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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 상장폐지 되면 내 돈은 어떻게 될까

히읗(hieut) 2025. 1. 2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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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 상장폐지 되면 내 돈은 어떻게 될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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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폐지 되면 내 돈은?


상장폐지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어떤 회사가 예를 들어 은근한 회사가 있다고 하면
증권시장에 회사가 가지고 있는 자본을 거래할 수 있게
등록하는 행위를 상장이라고 합니다

상장이 완료되면 우리는 주식 거래를 통해
은근한 회사의 자본을 사고 팔 수 있습니다

반대로 상장된 회사가 증권시장에서 퇴출당하는 행위를
상장폐지라고 합니다

흔히 상장폐지가 되면 그 회사의 주식이
똥값이 됐다고 말하거나
휴지 조각이 됐다고 말하곤 하죠

그렇다면 만약 내가 은근한 회사의 주식을 가지고 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상장폐지가 되면
내가 투자한 돈은 어떻게 될까요

https://youtu.be/lggWOdipffY

 


증권시장에 상장된 회사들 중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회사를 모아놓은 시장을 코스피라고 합니다
유가증권시장이라고 부르기도 하죠

삼성전자나 현대차, LG전자, SK하이닉스 같은 회사가 대표적입니다


그리고 코스피에 해당되지 않는 회사를 모아놓은 시장을
코스닥 시장이라고 합니다

에코프로나 JYP Ent, CJ ENM 같은 회사가 대표적입니다

상장된 회사의 주식이 상장폐지가 될 경우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시장에서 더 이상 거래를 하지 못하게 됩니다


상장폐지가 되는 조건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보통은 회사가 부정적인 상태일 때 상장폐지가 되곤 합니다

그래서 상장폐지가 결정되면 주가가 폭락하기 시작해
주식을 팔고 싶어도 팔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내가 아무리 많은 주식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현금화를 할 수 없어 내 돈을 모두 날려버릴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거래를 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상장폐지가 결정되면 마지막으로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는 기간이
7일 동안 주어집니다
이것을 정리매매라고 하죠

정리매매 기간에는 평범한 상장 주식과 같은 방식으로
거래가 가능합니다


우리나라 주식의 경우 가격제한폭이 정해져 있습니다
상한가의 경우 당일 +30%까지
하한가의 경우에도 당일 -30%까지입니다

예를 들어 은근한 회사가 어느 날 갑자기
엄청난 규모의 투자를 약속받아 가치가 몇 배나 뛰었다고 하더라도
은근한 회사의 주식이 1주에 1만 원이라고 하면
오를 수 있는 하루 최대치는 30%
1만 3000원까지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상장폐지가 결정돼 정리매매에 들어간 주식의 경우
가격제한폭이 없습니다

은근한 회사의 주식이 1만 원에서
5000원
1000원
100원이 되어버릴 수도 있다는 것이죠

실제로 2017년 2월 상장폐지가 결정된 한진해운의 주가는
정리매매 마지막 날 68% 이상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즉 내가 가진 주식이 상장폐지 되면
0원에 가까운 상태가 되긴 하지만
거래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입니다
이것을 장내시장이라고 부르기도 하죠

일반적으로 주식시장이라고 하면 말하는 것이
바로 이 장내시장입니다

장내시장이 끝나도 주식 거래는 가능합니다
장내시장을 제외한 다른 시간에 거래하는 것을
장외시장이라고 합니다


상장폐지된 주식이 정리매매까지 끝나고 나면
장외시장을 통해 주식 거래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상장폐지가 된 주식을 누가 살까? 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상한가, 하한가에 대한 제한이 없기 때문에
그 타이밍을 노리는 사람들도 있고


기존 주주들이 자신의 평단을 낮춘 뒤
조금이라도 올랐을 때 팔려고 사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상장폐지가 됐지만 그 회사의 가치가 여전히 높다고 판단해
주식을 헐값에 구매하려는 사람도 있습니다

주식을 팔지 않고 가지고 있을 경우
소멸되어버리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후에 그 회사가 재상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인 것입니다


실제로 2003년 상장폐지가 된 소주회사 진로는
2008년 재상장 되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런 경우는 극히 드물기 때문에
상장폐지가 된 주식을 사는 것은
엄청난 도박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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