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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셀렉션 툴과 다이렉트 셀렉션 툴의 이해


강의라고 불리기에 다소 민망한 수준의 글이 될 수 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학원을 다니거나 전문가에게 배운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용어가 틀리거나 제 입맛대로 바꿔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궁금증이나 문의사항은 이메일로 부탁드립니다



예전부터 해야지 해야지 계획했던 콘텐츠인데

드디어 시작하게 됐네요

생각해보면 작년 10월부터 히읗의 하드라는 이름을 만들어놓고

아직까지 사용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원래는 영상을 찍어서 유튜브에 업로드 하고 블로그에도 올리려고 했지만

도저히 각이 안나오더군요

그래서 일단 블로그부터 진행을 하다가 나중에 유튜브까지 진출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일러스트 기초부터 차근차근 진행해볼 생각입니다


사실 기초라는 것은 재미가 없고 지루하기 때문에 건너뛰고 속성으로 배우고 싶은 분들이 많이 계시죠

하지만 기초를 잘 다져놓지 못하면 아무리 고급 기술을 배워봐야 의미가 없습니다


내가 진짜 그 기술을 사용하려고 할 때 생각이 나지 않고 응용이 되지 않습니다


인터넷에 수많은 튜토리얼이 있지만 그 튜토리어을 보고 따라하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이후에 내가 원하는 것을 만들기 위해 프로그램을 다시 켰을 때 머릿속은 다시 백지가 되고

또 튜토리얼을 봅니다


그리고 이후에 또 하려고하면 또 백지가 되고 또 튜토리얼을 봅니다

실력은 언제나 제자리 걸음이죠


하지만 기초를 익혀놓으면 튜토리얼을 보고 응용을 할 수 있는 실력이 됩니다


기초는 정말 중요합니다



일러스트를 켜면 왼쪽에 상당히 많은 툴들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일러스트로 수많은 작업을 했지만

일러스트의 모든 툴을 다 알지 못합니다


단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툴도 있고

거의 사용하지 않는 툴도 있습니다


모든 툴을 다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셀렉션 툴과 다이렉트 셀렉션 툴은 일러스트의 가장 기본이 되는 툴입니다

그러니 정확하게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글을 쓰기 전까지 이 툴의 이름이 셀렉션 툴인지도 몰랐네요

편하게 까만 마우스(셀렉션 툴)와 하얀 마우스(다이렉트 셀렉션 툴)로 이름을 바꿔서 설명하겠습니다



먼저 까만 마우스입니다


아무 오브젝트나 그려 넣어줍시다

여러가지 툴 중에 하얀 마우스 아래쪽에 있는 T아래 있는 사각형을 누르면

이렇게 사각형을 그려넣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까만 마우스 툴을 선택해주고 그린 사각형을 눌러줍니다


참고로 까만 마우스의 단축키는 v입니다

상당히 많이 사용하는 단축키이니 외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사각형 오브젝트 주위로 틀이 생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작은 흰색 사각형들도 생겼네요


작은 흰색 사각형에 마우스를 올려놓으면 알겠지만

이들은 오브젝트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게 해주는 녀석들입니다

크기 조절을 한번 해봅시다



이렇게 크기 조절을 해봤습니다

오브젝트를 복사하는 것은 컨트롤 + C(Ctrl + C), 컨트롤 + V(Ctrl + V)입니다


아래쪽에 있는 하얀 사각형을 이용하면 위 아래로 크기 조절이 되고

왼쪽에 있는 하얀 사각형을 이용하면 양 옆으로 크기 조절이 됩니다


꼭지점에 있는 하얀 사각형을 이용하면 대각선으로 가능하니

위 아래, 양 옆 모두 크기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우스를 클릭 드래그 해서 이 오브젝트를 모두 잡아봅시다


그럼 아까와 같이 오브젝트 겉 테두리에 크기 조절을 할 수 있는 하얀 사각형들이 생기고

아까와 다르게 오브젝트 꼭지점마다 파란 작은 사각형들이 생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아까도 파란 작은 사각형들이 생겼지만

하얀 사각형 때문에 보이지 않았던 것 뿐입니다



이번에는 하얀 마우스를 이용해서 오브젝트를 눌러봅시다

하얀 마우스의 단축키는 A입니다


차이점이 보이시나요?


까만 마우스로 오브젝트를 잡으면 테두리에 크기 조절을 할 수 있는 녀석들이 생기지만

하얀 마우스로 오브젝트를 잡으면 크기 조절을 할 수 있는 녀석들이 생기지 않습니다


게다가 까만 마우스로 잡았을 때는 꼭지점에 파란색 사각형이 생겼지만

하얀 마우스로 잡았을 때는 꼭지점에 하얀색 사각형이 생깁니다


물론 하얀 마우스로 오브젝트를 클릭하면 하얀색 사각형은 생기지 않습니다


지금 상태는 하얀 마우스로 왼쪽 상단의 꼭지점을 클릭했을 때 상태입니다



일러스트의 오브젝트는 점, 선, 면으로 구분됩니다


점은 말 그대로 하나의 점입니다


점과 점이 만나면 선이 생깁니다

선과 선이 만나면 면이 생깁니다


일러스트의 까만 마우스와 하얀 마우스는

면을 선택하느냐 점을 선택하느냐로 나눠집니다


까만 마우스 툴을 이용해 오브젝트를 클릭하면 오브젝트는 하나의 면으로 인식됩니다

하얀 마우스 툴을 이용해 오브젝트를 클릭하면 오브젝트는 여러개의 점으로 인식됩니다


아까 오브젝트 꼭지점에 보였던 파란색 사각형이 그 오브젝트의 점입니다


까만 마우스 툴을 이용해 오브젝트를 움직이면 오브젝트가 움직입니다

하얀 마우스 툴을 이용해 오브젝트를 움직이면 점이 움직입니다



그래서 하얀 마우스를 이용하면

오브젝트가 이렇게 자유 변형이 가능합니다


오브젝트를 위 아래, 양 옆으로만 크기 조절을 할 수 있었던 까만 마우스에 비해

하얀 마우스는 오브젝트의 크기 조절이 자유롭습니다


물론 하얀 마우스를 이용해 오브젝트를 옮길수도 있습니다

오브젝트의 크기를 까만 마우스처럼 조절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꼭지점을 여러개 잡고 작업을 하면 됩니다



오브젝트의 오른쪽 상단과 왼쪽 하단의 꼭지점을 잡고 이동을 시켜봤습니다


일러스트에서 다중 선택을 하는 것은 쉬프트(Shift)를 누르고 클릭을 하면 됩니다


꼭지점을 클릭하는 것으로 꼭지점을 선택할 수 있고

마우스를 클릭한 뒤 드래그 하는 것으로 꼭지점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꼭지점을 클릭하는 것은 정교한 작업이라 난이도가 있기 때문에

저는 드래그를 이용해 선택하는 편입니다


쉬프트를 누르고 선택을 하면 선택이 추가되고

추가 된 선택을 제외시키고 싶다면 쉬프트를 누르고 선택을 하면 선택이 제외됩니다


말이 조금 어려운데


차근차근 해보면


먼저 왼쪽 하단의 꼭지점을 잡기 위해 하얀 마우스로 클릭 드래그 해서 선택

오른쪽 상단의 꼭지점도 같이 잡기 위해 쉬프트를 누르고 클릭 드래그 해서 선택


그런데 오른쪽 상단의 꼭지점을 제외시키고 싶다면

이미 선택된 오른쪽 상단의 꼭지점이기 때문에 쉬프트를 누르고 클릭 드래그 하면 제외가 됩니다



까만 마우스(셀렉션 툴)를 이용하면 오브젝트가 그 형태를 유지한채로 수정이 되지만

하얀 마우스(다이렉트 셀렉션 툴)를 이용하면 오브젝트의 자유 변형을 할 수 있습니다


까만 마우스와 하얀 마우스를 자유롭게 다룰 수 있어야

일러스트를 이용해 원하는 그래픽을 그려낼 수 있습니다


까만 마우스는 오브젝트를 이동할 때

하얀 마우스는 오브젝트를 수정할 때 주로 사용하게 됩니다


때로 하얀 마우스는 까만 마우스의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꼭지점을 모두 잡고 이동을 하면 까만 마우스를 이용했을 때처럼 이동이 되겠죠?


까만 마우스 역시 까만 마우스 툴을 선택한 뒤 컨트롤(Ctrl)을 눌러주면

컨트롤이 눌려진 상태에서는 하얀 마우스가 됩니다


단축키를 이용하든 컨트롤을 이용하든 편하게 사용하면 됩니다


일러스트를 하는데 까만 마우스와 하얀 마우스를 이해하는 것은

수영을 배울 때 물에 뜨는 법을 먼저 배우는 것과 같습니다


이것을 이해하지 못하면 일러스트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여러가지 도형을 그려넣고

까만 마우스와 하얀 마우스를 번갈아가면서 사용해보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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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은근한 잡다한 지식 리뉴얼



새해가 되면 여러가지 계획도 세우고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하기도 하죠


그래서 은잡지도 2019년부터 디자인을 새롭게 바꿔봤습니다


디자인을 바꿔야지 하는 생각은 예전부터 하고 있었는데

계속 미루다 미루다 새해가 되기도 했고

바꾸기에 적당한 시기라고 생각해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기존의 은잡지는 로고도 없고 그냥 글씨만 살짝 디자인한 수준이었죠


저는 이점이 계속 불만이었습니다

처음 은잡지를 만들 때부터 불만이었죠

하지만 딱히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 계속 사용했었습니다


물론 예전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상태라면 디자인을 활용하기 참 애매해지죠


지금보다 더 간단하게 표시를 해야할 때

혹은 다른 방식으로 응용을 해야할 때 어려움이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그림으로 된 로고를 사용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것이죠



완성된 은잡지 로고입니다

앞으로 이 로고를 계속해서 사용할 것 같네요

물론 필요에 따라서 약간씩 수정이 있을 순 있겠지만

만들어진 로고가 마음에 들기도 하고

의미 부여도 이미 해버렸기 때문에

그리고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해서!


은잡지 로고를 설명해보겠습니다


먼저 구름처럼 생긴 저 둥글둥글한 녀석은

뇌를 표현한 것입니다


아무래도 은잡지는 지식채널이다보니 지식, 교육쪽으로 생각 해봤습니다

뇌, 공책, 펜, 학사모, 돋보기 등등


뇌를 제외한 다른 것들은 너무 뻔하기도 하고 많이 쓰이고 있어서

뇌를 고르긴 했지만 막상 뇌를 이용해서 디자인을 하려니 많이 힘들더군요


진짜 뇌처럼 그려버리면 주름때문에 너무 복잡하기도 하고

영상의 그림체와 이질감이 많이 들 것 같아서

최대한 간단하고 귀엽게 표현하려고 해봤습니다


그런데 뇌는 주름이 많은 것이 특징인데 주름의 수를 줄이니 뇌가 아닌 것처럼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모양도 뇌 모양이 아니라 약간 구름 모양처럼 그렸는데

그런 덕분에 더욱더 구름처럼 보였습니다


계속 고민할 때는 양쪽에 작은 주름이 없었는데

그나마 양쪽에 작은 주름을 그리니 뇌처럼 보이더군요


사실 아래 모양을 둥글게 하지 말고 직선으로 표현할까 했는데

그래도 뭔가 '구름 모양의 뇌'가 마음에 들어서 그냥 뒀습니다


뇌가 쓰고 있는 것은 왕관입니다


교육을 생각하면 역시 학사모지 했지만

아무래도 학사모는 너무 많이 쓰여서

학사모를 쓰는 것보다 다른 것을 쓰는 것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은잡지니까 색을 은색으로 가져가자 해서 은색 왕관을 떠올리게 되었고

학교를 졸업하면 학사모를 쓰지만 은잡지를 졸업하면 왕관을 씌워준다

혹은 은잡지를 보는 모든 분들의 뇌에 지식이라는 왕관을 수여한다 라는 느낌을 주고 싶었습니다



유튜브 앱으로 은잡지를 들어가면 볼 수 있는 화면입니다

뭔가 더 진짜 채널스러워졌네요


기존에 프사에는 은잡지라고 문구를 써놨는데

사실 프사와 함께 옆에 은근한 잡다한 지식 이름이 보이기 때문에

프로필 사진에는 굳이 문구가 필요 없겠다 생각해서 그냥 왕관을 쓴 뇌구름만 넣었습니다


은잡지의 은은 은색을 뜻하는 은은 아니지만

전체적인 색깔 컨셉을 은색으로 잡았습니다


은잡지를 영어로 하면 silver magazine인 이유도 있고

제가 전달하는 지식의 수준이 '은' 수준의 지식이기 때문이죠


누군가 왜 금이 아닌 은 수준의 지식을 전달하냐고 물어보면

은잡지 구독자들, 은잡지를 좋아해주시고 시청해주시는 분들이 금덩어들이기 때문이라고 말하겠습니다


바뀐 로고와 함께 새롭게 시작된 2019년

앞으로 더 재밌고 더 유익한 지식, 정보들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2019년도 잘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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