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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챔스 3연패 달성! 이겼는데 왜 연패라고 할까?



최근 있었던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하고 기대했지만 결과는 참혹했습니다.. ㅠㅠㅠ

리버풀을 응원하는 입장에서 경기 종료까지 보고 있는 것은 참 힘들더라구요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결승전에서 승리하면서 챔피언스 리그에서 3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정말 말도 안되는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연승이나 연패는 축구뿐 아니라 농구, 배구, 야구, 게임 등

서로가 경쟁을 해서 승자와 패자가 나눠지는 종목에서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패배하지 않고 계속해서 승리를 한다면 연승

승리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패배한다고 하면 연패라고 하죠


그런데 뉴스를 보면 연속해서 이겼는데도 불구하고

패배의 의미를 가진 연패를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연속해서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는데

이것을 보고 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 리그 3연패라고 하죠


이겼는데 왜 연패라는 표현을 쓸까요?



졌을 때 사용하는 연패와 이겼을 때 사용하는 연패는 한글로 보면 차이를 느끼지 못하지만

한자로 보면 그 차이를 볼 수 있습니다


계속 패배했을 때 사용하는 연패는 잇닿을 연(聯) 패할 패(敗)를 사용해서

잇닿은 패배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겼을 때 사용하는 연패는 잇닿을 연(聯) 으뜸/두목 패(覇)를 사용해서

잇닿은 으뜸 즉 계속해서 최고가 되었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토너먼트 경기로 예를 든다면

각 라운드에서 계속해서 승리를 거두면 연승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만

그 대회에서 계속해서 우승을 했을 경우엔 연패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즉 레알 마드리드가 3연패를 했다는 것은 3연속 우승을 거뒀다는 뜻으로

연승을 사용하는 것과는 의미가 아주 다른 것이죠



패권을 장악하다 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텐데요

어떤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나 힘을 손에 넣었다라는 뜻인데

여기서 사용하는 패와 연패의 패가 같은 의미로 사용됩니다


연패를 사용했다는 것은 어떤 분야에서 계속해서 최고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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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는 왜 초록색 병, 맥주는 왜 갈색 병에 담아서 판매하는 것일까?



평소에 술은 얼마나 자주 드시나요?

저는 술은 아에 먹지 않습니다

일단 한잔만 마셔도 몸이 빨갛게 되어버리는 홍익인간 그차체이기 때문이죠


지난 해 36억 3600만병이 판매됐던 소주

그야말로 우리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술이 되었습니다


물론 저처럼 술을 마시지 않거나 소주를 선호하는 분들은 제외하고 말이죠





국내에서 판매되는 소주는 제법 많은 브랜드가 있습니다

참이슬부터 해서 처음처럼, 좋은데이, 하이트 등등

각 지역 술부터 해서 생전 처음들어보는 이름도 있더라구요


근데 정말 특이하게도 소주병은 모두 초록색 병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예로 과자 종류는 정말 많은데 안쪽은 왜 모두 은색일까가 있을까요?)

2018/05/08 - [은근한 잡다한 지식/과학 잡다한 지식] - 과자나 라면의 포장지 내부는 왜 모두 은색일까?



소주는 증류로 만들어진 주정에

물과 감미료를 섞어서 만듭니다


발효주가 아니기 때문에 빛에 의해 변질되지 않아

병의 색깔은 크게 상관이 없죠


그래서 소추가 처음 출시 되었을 땐 소주병의 색은 투명한 색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난 뒤 진로의 두꺼비 골드가 소주병에 색을 넣어서 출시했습니다

당시 병뚜껑에도 빨간색을 넣어서 다른 소주들보다 눈에 띄기 시작햇죠


그리고 이것에 대항하고자 두산소주에서 그린 소주를 출시했는데

이때 소주병을 초록색으로 디자인해서 출시했습니다


그린 소주가 초록색을 사용한 이유는

순수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주기 위해서 사용했다고 하네요


이렇게 초록색을 사용한 그린 소주는 당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것의 영향 때문에 다른 소주 업체들도

소주병을 초록색 병으로 대체했고

이것을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맥주는 왜 갈색 병에 담겨서 판매될까요?


맥주의 주 원료인 보리나 홉은 빛에 노출되면

내용물이 뭉치거나 산화되어 맛이 떨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빛을 어떻게든 차단할 필요가 있는데

맥주의 갈색 병이 바로 이런 역할을 하는 것이죠


소주와 달리 맥주는 빛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어두운 갈색 병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이네켄이나 칼스버그처럼 맥주임에도 불구하고

갈색 병이 아닌 다른 색 병에 담겨 판매되는 맥주도 있습니다


이것은 병에 특수 화학 처리를 했거나

일반 효모가 아닌 빛에 강한 효모를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런 작업을 거치면 맥주의 단가가 높아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국내 맥주들은 갈색 병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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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라빈스31의 이름과 관련된 재밌는 사실들

- 아이스크림 31개, 배스킨과 라빈스 -



언젠가부터 줄임말이 유행하기 시작하더니

버스 정류장을 버정이라고 부르고

파리바게트를 파바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줄임말이 유행이 됐을 때 줄임말 퀴즈도 종종 나오곤 했는데

그당시 베라는 무엇의 줄임말이었을까? 하는 문제에서 답을 못했던 기억이 있네요


베스킨라빈스를 줄여서 베라라고 할줄이야..

이제는 베라라고 부르는 것이 아주 익숙하죠


아마 많은 분들이 베스킨라빈스라고 쓸텐데

사실 이것은 틀린 표기법이라고 합니다


ㅔ베스킨이 아니라 ㅐ배스킨이 맞는 표기법이라고 하네요


따라서 베스킨라빈스가 아니라 배스킨라빈스가 맞는 표기법인 것이죠



아마 많은분들이 아이스크림 가게 하면 배스킨라빈스를 떠올릴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주위에 정말 많은 매장이 자리잡고 있죠


보통은 배스킨라빈스라고 부르지만 풀네임은 배스킨라빈스31이죠


31이라는 숫자를 이용해서 배스킨라빈스 게임을 만들기까지 할 정도로

배스킨라빈스와 31이라는 숫자는 떼어놀 수 없습니다


그런데 배스킨라빈스31의 31은 어떤 의미일까요?



아마 큰 관심이 없는 분들이라면 아이스크림 맛이 31가지 있나보다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매장에 가서 보면 아이스크림 맛은 31가지보다 적어 보이고

신 메뉴들을 합쳐보면 31가지가 훨씬 더 넘는 숫자의 맛을 보유하고 있죠



배스킨라빈스가 처음 만들어질 때 31이라는 숫자가 의미했던 것은

매일매일 새로운 맛을 볼 수 있다 라는 의미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한달을 31일로 계산해서 나온 숫자인 것이죠



배스킨라빈스라는 가게 이름은 어떻게 탄생했을까요?


이것은 세게 제2차대전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전쟁에 나가는 군인들을 위해 아이스크림을 만들어서 판매했던 버튼 배스킨은

전쟁이 끝난 뒤 버튼스라는 아이스크림 가게를 열었습니다


향료를 첨가하지 않은 천연 과일을 이용해 아이스크림을 만들어서 판매했던 어브 라빈스의

가게 이름은 스노우버드였죠


이때는 아직 배스킨라빈스가 탄생하기 전입니다



어브 라빈스는 셜리라는 이름의 여동생이 있었는데

셜리의 남편이 바로 버튼 배스킨이었습니다


어브 라빈스와 버튼 배스킨은 아이스크림 가게를 하나로 합치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바로 배스킨라빈스인 것이죠


가게는 두 사람의 이름을 따서 만들게 됐습니다

누구의 이름이 앞으로 올지를 동전 던지기를 통해서 정했다고 하네요


만약 라빈스가 선택한 동전이 나왔다면

지금의 배스킨라빈스는 라빈스배스킨이 됐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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