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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는 반으로 잘리면 정말 두 마리가 될까? 그리고 비오면 지렁이가 보이는 이유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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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으로 잘리면 두 마리가 된다고?

지렁이는 인간 입장에서 봤을 때 호감 가는 생김새를 하고 있지 않아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 않은 동물이지만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어 식물이 잘 자랄 수 있게 해주고
먹이사슬 최하층에 위치해 동물의 생태계를 유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
지구에서 절대 없어서는 안되는 동물 중 하나입니다

지렁이는 약합니다
정말 약해서 쉽게 상처 나고
찢어지고, 잘리고, 짜부돼서 죽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들에겐 재생 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들의 능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반으로 잘려도 두 마리가 된다는 이야기가 있죠

지렁이는 언뜻 보기에 앞뒤 구분이 없을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약간 다른 색깔을 하고 있는 부위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곳을 환대라고 하는데 환대를 기준으로 앞뒤를 구분합니다

보통 환대 앞을 머리라고 환대 뒤를 꼬리라고 합니다

 


머리에는 뇌와 심장을 비롯한 여러 가지 장기들과 생식기관이 있고
꼬리에는 항문이 있습니다

만약 어떤 원인에 의해 지렁이가 반으로 잘리면
주요 장기가 있는 머리 부분은 재생세포에 의해 다시 꼬리가 자라납니다
그래서 반으로 잘려도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꼬리 부분은 잘려도 여전히 꿈틀거립니다
그래서 마치 반으로 잘리면 두 마리가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꼬리는 재생능력이 있는 세포가 없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움직임을 멈추고 그대로 죽게 됩니다

지렁이는 수천 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들 중 일부는 두 마리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때 잘리는 위치에 따라
모든 장기가 재생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온전한 두 마리가 된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지렁이는 야행성이기 때문에 밤에 주로 활동하고
낮에는 땅속에서 생활을 하지만

 


비가 올 때는 아침이라도 땅 위에 올라오곤 합니다

지렁이가 땅 위로 올라오는 이유는
땅이 젖으면 숨을 쉴 수 없기 때문에
숨을 쉬기 위함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지렁이는 물에 빠져도 2주 동안은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숨을 쉬기 위해 올라오는 것은 아닙니다



지렁이는 두더지를 피해 땅 위로 올라오는 경우가 있는데
비가 오는 소리가 두더지가 오는 소리와 비슷하기 때문에
비가 오면 두더지가 온다고 착각해 땅 위로 올라온다고 합니다

지렁이의 피부는 항상 촉촉하게 유지되어야 합니다
아침에 땅 위로 올라올 경우 햇빛에 의해 말라죽게 되는데
비가 오면 수분이 유지될 수 있어 올라와도 말라죽지 않습니다

 


땅속에서 이동하는 것보다 땅 위에서 이동하는 것이 더 빠르기 때문에
이동하기 위해 땅으로 올라오는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리고 땅으로 올라오면 다른 지렁이를 쉽게 찾을 수 있으니
짝짓기를 위해 올라오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땅으로 올라오면 많은 포식자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런 위험부담은 이들 스스로가 극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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