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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해서 살을 빼면 지방은 어디로 갈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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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 어디로 갈까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선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에너지는 영양분을 통해 얻을 수 있는데
영양분은 음식을 먹으면 얻을 수 있습니다

이때 음식을 너무 많이 먹으면
즉 너무 많은 영양분이 들어오면
탄수화물은 지방으로 변하고 지방은 그대로 지방이 되어
몸 안에 있는 지방세포에 쌓이게 됩니다

이렇게 쌓인 지방은 나중에 영양분이 부족한 상황이 됐을 때 사용됩니다

지방세포에 지방이 쌓여있는데 음식을 계속 먹으면
지방세포는 점점 늘어납니다
그러다 쪼개지고 다시 늘어나고
또 쪼개지고 다시 늘어나게 됩니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살이 찌게 됩니다

즉 살이 쪘다는 것은 몸에 너무 많은 지방이 있다는 것입니다



살을 빼기 위해선 쌓여있는 지방을 소모해야 합니다
지방은 부족한 상황이 됐을 때 사용되기 때문에
살을 빼기 위해선 필요 이상으로 많이 움직여야 합니다

즉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죠

운동을 하면 지방세포에 쌓인 지방이
다시 혈관을 타고 흐르기 시작합니다

 


지방은 글리세롤과 지방산으로 나누어지고
글리세롤과 지방산은 에너지를 만들어냅니다

이렇게 지방이 에너지로 소모되면
살이 빠지게 되는데
우리는 이것을 지방을 태운다고 표현하곤 합니다


2014년 호주 시드니 뉴사우스 웨일즈 대학교 생명 공학과의
루벤 미르멘과 앤드류 브라운은
에너지로 소모된 지방이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이들은 지방 원자들의 이동경로를 추적했는데
그 결과 지방의 84%는 이산화탄소로
16%는 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 물은 오줌이나 땀으로 배출되고
이산화탄소는 폐로 이동한 뒤
호흡을 통해 배출된다고 합니다

즉 열심히 운동해서 태운 지방의 대부분은
우리가 숨을 쉬면 몸 밖으로 빠져나간다는 것이죠


연구가 이루어지기 전에는 전문가들조차
지방이 근육으로 바뀐다, 똥으로 나온다처럼 정확한 답을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지방이 어떤 식으로 소모되는지를 정확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다만 이것은 숨만 쉬어도 살이 빠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연구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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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은 왜 둥근 모양이나 네모난 모양 두 가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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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모양이 다른 걸까

 

 

우리가 즐겨먹는 인스턴트 라면은
일본의 닛신식품에서 처음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닛신식품의 창립자인 안도 모모후쿠는 튀김을 먹다가
면도 저렇게 튀겨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라면의 원조라고 알려진 중국의 라몐(수타면)에서 영감을 받아
1958년 닭뼈로 육수를 낸 치킨라멘을 만들었습니다


이때 만들어진 인스턴트 라멘은 네모난 포장지에
네모난 모양을 하고 있었죠

여기에 영향을 받아 1963년 삼양식품이
우리나라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인 삼양라면을 만들어냅니다
삼양라면은 치킨라멘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네모난 모양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초반에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습니다
닭으로 육수를 낸 탓에 우리 입맛에 맞지 않기도 했고
더 저렴한 음식인 국수가 있었기 때문이죠



이후 라면에는 매운맛이 조금씩 추가됐고
소고기로 육수를 내면서 우리 입맛에 알맞게 바뀌었고

1986년 농심에서 신라면을 출시한 이후부터
라면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되었습니다

이때 만들어진 신라면은 네모난 모양이었습니다

왜 네모난 모양이냐 하면
인스턴트 라면은 원래 그렇게 만들었으니까 입니다

 


물론 이때 둥근 라면이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1981년 농심에서 컵라면인 사발면을 출시했는데
사발면은 둥근 라면이었죠

그리고 1982년 농심에서 너구리를 출시했는데
너구리는 처음부터 둥근 라면이었습니다


사실 네모난 라면은 기업 입장에선 별생각 없었겠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꽤나 불편했습니다

각져있다 보니 끝부분이 깨지는 경우도 있었고
무엇보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냄비가 둥근 형태였기 때문에
라면을 조리할 때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삼양이나 오뚜기 같은 기업들은 이것을 인지한 뒤에도
라면을 둥글게 만들지 않았습니다

이미 네모난 라면을 만드는 기계로 라면을 생산하고 있는데
이제와서 둥근 라면을 만들려면 기계를 다시 준비해야했기 때문이죠

즉 돈이 너무 많이 들기 때문에 바꿀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후 컵라면 시장이 활성화 되면서
삼양이나 오뚜기도 둥근 라면을 만들 수 있게 되었지만


2009년 농심이 봉지 라면에 둥근 라면을 넣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내면서
다른 기업들이 둥근 라면을 출시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삼양식품의 삼양라면은
2014년에 들어서야 둥근 라면을 출시했습니다

그러던 중 라면 시장은 양강체제로 변해갔습니다
오래전부터 둥근 라면을 사용했던 신라면과
기계와 특허의 이유로 네모난 라면을 사용했던 진라면이었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신라면은 둥근 라면의 대표가
진라면은 네모난 라면의 대표가 되었습니다

오뚜기도 이제 둥근 라면을 만들 수 있지만
현재의 구도를 굳이 깰 이유가 없습니다




네모난 라면과 둥근 라면은 같은 양이라 할지라도
눈으로 보기엔 뭔가 둥근 라면의 양이 적어보입니다

실제로 삼양라면이 둥근 라면으로 바꿨을 때
이런 오해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일부의 라면은 둥근 형태로
일부의 라면은 네모난 형태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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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죽을지 어떻게 알고 시한부 선고를 하는 걸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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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죽을지 어떻게 아는 걸까

만약 여러분이 한 달 뒤에 죽는다면 어떨 것 같나요
남은 인생이 일주일뿐이라면?

이렇게 살아갈 수 있는 날이 한정되어 있는 것을
시한부라고 말하며

보통은 병에 걸려 시한부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한부인 사람을 시한부 환자라고 말하곤 합니다

치료가 힘든 난치병에 걸린 경우
치료를 할 수 없는 불치병에 걸린 경우
시한부 환자가 되곤 하는데

 

 


보통은 암 환자 그것도 말기암 환자에게
시한부를 선고하곤 합니다

이때 의사는 시한부 환자에게
인생이 얼마나 남았는지를 알려줍니다

물론 그 날짜가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마치 언제쯤 죽을 것인지 아는 것처럼 이야기하죠



시한부 선고는 정해진 것이 따로 없기 때문에
그동안 쌓아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게 됩니다

이 정도 병의 환자는 보통 이맘때쯤 사망했으니
환자분 정도라면 이 정도까지 살 수 있을 것입니다 하며
추측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선고된 기간보다
빨리 사망하는 경우도 있고 더 오래 사는 경우도 있습니다


덴마크 오르후스 대학교 연구팀은
2012년 11,062명의 시한부 선고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선고를 받고 남은 수명이 얼마나 됐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73세였는데
88.6%가 암 환자였고
11.4%는 암 환자가 아니었습니다

 


연구 결과 약 90%의 환자가 선고를 받은 뒤
1년 이내에 사망했습니다

이들 중 대다수가 6개월 이내에 사망했으며
30일 이내에 사망한 환자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남은 수명에 대한 연구가 그리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떨어질 순 있지만

이들의 평균을 내본 결과
시한부 선고를 받은 사람의 남은 수명은
55일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시한부 선고를 받으면
약 두 달 동안 살다가 사망하게 된다는 것이죠

남은 수명은 상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남자보다 여자가
나이가 많은 사람보다 적은 사람이
시한부의 원인이 암이 아닌 사람보다
암인 사람이 더 오래 살았습니다

우리나라의 암 발생자수와 암 사망자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시한부 선고를 받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죠


인간은 누구나 죽기 마련이지만
시한부 선고를 받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한 심리적인 차이는 매우 클 것입니다

우리가 죽음을 극복할 수 없다면
부디 의학이 많이 발달해
아프지 않고 편안하게 삶을 마감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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