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최대 몇쌍둥이까지 낳을 수 있을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쌍둥이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사람은 보통 한번에 한명의 아기를 낳는데
경우에 따라 두명의 아기를 낳기도 합니다
이것을 쌍둥이라고 하죠
우리나라의 경우 2024년 기준
출생아의 6%가 쌍둥이였습니다
만약 한번에 세명의 아기를 낳는다면
세쌍둥이라고 하고
네명의 아기를 낳는다면
네쌍둥이라고 하죠
개는 한번에 평균 4마리의 새끼를 낳습니다
토끼는 한번에 평균 6마리의 새끼를 낳습니다
돼지는 한번에 평균 10마리의 새끼를 낳습니다
그렇다면 사람은 쌍둥이, 세쌍둥이, 네쌍둥이를 넘어
더 낳을 수 있다고 한다면
최대 몇쌍둥이까지 낳을 수 있을까요

정자와 난자가 만나는 것을 수정이라고 하며
수정의 결과로 수정란이 만들어집니다
하나의 정자와 하나의 난자가 만나
하나의 수정란이 만들어져 세포분열을 하면
한명의 태아가 만들어집니다

그런데 이때 만들어진 하나의 수정란이
두개로 나누어지면
두명의 태아가 만들어지게 되죠
이것을 일란성 쌍둥이라고 합니다
일란성 쌍둥이는 하나의 수정란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유전자가 일치하고 성별이 같고 외모도 거의 같습니다

난소에서 만들어진 난자가
자궁으로 나오는 것을 배란이라고 합니다
보통 한달에 하나의 난자만 배란되지만
어떤 이유 때문에 두개의 난자가 배란되어
두개의 정자와 만나
두개의 수정란이 만들어져 세포분열을 하면
두명의 태아가 만들어집니다
이것을 이란성 쌍둥이라고 합니다
이란성 쌍둥이는 두개의 난자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유전자가 달라 성별과 외모가 다를 수 있습니다

쌍둥이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면
세쌍둥이, 네쌍둥이가 만들어집니다
수정란이 세개로 나누어지거나
두개의 수정란 중 하나가 두개로 나누어지면
세쌍둥이가 만들어지고

네개의 난자가 배란되어 네개의 수정란이 만들어지거나
두개의 수정란이 각각 두개로 나누어지면
네쌍둥이가 만들어집니다
이런 과정이 더 복잡하게 나타나면
다섯쌍둥이, 여섯쌍둥이, 일곱쌍둥이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하나의 수정란이 두개, 네개, 여덟개
그 이상으로 나누어지는 일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정란이 나누어지면 나누어질수록
수정란이 가지고 있는 자체적인 영양분도 줄어들어
착상이 되지 않거나
태아가 자라기에 적합하지 않은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수정란은 무한정 나누어질 수 없는데
1934년 캐나다에서 최초로 일란성 다섯쌍둥이가 태어난 것으로 봤을 때
하나의 수정란이 다섯개까지 나누어지는 건
가능하다는 걸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하나가 아닌 여러개의 난자가 배란되는 것을
과배란이라고 합니다
호르몬의 영향으로 두개 이상의 난자가
자연적으로 과배란 되는 경우도 있지만
임신 확률을 높이기 위해
주사를 해서 과배란을 유도하기도 합니다

이때 약 10개의 난자가 배란되는데
10개의 난자가 10개의 정자를 만나
수정란이 만들어지면
10명의 태아가 만들어지는 것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하나의 수정란은 다섯개까지 나누어질 수 있으니
이론상 50명의 태아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태아가 자라는 공간을 자궁이라고 합니다
임신하지 않았을 때 자궁은 작지만
신축성이 아주 뛰어나서 임신해 만삭이 되면
원래 크기의 500배나 더 커진다고 합니다
이것을 ml로 환산하면 약 5000ml 정도 됩니다

1000g 미만의 몸무게로 태어난 아기를
초극소 미숙아라고 합니다
초극소 미숙아는 건강한 몸무게가 될 때까지
신생아 집중 치료실에서 치료를 받습니다
국제질병분류상 태아가 자궁 밖으로 나와
생존할 수 있는 몸무게는 500g 이상입니다
즉 태아는 500g까지는 자궁에서 지내야한다는 것입니다

태아의 몸무게와 양수, 태반 같은 것들을 고려했을 때
한명당 최소 700ml의 공간이 필요합니다
자궁이 한계까지 늘어나 7000ml 정도 된다고 하면
이론상 50명의 태아가 만들어질 수는 있지만
공간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실제로 사람이 뱃속에 품을 수 있는 태아의 수는
10명까지로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즉 사람은 최대 열쌍둥이까지 낳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2021년 말리의 한 여성은
세계 최초로 아홉쌍둥이를 낳아서
기네스북에 오른 기록이 있습니다
한명의 태아를 뱃속에서 키우는 일 자체가
쉬운일이 아닙니다
쌍둥이라면 더욱 어렵고
세쌍둥이라면 더더욱 어렵습니다

그래서 태아가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
튼튼이, 건강이 같은 태명을 지어주기도 하죠
어떻게 나왔든 무엇으로 불렸든
우리는 모두 복덩이자 사랑이면서
행복이고 축복이인 아주 소중한 존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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