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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명당에서 로또를 사면 진짜 당첨이 잘될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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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당에서 사면 진짜 당첨이 잘될까

 

https://youtu.be/begf-YW89NU

로또 1등에 당첨된다면 무엇을 하고 싶으신가요

평균 로또 1등 당첨 금액은 20억 정도 된다고 합니다
3억 초과 금액은 33%의 세금을 떼기 때문에
실제 내가 가지는 돈은 13억 정도 되네요

13억이 생긴다면...ㅎㅎㅎ


많은 사람들이 로또 1등을 꿈꾸며 매주 로또를 구매합니다
그리고 이들은 각자마다 다른 전략을 가지고 있죠

그냥 자동으로 사는 사람도 있고
열심히 분석해 수동으로 번호를 찍거나
꿈에 나온 번호를 찍는 사람도 있습니다


여러 로또 판매점 중 많은 당첨자를 배출한 판매점을
로또 명당이라고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로또 명당에서 구매를 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로또 명당에 가보면
많은 사람들이 로또를 사기 위해 줄을 서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로또는 45개의 숫자 중 6개를 맞히면 되는 것으로
기계가 숫자 6개를 무작위로 추첨하기 때문에

1등에 당첨될 확률은 1/8,145,060
0.00001228% 정도입니다

여기에 다른 번호로 하나씩 구매할 때마다
0.00001228%씩 늘어나게 됩니다

사실상 당첨 확률이 없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로또 명당을 찾는 것입니다
명당에서 당첨된 사람이 많다고 하니
혹시 그 확률이 나에게도 적용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때문입니다



동전 던지기를 해서 맞히면 돈을 준다고 해봅시다
이전에 앞면, 앞면, 앞면, 앞면, 앞면이 나왔습니다
여러분들은 돈을 어디에 거시겠습니까

앞면이 계속 나왔으니 다음에도 앞면에 나오겠지
해서 앞면에 걸었나요?

앞면만 나왔으니까 다음엔 뒷면 차례다
해서 뒷면에 걸었나요?

만약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면
여러분들은 오류에 빠진 것입니다


동전을 던졌을 때 앞이 나오느냐 뒤가 나오느냐는
50:50의 확률입니다

물론 우리는 지난 은잡지 영상을 통해
동전 던지기는 50:50의 확률이 아닌 것을 확인했지만
여기서는 컴퓨터가 정확히 50:50의 확률로 던진다고 해봅시다

동전을 던져서 앞면, 앞면, 앞면, 앞면, 앞면이 나왔다고 해도
다음에 나올 면은 앞면이든 뒷면이든 둘 중 하나입니다
여전히 50:50의 확률인 것입니다


이전에 나온 결과는 이번에 나오는 결과에 영향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죠
이것을 독립시행이라고 합니다

주사위를 던졌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사위의 확률은 1/6이기 때문에
이전에 1, 1, 1, 1, 1이 나왔다고 해서
이번에 1이 나올 확률이 줄어들거나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1/6입니다



이처럼 동전 던지기나 주사위는 독립시행이기 때문에
매번 확률이 같지만 이전 결과가 이번 결과에 영향을 줘
확률이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도박사의 오류라고 합니다

로또 명당에서 로또를 사는 것도 도박사의 오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명당은 당첨이 잘 되니 여기서 사면
나도 당첨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지만


로또는 독립시행으로 구매 장소는 당첨 확률에 영향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명당에서 사든 아닌 곳에서 사든
1등 당첨 확률은 언제나 0.00001228%입니다

물론 로또 명당은 많은 사람들이 사기 때문에
명당에서 1등이 나올 확률은 다른 곳보다 높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확률이 나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어쩌면 로또 명당에서 로또를 사는 사람들은
이것을 알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명당에서 사는 이유는
확률을 뚫고 나오는 간절함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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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눈으로 태양을 계속 쳐다보면 어떻게 될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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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쳐다보면 어떻게 될까

 

태양은 굉장히 밝게 빛납니다
아주 밝아서 지구와 약 1억 5천만km나 떨어져 있지만
지구를 밝게 비추고 여러 가지로 영향을 줍니다

이렇게 밝게 빛나니
우리는 맨눈으로 태양을 쳐다보지 못합니다
계속 보려고 해도 너무 눈부셔
본능적으로 눈을 찡그리거나 감게 됩니다

그렇다면 만약 강제로 눈을 뜨게 만들어
태양을 계속 쳐다본다면
어떻게 될까요

https://youtu.be/F36db2lszCc


2016년 천문학자인 마크 톰슨은
망원경을 태양 쪽으로 해놓은 뒤
눈으로 태양을 보면 어떤 일이 발생하는가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이 실험은 사람이 직접 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돼지를 이용했는데
돼지의 눈은 사람의 눈과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이때 사용한 돼지는 살아있는 돼지가 아니라
죽은 돼지의 눈을 구해서 진행했습니다


눈으로 태양을 본지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자기 눈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했고
돼지의 눈을 확인해 본 결과
새까맣게 타버린 상태였습니다

돼지의 눈이 이렇게 되기까지 고작 20초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람이 직접 눈으로 태양을 쳐다볼 경우
1초도 안되는 시간에 제일 먼저 뇌가 반응해
눈을 감거나 고개를 돌리라고 명령을 합니다

하지만 눈을 감을 수도 고개를 돌릴 수도 없는 상태라면
명령은 거부될 것이고 이로 인해 두통이 오거나
눈을 보호하기 위해 평소보다 더 많은 눈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태양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빛 중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자외선입니다

태양을 계속 쳐다볼 경우 제일 먼저 손상되는 곳은 각막입니다
각막은 자외선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지만
너무 많은 자외선이 들어올 경우 각막 세포가 파괴 돼

눈이 충혈되고 시야가 흐려지면서 잔상이 생길 수 있으며
눈에 무언가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을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

그래도 계속 태양을 쳐다보고 있는다면
눈에 화상을 입게 됩니다



어렸을 때 돋보기를 이용해 태양빛을 모아
종이를 태우는 실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눈을 통과한 빛은 수정체에서 굴절돼
망막으로 모이게 됩니다

태양을 쳐다보고 있으면 수정체가 돋보기 역할을 해
망막으로 태양빛이 모이게 되고

망막에 있는 조직, 특히 색깔을 보는 원추세포가 타버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눈앞에 까만 반점이 보이거나 시력이 나빠지고
물체의 색이 평소와 다르게 보이거나
세상이 흑백으로 보이게 됩니다

이런 현상은 태양을 10초만 쳐다봐도 발생하게 되며
망막에는 통증을 느끼는 세포가 없기 때문에
아프다는 느낌을 받지 않았는데도 눈이 망가지게 될 수 있습니다


30초 정도 태양을 쳐다보고 있으면
물체가 왜곡되어 보이는 변시증이 나타날 수 있고
물체가 평소보다 작게 보이는 소시증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력이 점점 나빠지게 되는데
어느 순간 시력을 잃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태양빛에 의해 망막에 손상을 입는 것을
일광망막병증이라고 합니다



일광망막병증은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여기서 멈춘다면 시력을 다시 회복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단기간은 아니고 몇 주, 몇 달이 걸릴 수도 있고
1년 정도 시간이 지나야 시력이 회복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눈의 흰자에서 검은자 쪽으로 혈관 조직이 증식해
시야를 방해하는 병을 익상편이라고 합니다

수정체가 탁해져 빛을 제대로 모으지 못해
시야가 뿌옇게 되는 병을 백내장이라고 합니다

황반에 문제가 생겨 시야가 왜곡되고 어둡게 보이는 병을
황반변성이라고 합니다

익상편, 백내장, 황반변성은
눈에 자외선이 많이 들어올 때 발생하는 병으로
태양을 계속 쳐다보고 있으면 발생하게 될 수 있지만


사실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30초를 넘어 1분, 2분 동안 계속 태양을 쳐다보고 있었다면
이미 시력을 잃었을 것이고
흰자, 검은자, 각막, 망막, 수정체 할 것 없이
눈에 있는 모든 게 타버렸을 테니까요



태양이 달에 가려지는 현상을 일식이라고 합니다
약 18개월에 한 번씩 일어나는 것으로
신기한 현상이라 맨눈으로 이것을 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가려졌어도 여전히 태양은 태양!
맨눈으로 보면 위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선글라스를 끼고 태양을 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선글라스는 자외선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것은 맞지만
태양을 보기 위한 안경은 아니기 때문에
맨눈으로 보는 것보다야 낫겠지만

역시 태양을 직접 보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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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음감을 가진 사람은 어떻게 소리만 듣고 계이름을 아는 걸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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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아는 걸까

 

어떤 소리를 듣고 음의 높낮이를 파악해
계이름으로 말할 수 있는 능력을
절대음감이라고 합니다

절대음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음악을 듣고
그 자리에서 바로 악보를 그리기도 하고
악기로 그 음악을 연주하기도 합니다

악기의 음을 맞추는 일을 튜닝 혹은 조율이라고 하는데
절대음감이 없는 사람은 조율기라는 도구를 이용하지만
절대음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도구가 없어도 조율을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절대음감은 없는 사람이 봤을 때
내가 잘 모르니까 그냥 막 말하는 거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신기한 능력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소리만 듣고 계이름을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것일까요

https://youtu.be/M5omLww8930


절대음감은 만 명중 한 명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부모의 유전자에 많은 영향을 받는데
부모가 절대음감을 가지고 있으면
자식도 가지게 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절대음감은 유전자가 없더라도 훈련을 통해서도 가질 수 있는데
아주 어렸을 때부터 일부 연구에 따르면 만 4살 정도가
가장 결정적인 시기라고 하는데
이때부터 음악을 많이 듣고 공부하고 훈련한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절대음감을 가질 확률이 더 높다고 합니다

즉 절대음감은 선천적인 요소와 후천적인 요소 모두에
영향을 받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절대음감은 아이가 언어를 배울 때
어떤 언어를 배우느냐에 따라 달라지기도 합니다



어떤 단어를 말하는데 발음은 같지만
음의 높낮이에 따라 뜻이 달라지는 언어를
성조언어라고 합니다

중국어나 태국어 같은 언어가 대표적인 성조언어입니다


예를 들어 중국어 마(ma)는
엄마와 식물 마, 동물 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중국어를 잘 모르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마 라고 하면 엄마가 되고
마 라고 하면 식물 마가 되고
마 라고 하면 동물 말이 된다고 합니다

이처럼 성조언어는 발음은 같아도 음의 높낮이에 따라 뜻이 달라집니다


한국어는 성조언어가 아닙니다
예를 들어 말이라는 단어는
우리가 말하는 언어와 동물 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우리는 이것을 구분해 발음하지 않지만
정확히 따지면 발음 길이에 따라 구분된다고 합니다
말 이라고 짧게 말하면 동물 말을 말하는 것이고
말 이라고 길게 말하면 언어를 말하는 것입니다

절대음감은 성조언어를 배우는 아이가 가지게 될 확률이 더 높다고 합니다



우리가 어떤 소리를 들으면
소리는 고막을 통과해 달팽이관으로 전달됩니다

달팽이관에는 소리를 느끼는 유모세포가 있는데
유모세포가 소리를 느끼면 소리를 처리하는 측두엽
그중에서도 소리의 주파수, 즉 높낮이와 크기를 처리하는
일차 청각 피질로 소리의 자극이 전달됩니다


아이가 언어를 배울 때 성조언어를 배운다면
음의 높낮이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일차 청각 피질이 예민하게 반응하도록 발달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후에 음악을 들으면 높낮이를 정확하게 구분하고
계이름으로 말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죠

반대로 성조언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배우는 아이들은
음의 높낮이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판단해
일차 청각 피질이 그 정도로 발달하지 않기 때문에
절대음감을 가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절대음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일차 청각 피질의 크기가 더 컸다고 합니다

게다가 성조언어를 배우는 나라에서
절대음감의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절대음감은 한번 가졌다고 해서 영원히 지속되는 것은 아니고
사용하지 않으면 점점 무뎌지기도 하며
나이를 먹을수록 점점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절대음감은 음을 들었을 때 계이름이 바로 떠오르기 때문에
없는 사람이 보기에 신의 능력인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노래가 계이름으로만 인식되기도 하기 때문에
노래를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또 절대음감이 있다고 해서 모두가 음악적 능력이 뛰어난 건
아니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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