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스컹크의 방귀 냄새는 얼마나 지독할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유튜브 채널 은근한 잡다한 지식 가기(클릭)

 

얼마나 지독할까

냄새가 가장 지독한 동물 하면 떠오르는 것은
스컹크입니다

스컹크는 위기 상황에 놓이면 지독한 방귀를 뀌어
상대를 정신 못 차리게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죠

우리나라에서는 스컹크를 잘 볼 수 없어
그 냄새가 얼마나 지독한지 잘 모르지만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는 스컹크를
악취를 풍기는 동물 1위로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스컹크의 방귀 냄새는 도대체 얼마나 지독한 것일까요



아메리카에 주로 분포하는 스컹크는
여러 가지 종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이 흰색과 검은색의 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호색을 통해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다른 동물들과 달리
스컹크는 쉽게 눈에 띄는데
이것은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스컹크가 위협을 느끼면 지독한 방귀를 뀌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스컹크는 위협을 느끼면 1차로 털을 크게 부풀려
상대가 다가오지 못하게 합니다

만약 상대가 도망가지 않으면 꼬리를 들고 항문을 상대 쪽으로 향합니다

이것은 스컹크가 주는 마지막 경고라고 할 수 있죠


스컹크의 항문 쪽에는 향선이라 불리는 항문샘이 있는데
상대가 스컹크를 해치려고 하면
근육이 수축되며 보관하고 있던 노란색 액체를 발사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방귀라고 착각하는 스컹크의 무기이죠



이 액체에는 티올이라는 물질이 들어있는데
티올에서는 마늘 향이 강하게 납니다

티올이 포함된 스컹크의 분사액은
마늘이 썩은 것 같은 냄새
한 달 정도 지난 음식물 쓰레기에서 나는 냄새
타이어가 타는 냄새와 비슷한 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냄새를 직접 맡아본 사람들은
역겹다, 썩었다, 지옥의 냄새다, 눈물이 나고 구토가 나온다
어지럽고 방향감각을 잃어버릴 것 같다고 표현했습니다

 


스컹크는 3m 정도 떨어진 상대를 맞히는 것이 가능하고
액체의 냄새는 1km 정도 떨어진 곳에서도 맡을 수 있을 정도로 지독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메리카에 살고 있는 늑대나 여우 같은 포식자들은
스컹크를 잘 공격하지 않고
호기심에 접근했던 곰 역시 화들짝 놀라 도망가기도 합니다

또 한 번 묻으면 냄새가 쉽게 지워지지 않는데
미국에 있는 한 교회에서는 스컹크 냄새 때문에
한 달 동안이나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지 못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스컹크의 분사액은 닿았을 때도 위력을 발휘하는데
눈에 닿으면 잠시 동안 시력을 잃을 수도 있고
코 점막에 닿으면 타는 듯한 고통을 느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냄새가 지독하면 본인도 힘들지 않을까 생각될 수 있지만
스컹크는 이 냄새를 자주 맡다 보니 익숙해져 괜찮다고 합니다

스컹크의 액체 발사는 한 번 완충했을 때 다섯 번 정도 할 수 있는데
완충하는 데까지 열흘 정도 걸리기 때문에
신중하게 사용한다고 합니다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