분비된 탓에 혈당이 평소보다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럼 음식을 먹어 다시 혈당을 올려야 하지만
우리는 이미 자고 있기 때문에 배고픔을 느끼지 못하고
음식도 먹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면 평소보다 더 배가 고픈 것입니다

 


또 우리의 뇌는 목이 마른 것을 배가 고픈 것으로 착각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야식으로 짠 음식을 먹었다면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목마름 때문에 배고픔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언가를 먹기 전에 물을 한잔 마셔본다면
배고픔이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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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아이스를 먹으면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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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아이스를 먹어도 괜찮을까

여름
더워도 너무 더워서 시원한 것을 계속 먹을 수밖에 없는 계절

물도 자주 마시게 되고
얼음이 동동 띄워진 음료수도 마시고
냉동실에 있어 꽝꽝 언 아이스크림도 먹고
시원한 얼음을 갈아서 만든 빙수도 먹습니다

그래도 뭔가 더운 것 같아
더 시원한 것, 차가운 것을 찾습니다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 중
가장 차가운 것은 드라이아이스입니다

드라이아이스의 온도는 영하 78도 정도로
상상 이상으로 차가운 물질입니다

그렇다면 더위를 날리기 위해
드라이아이스를 먹는다면 어떨까요



드라이아이스는 굉장히 차가워서
맨손으로 만지는 것은 아주 위험합니다

얼마나 차가운지 만지면 동상이 아니라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하라는 경고 문구가 쓰여있을 정도이죠

그런데 사실 이것은 잘못된 문구라는 걸
지난 은잡지 영상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만약 가벼운 동상에 걸리게 되면 통증과 함께 물집이 생기게 됩니다
심각한 동상에 걸리면 통증도 느껴지지 않고 뼈까지 얼어버려
그 부위가 완전히 썩어버리게 됩니다

드라이아이스를 맨손으로 만지면
몇 초 만에 피부가 얼어붙어
심각한 동상에 걸리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위험한 드라이아이스를 입에 넣는다면
같은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당연히 입 안도 동상에 걸리고
모든 감각이 마비될 것입니다
이것을 견디고 삼킨다면 식도도 동상에 걸리고
이후에 위로 넘어가면 위도 동상에 걸리게 됩니다

몸속에 있는 세포들은 영문도 모르는 채
갑자기 얼어붙는 경험을 하게 되겠죠


물이 얼면 얼음이 됩니다
얼음이 녹으면 다시 물이 되죠

드라이아이스는 이산화탄소에 압력을 가해 만듭니다
드라이아이스가 녹으면 다시 이산화탄소가 됩니다

녹으면서 하얀 연기가 나기도 하는데
이것은 드라이아이스가 너무 차가워
주위에 있는 수증기가 얼어붙어 발생하는 것입니다


드라이아이스를 먹으면 동상도 문제가 되지만
녹아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도 문제가 됩니다

드라이아이스가 위에서 녹으면
위에 이산화탄소가 가득 차게 되고
위에도 수분이 있기 때문에 연기도 발생하게 됩니다

만약 아주 소량만 먹었다면
통증과 함께 복부 팽만감이 느껴지게 됩니다

 


그리고 구토가 나오거나
이산화탄소를 몸 밖으로 빼내기 위해 트림이 계속 나올 수 있습니다
이때 트림을 하게 되면 아마 연기를 뿜어낼 것입니다

많은 양을 먹었다면 위는 늘어나는 이산화탄소를 버티지 못하고
터져버리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아주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곧바로 병원에 가지 않으면
그 자리에서 사망하게 될 것입니다


즉 덥다고 드라이아이스를 먹는 것은
그냥 죽겠다고 하는 것과 크게 다를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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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을 하고 식인을 했는데도 스타가 된 일본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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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가 된 일본 최악의 식인 살인마

1949년 일본 고베에서 태어난 사가와 잇세이는
장 점막이 썩어 들어가는 괴사성 장염을 가진
미숙아로 태어났습니다

그의 누나는 태어난지 열흘 만에 사망하기도 했고
뒤늦게 힘들게 얻은 장남인데다 미숙아였던 탓에
그의 부모는 그를 애지중지 키웠습니다

그런 덕분인지 건강하고
공부도 제법 잘 하는 학생으로 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성인이 되어도 145cm에 35kg밖에 되지 않는
왜소한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키 큰 사람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특히 키 큰 여자를 먹어야만 자신이 완성된다고 생각했습니다

 


1972년 그가 24살이 되었을 때
대학을 다니다 키가 큰 독일 여성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는 여성의 집을 알아냈고 그녀가 자고 있는 동안 집에 침입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엉덩이 일부를 잘라낸 뒤 빠져나와 먹을 계획이었죠

 


하지만 그 순간 여성은 잠에서 깨어났고
눈앞에 보이는 왜소한 범죄자를 쉽게 제압했습니다

이후 사가와는 경찰에게 체포됐는데
이때 식인이 아닌 강간 미수의 혐의를 받았습니다

 


사가와의 할아버지는 아사히 신문의 편집자였고
아버지는 쿠리타 공업이라는 회사의 사장이었습니다

즉 사가와의 집안은 굉장히 부유했기 때문에
강간 미수에 대해 별다른 조사를 받지 않았고
피해자에게 합의금을 주는 것으로 사건을 마무리했습니다



1981년 6월 11일 그가 33살이 되었을 때
그는 박사과정을 이수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에 있었는데
같은 대학에 다니고 있던 네덜란드 유학생 르네 하르테벨트를
독일 시 해석을 도와달라는 핑계를 대며 집으로 초대합니다

그녀의 키는 178cm로 목적을 달성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인물이었습니다

사가와는 하르테벨트가 시를 읽고 있을 때
뒤로 다가가 총으로 그녀의 목을 쐈습니다

하르테벨트는 그 자리에서 즉사했고
사가와는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는 충격 때문에 기절했습니다

 


시간이 지나 사가와는 깨어났고 시체에 성욕을 푼 뒤
자신의 계획을 이어나갔습니다

그는 그녀의 엉덩이를 먹기 위해 깨물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이는 그렇게 날카롭지 않았기 때문에
살점을 떼어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도축용 칼을 사와 시체를 토막 냈습니다
일부의 살은 요리해서 먹었고 일부의 살은 냉장고에 보관했습니다



6월 13일 사가와 잇세이는 시체의 남은 부분을 가방에 넣고
근처 호수에 버려 완전범죄를 꿈꿨지만
6월 15일 프랑스 경찰에게 체포되면서
그가 했던 살인과 식인이 세상에 알려지게 됩니다

사가와의 아버지는 사가와의 변호를 위해 최고의 변호사를 제공해 줬고
그런 덕분인지 사가와는 정신이 온전하지 않기 때문에
재판을 받을 수 없다는 이유로 무죄판결을 받게 되고
교도소가 아닌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1984년 사가와는 프랑스에서 추방당해 일본으로 돌아가게 됐는데
일본 정신병원에서는 사가와를 정상으로 진단해
다시 재판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재판을 위해선 프랑스 경찰에게 관련 자료를 건네받아야 했지만
프랑스는 불기소처분된 사람의 자료는 보내줄 수 없다고 말하며
자료를 보내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일본에서도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았고
1986년 자유의 몸이 되었습니다



그는 프랑스 정신병원에서 살인과 식인에 대한 내용을 글로 썼는데
이것은 일본에서 안갯속이라는 제목의 책으로 출간돼
베스트셀러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992년에는 시체와 성관계를 하는 AV에 출현하기도 했으며
한 잡지사는 그에게 식당 리뷰를 맡겼고
이것 때문에 유명해져 요리 방송에 나오기도 했으며
여성의 나체를 그린 그림을 팔기도 하면서
광고도 찍고 영화도 찍으며
스타의 삶을 살아갔습니다

그는 반성을 하거나 죄책감 같은 건 전혀 느끼지 않았습니다
그저 웃고 떠들며 당시 상황을 최대한 즐길 뿐이었죠

비록 무죄가 되긴 했지만
살인을 하고 식인을 해 추방당한 사람이
이런 대접을 받는다는 게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네요

 


그래도 다행인 건 2000년부터는 상황이 반전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일자리가 서서히 끊기게 되었고
취직을 위해 이력서를 냈지만 살인자 타이틀 때문에 받아주는 곳이 없었습니다
지금처럼 인터넷이 그렇게 활성화된 시대는 아니었지만
책을 쓰고 티비에 나온 덕분에
사가와 잇세이가 살인자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었기 때문이죠

2013년 드디어 범죄 행위에 대한 벌을 받는 것인지
사가와는 신경계에 영구적인 손상을 입어 뇌경색으로 쓰러졌습니다
그가 가진 건 살인자 타이틀뿐이었지만
동생의 도움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남은 인생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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