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역사상 가장 황당한 전쟁 무기
인류 역사상 가장 황당한 전쟁 무기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황당한 전쟁 무기
아주 먼 옛날부터 인간은
크고 작은 싸움을 계속 해왔습니다
지금도 지구 저편에선 전쟁을 하고 있죠
전쟁에서는 어떤 무기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좌우되기도 합니다
지금은 정교하고 강력한 무기가 있기 때문에 딱히 필요가 없지만
과거에는 동물을 무기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아시아나 아프리카 국가에서
코끼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죠
코끼리는 인간보다 훨씬 거대하기 때문에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상대를 압도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코끼리를 한 번도 보지 못한 사람에게 있어 코끼리는
괴물이나 다름없는 존재였기 때문에
싸움을 시작하기도 전에 겁을 먹기도 했습니다
코끼리는 전투력도 뛰어납니다
몸무게가 4t 정도라 별다른 공격은 하지 않고
그냥 지나가는 것만으로도 상대에게 엄청난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코끼리의 가죽은 굉장히 질깁니다
당시에 사용하던 무기로는 코끼리에게 타격을 입히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고대 인도에서는
코끼리가 없는 군대는 사자가 없는 숲과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기원전 543년 마가다의 왕인 빔비사라는
코끼리 군대를 굉장히 좋아했다고 합니다
기원전 331년에 있었던 가우가멜라 전투에서
기원전 280년에 있었던 피로스 전쟁에서
코끼리가 사용되었다는 기록이 있으며
고대 카르타고의 한니발 바르카 역시
코끼리 군대를 자주 사용했습니다
고대 로마에서는 코끼리 군대를 골칫거리로 생각했습니다
어떻게든 코끼리 군대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노력했죠
코끼리는 소음에 약합니다
고대 로마는 바로 이점을 이용했습니다
이들이 코끼리 군대에 대응하기 위해 사용한 것은
어떤 무기가 아니라 동물
그중에서도 돼지였습니다
돼지가 울면 굉장히 듣기 싫은 소리가 납니다
그래서 듣기 싫은 꽥꽥대는 소리를
돼지 멱따는 소리라고 말하기도 하죠
상대가 코끼리 군대를 출격시키면
고대 로마에서는 돼지 군대를 출격시켰습니다
돼지가 소리를 지르면 코끼리는 그 소리에 놀라
허둥대며 도망갔는데
이러는 과정에서 코끼리에 탄 병사가 떨어지거나
아군을 짓밟아 죽이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돼지 군대가 코끼리 군대를 무력화시키는데
효과적이었던 것입니다
고대 로마인들은 이왕 돼지를 사용하는 거
더 효과적으로 사용하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한 가지 방법을 생각해냈는데
돼지의 몸에 기름을 바르고 불을 붙이는 것이었습니다
이러면 코끼리도 무력화시키면서
상대 진영을 태워버리기도 하는
하나의 폭탄이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이름하여 불타는 돼지의 등장인 것입니다
하지만 이 무기는 아쉽게도 큰 활약을 하지 못했습니다
혼란스러운 전쟁터에서 자신의 몸에 불이 붙은 돼지가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있을리 없기 때문이죠
불타는 돼지는 코끼리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죽거나
다시 아군 방향으로 돌아와
아군 진영을 태워버리기도 했습니다
돼지의 울음소리는 분명 코끼리 군대에 효과가 있었지만
이런 이유 때문에 코끼리 군대만큼 주력으로 사용하지는 못했습니다
이처럼 전쟁 무기로 사용된 동물들을
전쟁 코끼리, 전쟁 돼지라고 부르는데
아무래도 동물은 완벽히 통제할 수 없기도 하고
키우거나 유지하는데 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이후에 장갑차나 탱크가 나타나면서
사용되지 않는 쪽으로 바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