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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살고 있는 펭귄이 있다고?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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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이 왜 거기서 나와...?

지구에서 가장 추운 곳 남극
그리고 그곳에서 살고 있는 대표적인 동물 펭귄

펭귄이 어떻게 이렇게 추운 곳에서 살 수 있는지에 대해선
지난 은잡지 영상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지구에서 가장 더운 곳이라고 하면 사막
그중에서도 모하비 사막에 있는 데스밸리입니다

참고로 이곳은 1913년 56.7도를 기록하며
지구에서 가장 더운 곳이라는 칭호를 얻었습니다

만약 가장 추운 곳에 사는 펭귄이
가장 더운 곳인 사막에 가면 어떨까요

당연히 오래 살지 못하고 죽어버리겠죠

하지만 놀랍게도 사막에 살고 있는 펭귄이 있다고 합니다




남아메리카 서쪽 칠레와 페루에 맞닿아있는 바다에는
남쪽에서 올라오는 차가운 물이 섞여
적도로 흐르는 훔볼트 해류가 있습니다

바다 생태계에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이 플랑크톤인데
플랑크톤은 온도가 높은 곳에서는 잘 살아남지 못합니다

 


훔볼트 해류는 차가운 물이 섞인 덕분에
다른 곳에 비해 10도 정도 낮은 온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는 플랑크톤이 아주 풍부하게 살고 있죠

플랑크톤의 수가 많으니
플랑크톤을 먹고 자라는 물고기들도 많이 존재합니다

특히 정어리, 멸치, 전갱이 같은 물고기가 많이 있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어장이기도 합니다



훔볼트 해류가 지나는 곳에는
먹을 것이 많으니 물고기를 주식으로 하는 동물들도 많이 살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펭귄입니다

이 펭귄은 페루와 칠레에 걸쳐있는 아타카마 사막에 살고 있는데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메마른 곳이라 불리는 사막입니다

 


물론 아타카마 사막의 기온은 평균 20도 정도로
다른 사막에 비하면 낮은 온도라고 할 수 있지만
남극에 비하면 굉장히 더운 곳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얼음 위에서 사는 것으로 알고 있는 펭귄이
사막에 있다는 것이 그저 놀라울 따름이죠

이곳에 사는 펭귄은 훔볼트 해류 근처에 있다고 해서
훔볼트 펭귄이라고 불립니다


훔볼트 펭귄은 해류에 있는 멸치와 오징어를 주로 먹고 자라며
다른 펭귄과 비슷한 생김새를 하고 있지만
부리 부분이 분홍색을 띠고 있는데
이곳을 통해 몸에서 나오는 열을 방출합니다

어째서 펭귄이 사막에 살고 있는지 정확히 알 순 없지만
아마도 먹을 것이 풍부하기 때문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습니다


훔볼트 펭귄은 더위를 피하기 위해
땅에 굴을 파 그 안에 들어가 사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주로 4월이나 5월에 알을 낳는데
이때 번식에 실패하면 9월이나 10월에 다시 도전합니다

알을 낳을 땐 한 번에 두 개의 알을 낳지만
둘 중 한 마리는 죽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합니다


바다의 온도가 평균보다 높아지는 현상을 엘니뇨라고 하는데
최근 엘니뇨 현상이 심해지며 훔볼트 해류에 있는 물고기의 수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먹을 것이 사라지니 훔볼트 해류 근처에 사는 동물들의 수도 많이 줄어들고 있는데
훔볼트 펭귄 역시 개체 수가 많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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