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사형은 어떤식으로 이루어질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사형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범죄를 저지르면 처벌을 받습니다
여기서 처벌을 형벌이라고 부르며
형벌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중 가장 무거운 형벌은 바로 사형입니다

사형은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형벌로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가장 신중하게 다뤄질 필요가 있어
내란죄, 외환죄, 살인죄, 강간살인죄, 마약범죄 같은
아주 무거운 범죄에만 적용됩니다
이런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가
재판 끝에 사형을 선고받으면
그때부턴 사형수가 됩니다

사형수의 사형집행은 법무부장관의 명령에 의해 진행되는데
형사소송법 제465조 1항에 따르면
사형집행은 사형이 확정된 뒤 6개월 이내에 해야 합니다
즉 사형수는 최대 6개월까지 시간이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징역형을 선고받을 경우
기간을 알려주기 때문에
얼마만큼 감옥에 있어야 하는지 계산이 되지만
사형은 정확한 날짜를 선고받을 경우
해당 날짜가 다가오면 잃을 게 없다고 생각한 사형수가
폭력적으로 변하거나
자살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날짜를 알려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형수는 자신의 이름이 불리거나
뜬금없이 감옥 문이 열리는 것처럼
평소와 다른 상황이 되면
오늘 죽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실제 한 사형수의 말에 따르면
해가 뜨면 '아! 죽었구나' 하고 해가 지면 '아! 살았구나' 하며
매일매일을 죽었다 살아나는 삶을 반복한다고 합니다

법무부장관의 사형집행 명령이 떨어지면
5일 이내에 사형을 집행해야 합니다
미국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사형 당일 사형수들에게 최후의 만찬을 준비해 주곤 하는데
실제 미국에서는 이런 일이 관행처럼 이어지고 있으며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은 진짜 사형수가 먹은 음식이 아니라
기록을 바탕으로 연출된 사진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최후의 만찬을 준비해 주는 경우는 없다고 합니다

사형 당일 사형수에게 건강검진이나 방을 바꾼다고 말하며
사형장으로 끌고 가는데
이때 건장한 체격의 교도관이 오기 때문에
어느 정도 눈치를 채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사형수는 사형장으로 가는 동안
죄를 뉘우치거나 억울하다고 말하거나
신께 빌기도 하며
사형을 최대한 늦추기 위해 난동을 피우기도 합니다

사형수가 사형장에 도착하면
사형수가 피고인이 맞는지를 확인하는
인정신문이 시작되고
어떤 이유 때문에 사형이 확정되었는지를 한 번 더 알려준 뒤
마지막으로 유언을 받습니다

사형은 교도소에 마련된 사형장에서 집행되어야 하며
검사, 서기관, 교도소장이 참여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사형은 목을 매다는
교수형으로 진행되며
예외적으로 군형법에 의해 사형 선고가 내려진 군인은
총살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교수형에 사용되는 밧줄은 여러 사형수의 피지와 피가 묻어
새카맣게 되어 있다고 합니다
사형이 집행되고 사형수의 사망을 확인하면
모든 과정이 끝나는데
일부의 사형수는 장기기증을 약속해
이후에 이식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사형 제도가 여전히 존재하지만
1997년 이후 사형집행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2025년 기준 57명의 사형수가 여전히 남아있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형 선고가 내려지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2015년 대구 중년부부 살인 사건의 장재진
2016년 총기난사 사건의 임도빈은 사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렇게 사형이 선고되어도
사형집행이 진행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우리나라를 실질적 사형 폐지국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은근한 잡다한 지식 > 생활 잡다한 지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기린이 넥타이를 맨다면 어디에 매는게 맞을까 (0) | 2026.06.14 |
|---|---|
| 축구 경기 중 똥이 마려우면 선수는 어떻게 할까 (0) | 2026.06.11 |
| 멜론에 있는 그물 무늬의 충격적인 비밀 (0) | 2026.06.07 |
| 홈쇼핑의 매진임박은 진짜 매진임박일까 (0) | 2026.06.04 |
| 사람이 거미줄에 걸리면 거미는 사람도 먹을까 (0) | 2026.05.10 |
| 미사일은 쏘면 터지고 끝인데 왜 굳이 예쁘게 꾸밀까 (0) | 2026.05.0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