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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 있는 행성은 왜 다 둥근 모양일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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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은 왜 다 둥근 모양일까

https://youtu.be/YBgtZs3o6Io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태양계를 이루고 있는 행성들입니다

이들은 다른 이름,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어떻게 된 것인지 모양은 모두 둥근 모양으로 똑같습니다

마치 누군가 행성은 둥근 모양으로 해야지 라고 정한 것처럼 말이죠


질량을 가지고 있는 모든 물질은
서로 끌어당기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을 중력이라고 하죠

중력은 질량이 클수록 커지기 때문에
질량이 작은 물질은 질량이 큰 물질 쪽으로 당겨지게 됩니다



행성은 어느 날 갑자기 뿅 하고 나타난 것이 아니라
우주에 떠다니던 물질이 중력에 의해 서로 부딪히고 합쳐져
서서히 만들어진 것입니다

만약 위, 아래로 가는 대각선 방향의 중력이 강하고
다른 방향의 중력이 약하다면
물질이 점점 합쳐지면서 세모 모양으로 변하게 될 것입니다

 


상하좌우 방향의 중력이 강하고
다른 방향의 중력이 약하다면
물질은 네모 모양으로 변하게 되겠죠

하지만 중력은 거리가 같다면 방향에 관계없이
언제나 같은 힘이 작용하기 때문에
물질이 점점 합쳐지면서 둥근 모양이 되는 것입니다




높은 곳에 있는 물체는 중력에 의해 낮은 곳으로 떨어집니다
즉 중심에서 먼 곳에 있는 물체는
중심에서 가까운 곳으로 옮겨진다고 할 수 있죠

이런 식으로 중심에서 가까운 곳이 채워지다 보면
표면의 높이가 어느 정도 같아지게 됩니다

 


중력은 공기나 물 같은 것도 끌어당깁니다
그래서 이들이 누르는 힘인 압력이 발생하게 되죠

우리가 평소 느끼는 압력은 1기압, 1atm으로
이것은 약 1kg의 힘으로 누르는 정도입니다

중력은 중심부로 갈수록 강해지기 때문에
압력도 중심부로 갈수록 강해집니다


세계에서 가장 깊은 해구로 알려져 있는 마리아나 해구의 경우
수심이 11km 정도 되는데
여기서 느끼는 압력은 1100atm
이것은 약 1t의 힘으로 누르는 정도입니다

지구 중심부로 가면 이 힘은 더 강해지겠죠



그렇기 때문에 행성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불규칙한 모양의 물질이 합쳐진다 하더라도
이런 압력에 의해 부서지고 변형돼 평평한 모양으로 바뀌게 됩니다

즉 행성은 중력과 압력 때문에 둥근 모양으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눈을 뭉칠 때 어떤 곳이든 동일한 힘을 준다면
둥근 모양이 되는 것과 비슷한 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 소행성의 경우 둥근 모양이 아니라
불규칙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소행성의 질량이 너무 작아
중력과 압력에 의해 모양이 바뀌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구의 질량은 59해 7220경 t 정도
특이한 모양을 가지고 있는 소행성 아이다의 질량은 42조 t 정도로
지구 질량의 0.000000007% 밖에 안되기 때문에
모양을 바꿀 수 있는 충분한 힘을 가지고 있지 않아
둥근 모양이 아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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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을 저지른 흔적이 있는 행성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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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을 저지른 행성

우주에 있는 태양과 태양을 중심으로 돌고 있는
8개의 행성 및 소행성으로 구성된 천체를
우리는 태양계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포함한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이
바로 8개의 행성이죠

물론 이들은 인간도 아니고 살아있는 생물도 아니기 때문에
결혼을 할 수는 없겠지만

행성 중에는 불륜의 흔적이 있는 행성이 있다고 합니다



지구와 함께 태양을 돌고 있는 여러 행성은
과거 인류에겐 큰 의미를 가진 존재였습니다

그래서 각각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고 
거기에 맞는 이름을 붙여줬습니다

이때 사용된 이름은 그리스-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신의 이름이었습니다

 


가장 빠른 속도로 태양 주위를 도는 수성의 이름은
신들의 명령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날개달린 신발로 유명한 헤르메스
로마 신화에서는 메르쿠리우스라고 불리는(MERCURIUS)
신의 이름에서 따온 것입니다


밤하늘 아름답게 빛나는 금성의 이름은
미와 사랑을 담당하는 신인 아프로디테
로마 신화에서는 비너스라고 불리는(VENUS)
신의 이름에서 따온 것입니다

 


붉은 색으로 보이는 화성은 마치 피로 물든 것처럼 보였기 때문에
전쟁의 신인 아레스
로마 신화에서는 마르스라고 불리는(MARS)
신의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가장 뒤에 있던 토성은
신들의 왕인 제우스의 아버지인 크로노스
로마 신화에서는 사트루누스라고 불리는
신의 이름에서 따왔습니다(SATVRNVS)


태양계 행성 중에서 가장 큰 목성은
신들의 왕인 제우스
로마 신화에서는 유피테르라고 불리는(JUPITER)
신의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목성에는 갈릴레이가 발견했기 때문에 갈릴레이 위성이라고 불리는
이오, 유로파, 칼리스토, 가니메데가 있습니다

이 이름 역시 그리스-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에서 따왔죠

화산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위성인 이오는
신화에 등장하는 여성 요정으로
구름 속에서 제우스와 관계를 맺다
제우스의 아내인 헤라에게 들키려 하자
제우스가 암소로 변하게 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어쩌면 지구와 비슷한 바다를 가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유로파는(에우로페)
이오의 후손으로 지금의 레바논에 해당하는 페니키아 문명의 공주였습니다

제우스는 유로파를 보고 한눈에 반해
황소로 변해 그녀를 납치했고
크레타 섬으로 데려가 관계를 맺었습니다



태양계에서 세번째로 큰 위성인 칼리스토는
순결의 여신인 아르테미스를 섬기는 요정이었는데
아르테미스로 변신한 제우스에게 겁탈 당한 뒤
진짜 아르테미스에게 임신 사실을 들켜 무리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태양계 위성에서 가장 크고 밝은 가니메데는
모든 인간들 중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칭호를 가지고 있는
트로이의 왕자였습니다

제우스는 가니메데의 이런 모습을 보고 반해
독수리로 변한 뒤 납치해 올림푸스로 데리고와 관계를 맺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목성 주위를 돌고 있는
다시 말해 제우스 주위에 있는 위성들의 이름은
제우스와 관계를 맺었던 불륜 관계 있는 인물들에서 따온 것입니다

즉 목성은 존재 자체가 불륜이다 이렇게 표현할 수 있겠죠

어쩌면 과거 천문학자들은 제우스의 난봉꾼 이미지를
후대에 전달하기 위해 이렇게 이름을 지은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제우스의 아내는 결혼과 가정의 신인 헤라입니다
제우스와 불륜 관계에 있었던 인물들의 이름은 위성으로 남아있지만
정작 헤라의 이름은 위성에서 찾아볼 수 없습니다

헤라는 제우스의 아내이긴 했지만
어쨌든 올림푸스를 대표하는 신이었기 때문에
천문학자들은 헤라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헤라는 로마 신화에서는 주노라는 이름으로 불렸고(JUNO)
제우스의 불륜 행위를 감시하기도 했습니다

2011년 나사에서 목성을 탐사하기 위해 탐사선을 보냈는데
이때 탐사선의 이름을 주노라고 지었습니다

헤라가 제우스를 감시하는 것처럼
주노가 목성을 철저하게 탐사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지은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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