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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도 동족이 죽었을 때 장례식을 치르는 문화가 있을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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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무롲 아례식을 치를까

인간은 영원히 살 수 없기 때문에
누구든 언젠가 죽게 됩니다

죽는 다는 것은 참 슬픈일입니다

특히 가족이나 친척, 지인이 죽었을 때
그 감정은 더 심해지죠

그래서 슬픔을 달래기 위해
죽은 사람을 무사히 보내주기 위해 장례식을 치릅니다

그런데 영원히 살 수 없는 것은
인간 뿐만 아니라 동물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도 가족이 있을 것이고 친척이나 동료가 있을 것이고
그들만의 사회를 이루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야생동물도 동족이 죽었을 때
장례식을 치르는 문화가 있을까요?



누군가 죽었을 때 시신을 땅에 묻어주는 행위는
네안데르탈인 때부터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장례식이라는 의식은 현생 인류가 탄생하기 전부터
치러졌던 것이죠

네안데르탈인은 약 50만년 전에 존재했는데
동물은 이들보다 훨씬 더 옛날부터 존재했고
문명이 아직 발달되지 않았던 시대에도 장례를 치렀으니
동물들도 장례를 치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인간처럼 체계적인 절차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 나름대로 동족의 죽음에 대해 슬퍼한다는 것입니다


까마귀과에 속하는 어치는 죽은 동족을 발견했을 때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운다고 합니다

다른 이들에게 동족의 죽음을 알리는 것이죠

그럼 다른 어치도 날아와 죽은 어치를 지켜보거나
울면서 애도하는 경우도 있고
이틀동안 먹이를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똑똑한 동물로 알려져 있는 까마귀 역시
동족이 죽으면 주변에 모여 슬퍼하는데
때로는 반짝이는 것들을 가져와
죽은 동족 옆에 두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만약 까마귀가 인간에 의해 죽게 되면
다른 까마귀들은 그 인간의 얼굴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코끼리의 경우 동족이 죽게 되면
잎이나 흙 나뭇 가지를 가져와 죽은 코끼리 위에 덮어주고
주변에서 조용히 있는다고 합니다

 


영국의 야생의 스파이라는 다큐멘터리에서는
원숭이 인형을 가지고 실험을 진행했는데

인형이 나무에서 떨어진 뒤 움직이지 않자
원숭이들은 인형이 죽은 것으로 판단해
주변에 모여들어 애도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물론 동물들의 이런 행동이 장례를 치르는 것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행동이라고 보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죽은 동물 옆에 모여드는 이유는
그 동물이 왜 죽었는지 분석하기 위함이라는 것이죠


특히 어치가 이틀동안 굶는 이유는
무엇을 먹고 죽었는지 모르기 때문에
위험 상황을 차단하기 위해서 그러는 것이다 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우리는 동물의 언어를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그들의 행동이 정말 장례를 치르는 것인지 아닌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동물 역시 슬픔이라는 감정을 느낄 수 있다고 하니
아마 그들 나름대로 누군가의 죽음에 대해
슬퍼하고 있는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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