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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렌즈를 끼면 눈동자가 작아지거나 흐려질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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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렌즈를 끼면 눈동자가 작아질까?

시력이 나쁘다는 것은 참으로 불편한 일입니다

앞을 보지 못하면 생활하는데 많은 불편함이 생기기 때문이죠

 

시력이 나빠지지 않게 잘 관리하려고 해도

유전적 요인에 의해 혹은 노화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시력이 나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때 우리는 안경을 쓰거나 렌즈를 끼거나 수술을 통해 시력을 교정합니다

 

안경은 불편하기도 하고 외관상 이유 때문에 요즘에는 렌즈를 끼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굴에 걸치기만 하면 되는 안경과 달리

렌즈는 눈에 직접 닿기 때문에 혹시 위험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생기기도 합니다

특히 컬러렌즈는 렌즈의 색소가 눈에 묻는다던지 눈동자가 작아지거나 흐려진다는 이야기가 있어

컬러렌즈가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컬러렌즈는 브라운, 그레이, 블루, 핑크 등 여러가지 색과 그래픽이 있어

눈을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렌즈 중 하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만큼

부작용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죠

 

컬러렌즈의 색소가 눈에 묻을까에 대한 걱정은

컬러렌즈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알면 쉽게 사라집니다

 

과거의 컬러렌즈는 렌즈 표면에 그래픽코팅을 했지만

최근의 컬러렌즈는 제작 방법이 많이 발전됐습니다

 

렌즈 표면이 아닌 렌즈 재질 사이에 그래픽코팅을 하는 방법으로 말이죠

 

즉 렌즈와 렌즈 사이에 그래픽코팅을 하기 때문에

렌즈 색소가 눈에 직접 맞닿지 않는 것입니다

 

게다가 우리의 눈은 눈물막이 항상 감싸고 있습니다

눈물막은 각막에 이물질이 닿는 것을 방지하고

눈물을 통해 눈에 들어온 이물질을 씻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눈은 스스로를 보호하고 있기도 하고

컬러렌즈를 만들어내는 기술이 많이 발전했기 때문에

컬러렌즈의 색소가 눈에 묻을까에 대한 걱정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컬러렌즈를 꼈더니 눈동자가 흐려지거나 작아졌다는 이야기도 많이 있습니다

 

컬러렌즈는 눈동자를 크게 만들어주고 또렷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런 눈을 보다가 렌즈를 제거한 뒤 원래의 내 눈을 보면

당연히 눈동자가 작거나 흐려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일시적인 착시현상일 뿐 실제로 눈동자가 작아지거나 흐려진 것은 아닙니다

 

눈동자는 동공과 홍채로 구성되어 있고

각막이라는 투명한 막이 보호하고 있습니다

 

각막은 혈관이 없기 때문에 눈물과 공기로부터 산소를 공급 받습니다

 

렌즈를 끼면 공기로부터 받는 산소의 양이 줄어들 수 밖에 없고

눈물 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눈이 충혈됩니다

 

그래서 눈동자가 흐려진 것 처럼 보이는 것이죠

 

이것은 렌즈를 제거하고 눈동자가 산소를 잘 공급받으면
나아지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합니다

 

렌즈는 시력을 교정해주는 고마운 물건이지만

잘못 착용하고 관리하면 부작용이 생기게 됩니다

 

이것은 컬러렌즈나 투명렌즈나 마찬가지입니다

 

렌즈를 끼고 잠을 자는 것은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며

렌즈 착용 권장 시간은 8시간 미만이라고 합니다

청결 유지 또한 아주아주 중요합니다

 

컬러렌즈는 미용도구가 아니라 시력교정용 의료기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렌즈 케이스에 보면 의료기기 문구가 적혀있죠

 

렌즈를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것은 법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구매하거나 의료기기 문구가 없는 렌즈의 경우

검증된 방법으로 제작된 렌즈가 아닐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렌즈는 식약처의 검증을 받아야 하며

안경원이나 렌즈 전문점에서만 판매할 수 있습니다

 

검증된 렌즈라고 하더라도 잘못된 방법으로 착용하면 부작용이 올 수 있으니

렌즈를 처음 구매한다면 전문가에게 착용법과 주의사항을 잘 들어야

눈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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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는 방귀가 더 지독할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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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는 방귀가 더 지독할까?

이세상에 방귀를 뀌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요?

아마 그런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더이상 사람이 아니라 로봇일지도 모르겠네요

 

사람은 물론이고 동물들도 방귀를 뀌죠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현상이긴 하지만

지독한 냄새 때문에 사람이 많은 곳에서 방귀를 뀌는 것은 실례입니다

그리고 방귀를 뀔 때 나오는 소리도 한몫하죠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음식은 식도를 지나 위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소화되면서 창자로 이동하죠

 

창자로 이동한 음식물은 발효는 과정에서 가스가 만들어집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가스는 생활하는데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밖으로 빼내줘야 합니다

 

음식을 먹을 때 같이 먹은 공기와 가스가 합쳐져

항문을 통해 방출되는데 이것이 바로 방귀입니다

 

방귀가 나오려고 하는 순간 우리는 고민하게 됩니다

사람이 많이 있다면 혹시 소리가 나지 않을까? 하는 고민과

혹시 냄새가 지독하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죠

 

방귀는 성인의 경우 하루 평균 10번 이상 뀌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500~1000ml정도 방출한다고 합니다

 

방귀는 질소, 수소, 이산화탄소, 산소, 메테인, 황화수소, 인돌, 스카톨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중에서 냄새에 관여하는 물질이 황화수소, 인돌, 스카톨입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창자에 있는 세균들은

음식에 있는 지방과 단백질을 분해합니다

 

이때 지방산과 유황이 섞인 가스가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음식에 따라 다르지만 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이 만들어집니다

 

트립토판은 활동하는데 필요한 물질이긴 하지만

일부는 흡수되지 못합니다

 

이렇게 흡수되지 못한 트립토판 역시 창자에 있는 세균들에 의해 분해됩니다

이때 인돌과 스카톨이 만들어집니다

 

방귀에 황화수소, 인돌, 스카톨이 많이 있으면

지독한 냄새가 나게 됩니다

 

그야말로 방귀냄새 개노답 삼형제인 것이죠

 

지방과 단백질이 많은 육류를 많이 먹으면 황화수소가 많이 만들어지고

달걀, 우유, 견과류같은 것을 먹으면 트립토판이 많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인돌과 스카톨이 많이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이런 음식을 먹으면 방귀냄새가 지독한 것입니다

 

방귀를 뀔 때 소리가 나는 이유는

작은 구멍을 통해 많은 가스가 한번에 방출되기 때문입니다

 

항문은 괄약근에 의해 꽉 조여지고 있어 입구가 아주 좁습니다

방귀가 나오려고 하면 좁은 통로를 지나야 하기 때문에

괄약근과 항문 주변의 피부가 떨리게 되죠

 

입을 손등에 대고 바람을 불면 방귀소리가 나는 이유도 이것과 똑같은 현상입니다

 

방귀는 가스의 양이 많거나 밀어내는 힘이 강할 때

그리고 치질이나 변비로 인해 통로가 좁을 때 큰 소리가 나게 됩니다

 

방귀 소리는 현재 가스의 상태에 따라 다르고

방귀 냄새는 어떤 음식을 먹었느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소리와 냄새는 관련이 없습니다

 

변비가 있는 사람이 방귀를 뀌면 통로가 좁기 때문에 큰 소리가 날 확률이 높고

창자에 똥이 가득차있기 때문에 지독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채소 중심으로 식사를 한 사람이 소리 없는 방귀를 뀐다면

냄새는 지독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풀을 먹는 코끼리의 경우 방귀 냄새가 지독하지 않다고 하고

육식을 하는 호랑이의 경우 방귀 냄새가 아주 지독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왜 소리 없는 방귀가 더 지독하다고 느끼는 것일까요?

 

탄수화물을 많이 먹게 되면 가스가 많이 만들어지지만

방귀 냄새는 지독하지 않습니다

 

가스가 많이 만들어지면 방귀를 뀔 때 소리가 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소리가 큰 방귀는 냄새가 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단백질은 가스를 조금 만들어내지만 냄새가 지독합니다

가스가 조금 쌓였기 때문에 방귀를 뀔 때 소리가 나지 않은 확률이 높지만

방귀 냄새가 지독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소리 없는 방귀가 지독하다고 느껴지는 것이죠

 

그리고 주위 사람들 중 누군가 소리가 큰 방귀를 뀐다면

본능적으로 자리를 피하거나

코를 막는 행위를 합니다

 

그래서 소리가 큰 방귀의 경우 냄새를 맡을 확률이 줄어들죠

 

하지만 소리가 없는 방귀를 뀐다면

주위 사람들은 방귀의 존재를 전혀 모르기 때문에

냄새를 직격탄으로 맞게 됩니다

 

그래서 소리가 없는 방귀는 지독하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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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인구가 집중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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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수도권에 몰려 있을까

개인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시골보다는 도시에서 생활하길 원합니다

특히 요즘에는 더더욱 그렇죠

스마트폰이 필수가 되어버려

인터넷이 잘 터지지 않는다면 답답하고 짜증나는 시대가 되어버렸습니다

 

전국적으로 망이 잘 깔려있고 자리만 잘 잡으면 와이파이를 통해 무료로 인터넷을 할 수 있긴 하지만

시골은 여전히 인터넷이 잘 터지지 않고 그 흔한 와이파이 조차 없습니다

 

시골에 살면 발전할 수 없고

도시에 살아야 흐름을 따라갈 수 있는 시대가 되어버린 것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그 나라의 수도에 인구가 몰리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지만

한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정도가 꽤 심하다고 합니다

 

인구 1위 지역과 2위 지역의 인구를 비교했을 때

서울은 부산의 2.8배 입니다

 

미국의 경우 뉴욕은 LA의 2.15배입니다

 

인구 집중이 심하다는 일본의 경우 도쿄는 요코하마의 2.5배입니다

 

중국의 경우 충칭은 베이징의 1.15배입니다

 

주변 나라들과 비교해도

한국의 상황이 제일 심각하다고 할 수 있죠

 

한국의 전체 인구는 약 5000만명 정도인데

이중에서 약 1000만명 정도가 서울에 살고 있습니다

무려 5분의 1에 해당하는 숫자입니다

 

범위를 조금만 넓혀보겠습니다

서울, 경기도, 인천을 수도권 지역이라고 부릅니다

 

수도권 지역은 한국 전체 면적의 약 11%밖에 되지 않지만

전체 인구의 절반이 살고 있는 곳입니다

 

우리나라의 인구는 왜 수도권에 특히 서울에 몰려 있으며

언제부터 이런 현상이 발생한 것일까요?

 

우리나라의 수도가 서울이 된 것은 조선시대때부터였습니다

 

조선을 개국한 태조 이성계는 수도를 개경에서 한양으로 옮깁니다

지금이야 세금을 낼 때 인터넷으로 내면 되지만

조선시대때는 세금을 곡물로 냈기 때문에

직접 운반을 해야 했습니다

 

한양은 조선의 중심부에 있기도 했고

한강이 있어서 곡물을 운반하기에 적합한 지역이었습니다

 

그리고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군사적으로 방어하기에도 유리했죠

 

조선시대는 농사를 지으며 생활을 했던 농경사회였습니다

 

농사를 짓기 위해선 넓은 땅이 필요하기 때문에

인구가 한곳에 집중되어 있는 것은 좋지 않았습니다

 

인구가 몰려있다면 땅이 한정될 수밖에 없었고

남는 땅이 생기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전국 각지에 인구가 분포되어 있었습니다

 

한양에 인구가 몰리기 시작한 것은 17세기 후반 이후로 추정됩니다

조선시대때는 과거시험을 통해 높은 자리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이때는 과거시험에 합격하는 것이 인생 최고의 성공으로 취급되던 때였죠

 

과거시험은 천인(노비)을 제외한 모두가 응시할 수 있었지만

예외 규정도 존재했습니다

 

서얼은 시험을 볼 수 없던 것이죠

 

서얼은 양반 집안과 첩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을 말합니다

 

하지만 1696년 숙종 때 서얼도 과거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과거시험에 응시하는 사람의 숫자가 늘어나게 되었죠

 

과거시험은 지방에서도 치뤄졌지만

한양은 조선의 수도이기도 하고 왕이 있었기 때문에

성균관에서 더 많이 치뤄졌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조금씩 한양으로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1670년~1671년 조선에는 자연재해에 의한 대기근이 있었습니다

이것을 경신대기근이라고 하죠

 

이때 100만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나마 한양의 구휼체제가 잘 이루어진 덕분에

한양에 살고있는 사람의 피해는 적었다고 합니다

(사실 이것도 말이 적은 것이지 실제로는 엄청난 피해였겠죠)

 

경신대기근 이후 사람들은 또 대기근이 올까 두려워

구휼체제가 잘 이루어진(왕이 있었기 때문에)

한양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일제강점기때는 일본이 식량을 수탈하기 위해 전라도와 경상도를 항구로 개발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몰리기도 했고

6.25전쟁 때는 부산이 임시 수도로 지정되면서

역시 많은 사람들이 몰리기도 했습니다

 

전쟁 이후 서울로 인구 이동이 급격하게 늘어났습니다

그런 이유는 바로 산업화 때문이었습니다

 

1960년대 전체 인구의 10%밖에 되지 않던 서울의 인구는

빠르게 상승하더니 1985년 전체 인구의 25%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우리나라는 빠르게 발전하기 위해

성장거점전략을 사용했습니다

 

성장거점전략이란 잠재력이 높은 지역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전략으로

개발도상국 국가가 많이 사용하는 전략입니다

 

이때 서울, 부산, 울산쪽에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면서

일자리도 많이 생기게 됐고 사람들이 서울과 부산으로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반면 전라도 지역은 상대적으로 많은 투자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발전하지 못했고

계속 농업에 의지했습니다

 

그 결과 한국의 전체 인구는 점점 늘어났지만

전라도의 인구는 점점 줄어드는 상황이 됐죠

 

1960년에서 1985년까지 한국의 인구는 1500만명이 늘었지만

전라도의 인구는 잠깐 늘었다가 다시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산업화의 영향으로 2차산업의 취업비중이 올라갔습니다

1970년에는 14%밖에 되지 않았지만 1979년에 23%가 되었습니다

 

2차산업의 취업비중이 올라가면서 1차산업의 취업비중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1970년에는 50%나 차지했지만 1979년 35%로 대폭 감소했습니다

 

사람들은 더이상 농사가 경쟁력이 없다고 생각했고

너도나도 도시로 이동했기 때문이죠

 

1980년대에는 제2차 국토종합개발계획으로 인구를 분산시키려고 했지만

이것 역시 대도시를 중심으로 투자되었고 인구를 분산시키지 못했습니다

 

1997년에는 IMF라고 불리는 외환위기가 터지면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쪽으로 인구 이동이 더 심해졌습니다

 

외환위기가 터지면서 많은 회사들이 부도났는데

그래도 서울에는 일자리가 있겠지 하는 희망때문에

사람들은 서울로 이동한 것이죠

 

이것은 임금이 있는 한양에는 먹을게 있겠지 하면서 이동을 했던

과거 경신대기근때와 똑같은 상황입니다

 

1990년대를 지나면서 한국은 산업화를 넘어 정보화 사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정보산업, 지식산업, 서비스산업 중심으로 사회가 개편되었고

그런 덕분에 인구가 많은 쪽에 많은 일자리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사람들은 일자리를 찾아 인구가 많은 쪽으로 이동하게 되었죠

 

2010년 서울, 경기도, 인천의 인구수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50%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사람이 몰리기 때문에 발전 속도는 더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었고

누릴수 있는 혜택은 물론 문화생활까지 차이가 났기 때문에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사람들은 계속 수도권으로 이동했습니다

 

그 결과 서울 공화국이라는 말까지 생겼기면서

한국이 서울이고 서울이 한국인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최근에는 인구를 분산시키려는 정책과 집값 문제 때문에

서울의 인구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기는 합니다

 

2010년에 1030만이었던 서울의 인구는 2018년 970만명이 되었죠

 

하지만 줄어든 인구가 지방으로 간 것이 아니라

서울과 가까운 경기도 지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직장이 서울에 있지만 집값 때문에 어쩔수 없이 경기도에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죠

2010년 경기도의 인구는 1170만이었지만 2018년 1300만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그 나라의 수도 중심으로 인구가 몰리는 것은 당연한 현상입니다

인구가 몰리면 발전하고 발전한 덕분에 또 인구가 몰리는 것도 당연한 현상입니다

 

어쩌면 어떤 정책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지금의 인구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서울의 편리함과 발전을 체험했던 사람이

다시 지방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시간이 아주 많이 지나 기술이 발전해

직장과 집의 경계가 없어진다면 모르겠습니다

 

출근을 하지 않아도 되고 학교에 가지 않아도 된다면

지방에서 살아도 서울에 있는 회사에 다닐 수 있고

지방에서 살아도 서울에 있는 대학교에 다닐 수 있겠죠

 

현실적으로 지금의 상황만 봤을 땐

시간이 지날수록 수도권의 인구는 계속 늘어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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