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기 날개는 왜 하필 3개일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풍력발전기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바람을 이용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풍력발전은
태양빛을 이용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태양광발전과 함께
화석 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신재생 에너지로 평가받고 있는데
해가 지면 사용할 수 없는 태양광발전과 달리
밤낮을 가리지 않고 바람만 불면
에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풍력발전은 커다란 선풍기같이 생긴
풍력발전기로 하는데
풍력발전기의 모습을 보면 날개가 모두 3개입니다
날개가 더 많으면 효율이 더 잘 나올 것 같은데
날개가 하필 3개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풍력발전기는 크게 날개 부분인 블레이드
에너지를 변환하는 발전기
블레이드와 발전기를 받치고 있는 타워로 나눌 수 있습니다
풍력발전기는 블레이드가 바람을 받으면
바람의 힘에 의해 블레이드가 회전하고
회전으로 발생하는 운동에너지가 발전기에 의해
전기에너지로 바뀌는 원리입니다

풍력발전기는 굉장히 큽니다
종류에 따라 다른데 타워 높이가 100m가 넘어가는 것도 있으며
날개 길이가 50m 이상 된다고 합니다
그런 만큼 무게도 엄청난데
50m짜리 날개 하나의 무게는 10t 정도 된다고 합니다

이런 날개가 회전까지 하니
타워는 날개의 무게와 회전하는 힘까지 버텨내야 합니다
그래서 날개가 더 적어야 효율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날개가 하나라면 회전할 때 힘이 한쪽에 쏠려
심한 진동이 발생해 힘의 불균형이 생기게 됩니다

날개가 두개라면 날개 사이의 간격이 너무 넓어
바람이 날개를 통과해
바람이 불고 있음에도 블레이드가 돌아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날개가 너무 많아도 좋지 않습니다

날개가 네 개라면 10t의 무게가 추가되기 때문에
타워를 훨씬 더 튼튼하게 만들어야 하니
돈이 더 많이 들고
세 개가 돌아갈 때보다 더 큰 힘이 전달되니
유지 보수 비용도 더 커지게 될 것입니다

풍력발전기는 블레이드가 돌아야 에너지를 만들어냅니다
그런데 날개가 하나 더 추가될수록
더 강한 바람이 필요하게 되니
효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풍력발전기의 날개는 전체 비용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비싼 부품입니다
날개를 하나 더 추가했을 때의 비용 부담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날개가 다섯 개라면 이런 문제들과 함께
날개 사이의 간격이 너무 좁아져
공기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블레이드가 잘 돌아가지 않게 될 것입니다
결국 안정성, 효율성, 비용을 따졌을 때
3개인 것이 가장 좋기 때문에
풍력발전기 날개는 3개인 것입니다

블레이드는 중심에서 멀어질수록 폭이 좁아집니다
바람이 너무 강하게 불거나 갑자기 방향이 바뀔 경우
힘을 이기지 못해 날개가 부러질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풍력발전기는 날개의 개수가 늘어나는 것보다
날개의 길이가 길어질수록 발전량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날개 길이가 점점 더 길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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