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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있는 잘못 알려진 사실들 알아보기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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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있는 잘못 알려진 사실들

 

인터넷 정보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과거 프랑스에서 사형을 집행할 때 사용하던
이 도구를 발명한 것은
프랑스의 의사인 조제프이냐스 기요탱이고
그의 이름을 따 이 도구를 기요틴이라고 불렀는데
기요틴을 발명한 기요탱은 기요틴에서 죽었다는 이야기가
인터넷에 퍼져있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기요틴을 발명한 것은
프랑스의 외과의사 앙투앙 루이입니다

그래서 당시에는 기요틴이 아니라
루이제트라고 불렸죠

 

https://youtu.be/jBS2297nEXU

 


조제프이냐스 기요탱은 신분과 관계없이
같은 죄를 지었다면 같은 형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더 간단하고 덜 고통스러운 도구의 필요성을
이야기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이런 주장 때문인지
언젠가부터 루이제트는 기요틴으로 불리게 되었고
사형 폐지론자였던 기요탱은
사형 도구에 자신의 이름이 붙어 상당히 괴로워했다고 합니다


기요탱은 1814년 자신의 집에서 사망했는데
비슷한 시기에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이
기요틴에서 처형당했다는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오해가 생겼거나
공포정치를 하기 위해
기요탱은 기요틴에서 죽었다는 소문을 퍼트린 것으로 추측됩니다



1770년 영국의 탐험가 제임스 쿡은
호주를 탐험하던 중 호주 원주민들에게
저기서 뛰어노는 저 동물의 이름이 뭐냐고 물어봤는데
원주민들은 자기도 모른다며 강우루(kanguru)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kanguru는 모른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제임스 쿡이 이 단어를 동물의 이름으로 잘못 알아들어
이 동물이 캥거루로 불리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인터넷에 퍼져있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미국의 언어학자 존 B. 하빌랜드에 의하면
kanguru는 모른다는 뜻이 아니라
실제로 회색 캥거루를 부르는 단어라고 합니다

즉 제임스 쿡이 잘못 알아들은 것이 아니라
캥거루라는 이름을 제대로 알아들었던 것이죠


그럼에도 이런 이야기가 퍼진 이유는
당시 호주 원주민과 영국인들 간의 언어가 달라
실제로 말을 못 알아듣는 경우가 있었고
모른다는 단어를 동물의 이름으로 착각했다는 일화가 재미있어
전해져 내려온 것이 아닌가 추측됩니다



하늘에 구름이 이런 모양으로 떠있으면
곧 지진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구름을 지진을 부르는 구름이라고 해서
지진운이라고 하죠

일본의 사사키 히로하루는 지진이 발생하기 전
강력한 전자파가 땅에서 뿜어져 나와
구름의 모양을 변화시키기 때문에
지진운이 만들어진다고 설명합니다


실제로 2008년 중국 쓰촨에서 대지진이 일어나기 며칠 전
2010년 아이티 지진,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지진운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지진운은 진짜라고
인터넷에 퍼져있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지진운이 뜨고 지진이 일어난 것은 단순한 우연입니다
지진운이 떴음에도 지진이 일어나지 않은 사례가 있고
지진운이 없었음에도 지진이 일어난 사례도 있습니다

지진운이 정말이라면 구름의 모양을 바꿀 정도의 전자파가
땅에서 뿜어져 나오는 순간
지상에 있는 전자기기에 영향을 줬어야 하는데


지진이 발생하기 며칠 전
전자기기가 단체로 먹통이 되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만약 구름으로 지진을 예측할 수 있다면
지금의 인류는 지진을 완벽하게 대비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지진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죠

지진운은 그냥 구름이 독특하게 만들어졌거나
비행기가 지나가면서 만들어낸 비행운이라고 합니다



중국의 만리장성은 길이가 4000km가 넘는
엄청나게 거대한 건축물입니다

그래서 우주에 나가 맨눈으로 지구를 보면
만리장성을 볼 수 있다고
더 나아가 달에서도 만리장성을 볼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우주에선 지구의 그 어떤 건축물도 맨눈으론 보이지 않습니다


톰과 제리에 나오는 제리는
노란 치즈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이 때문에 쥐가 치즈를 좋아한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실제로 쥐는 치즈를 별로 좋아하지 않고
당분이 많은 과일이나 곡물을 더 좋아한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인간은 뇌를 10%밖에 사용하지 않는다는 이야기
콜럼버스가 달걀을 살짝 깨트려 세우면서
누군가 먼저 해내고 나면 쉬워 보인다는 말을 했다는 이야기
금붕어의 기억력은 3초라는 이야기
사람은 자면서 1년에 평균 8마리의 거미를 삼킨다는 이야기가
인터넷에 퍼져있지만 전부 사실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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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자면서 1년에 평균 8마리의 거미를 삼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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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동안 거미를 삼킨다고?

8마리의 거미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사람은 자는 동안 1년에 평균
8마리의 거미를 삼킨다는 말이 있습니다

자는 동안에는 의식이 없기 때문에
거미가 입 안으로 들어와도 알길이 없고

분명 내가 거미를 들이지 않았는데도
집 구석에 거미줄을 친 거미의 모습을 본 경험이
한두번이 아니라 충분히 가능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https://youtu.be/0X2qkR7SI4c


게다가 거미는 어두운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어쩌면 어제도 한마리의 거미를 삼킨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거미는 다른 벌레의 이동 경로에
끈적한 거미줄로 집을 만들어
벌레가 거미줄에 걸리길 하염없이 기다리는 동물입니다


거미가 움직이면 집도 움직여
이곳에 무언가 있다는 걸 벌레가 눈치챌 수 있기 때문에
기다리는 동안 움직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다 벌레가 걸리면 거미줄에 전해지는 진동을 감지해
걸린 벌레를 사냥하며 살아갑니다

즉 거미는 진동에 아주 예민한 동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에도 심장은 계속 뛰고
호흡을 하기 때문에 몸이 계속 움직입니다

우리에게 이런 움직임은 아무런 느낌도 없지만
거미에게는 엄청난 진동으로 느껴질 것입니다

거미는 겁이 많아 사람이 조금만 다가가도
빠르게 도망칩니다

이런 거미가 사람의 진동을 무시하고
입안으로 들어온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사람은 잘 때 입을 다물고 잡니다
다물어진 입을 거미가 벌리고 들어오는 것도 불가능하죠

물론 입을 벌리고 자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것은 코로 숨쉬기 어려워 입으로 숨을 쉬어야 하기 때문인데
입으로 숨을 쉬면 바람이 입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거미는 아주 작고 아주 가볍기 때문에
약간의 바람만 불어도 쉽게 날아가 버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입을 벌리고 잔다 해도
숨쉬는 것 때문에 입 근처로 올 수 없습니다


사람은 자면서도 몇번이나 움직입니다
이런 상대에게 겁 많은 거미가
굳이 다가올 이유도 입안으로 들어올 이유도 없습니다

즉 자면서 1년에 평균 8마리의 거미를 삼키다는 말은
사실이 아닌 그냥 도시괴담입니다



이런 가짜뉴스가 퍼지기 시작한 것은
리사 비르기트 홀스트(Lisa Birgit Holst)라는 사람이
1993년 PC Professional이라는 잡지에
관련된 내용을 쓴 뒤부터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홀스트는 인터넷에 나와있는 이런 가짜 정보를
사람들이 얼마나 쉽게 믿는지 확인하기 위해 글을 썼는데
거미에 대한 내용은 1954년에 만들어진
곤충에 관한 사실과 민속이라는 책을 참고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 책은 루시 클라우센이라는 작가가 썼는데
아주 놀랍게도 이 책에는 거미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지 않습니다

책 제목에 나와있는 Insect는 곤충이라는 뜻입니다
물론 여기에 거미 관련 내용이 나온다고 해서
엄청 이상한 것은 아니지만
정확하게 말하면 거미는 곤충이 아닙니다


외국의 한 유튜버가 책을 살펴본 결과
잘때 거미를 먹는다는 내용은 전혀 없었고
유일하게 거미에 대해 언급되는 건
거미는 곤충이 아닙니다 하는 내용이었다고 합니다



한가지 더 놀라운 사실은
리사 비르기트 홀스트(Lisa Birgit Holst)가 썼다는
PC Professional이라는 잡지 역시
비슷한 이름의 잡지는 있지만
실체를 정확하게 찾을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아주 소름돋는 사실은
리사 비르기트 홀스트라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어떤 단어의 문자를 다시 배열해
완전히 다른 뜻을 가지는 단어로 바꾸는 것을
애너그램이라고 합니다


임무가 미움이 되거나
Listen이 silent가 되는 것처럼 말이죠

Lisa Birgit Holst를 애너그램하면
This Is A Big Troll이 되는데
This Is A Big Troll은 이거 개뻥이야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사람은 자면서 1년 동안 평균 8마리의 거미를 먹는다는 것
리사 비르기트 홀스트라는 사람
PC Professional이라는 잡지
곤충에 관한 사실과 민속이라는 책에서 참고했다는 것
모두 가짜라는 것입니다

사람은 자면서 거미를 먹지 않는다는 사실만 제외하고
전부다 가짜뉴스였던 것입니다


자면서 거미를 먹는다는 도시괴담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외국에도 널리 퍼져있습니다

그리고 그 출처는 1993년 PC Professional이라는 잡지에
리사 비르기트 홀스트라는 사람이 쓴 글이라는 것도
같이 퍼져있죠


이 가짜뉴스를 만든 곳은
스놉스(snopes)라는 팩트체크 사이트인데
결국 팩트체크 사이트가
가짜뉴스를 퍼트리게 된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인터넷에 퍼져있는 정보를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 것일까요

어쩌면 스놉스에서 가짜뉴스를 퍼트렸다는 사실 역시
가짜뉴스인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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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최대 몇쌍둥이까지 낳을 수 있을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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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몇쌍둥이까지 가능할까

 

쌍둥이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사람은 보통 한번에 한명의 아기를 낳는데
경우에 따라 두명의 아기를 낳기도 합니다

이것을 쌍둥이라고 하죠

우리나라의 경우 2024년 기준
출생아의 6%가 쌍둥이였습니다

만약 한번에 세명의 아기를 낳는다면
세쌍둥이라고 하고

네명의 아기를 낳는다면
네쌍둥이라고 하죠

 

https://youtu.be/bf_mgSSBV-0

 


개는 한번에 평균 4마리의 새끼를 낳습니다
토끼는 한번에 평균 6마리의 새끼를 낳습니다
돼지는 한번에 평균 10마리의 새끼를 낳습니다

그렇다면 사람은 쌍둥이, 세쌍둥이, 네쌍둥이를 넘어
더 낳을 수 있다고 한다면
최대 몇쌍둥이까지 낳을 수 있을까요



정자와 난자가 만나는 것을 수정이라고 하며
수정의 결과로 수정란이 만들어집니다

하나의 정자와 하나의 난자가 만나
하나의 수정란이 만들어져 세포분열을 하면
한명의 태아가 만들어집니다

 



그런데 이때 만들어진 하나의 수정란이
두개로 나누어지면
두명의 태아가 만들어지게 되죠

이것을 일란성 쌍둥이라고 합니다

일란성 쌍둥이는 하나의 수정란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유전자가 일치하고 성별이 같고 외모도 거의 같습니다


난소에서 만들어진 난자가
자궁으로 나오는 것을 배란이라고 합니다

보통 한달에 하나의 난자만 배란되지만
어떤 이유 때문에 두개의 난자가 배란되어
두개의 정자와 만나
두개의 수정란이 만들어져 세포분열을 하면
두명의 태아가 만들어집니다

이것을 이란성 쌍둥이라고 합니다

이란성 쌍둥이는 두개의 난자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유전자가 달라 성별과 외모가 다를 수 있습니다


쌍둥이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면
세쌍둥이, 네쌍둥이가 만들어집니다

수정란이 세개로 나누어지거나
두개의 수정란 중 하나가 두개로 나누어지면
세쌍둥이가 만들어지고


네개의 난자가 배란되어 네개의 수정란이 만들어지거나
두개의 수정란이 각각 두개로 나누어지면
네쌍둥이가 만들어집니다

이런 과정이 더 복잡하게 나타나면
다섯쌍둥이, 여섯쌍둥이, 일곱쌍둥이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하나의 수정란이 두개, 네개, 여덟개
그 이상으로 나누어지는 일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정란이 나누어지면 나누어질수록
수정란이 가지고 있는 자체적인 영양분도 줄어들어
착상이 되지 않거나
태아가 자라기에 적합하지 않은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수정란은 무한정 나누어질 수 없는데
1934년 캐나다에서 최초로 일란성 다섯쌍둥이가 태어난 것으로 봤을 때
하나의 수정란이 다섯개까지 나누어지는 건
가능하다는 걸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하나가 아닌 여러개의 난자가 배란되는 것을
과배란이라고 합니다

호르몬의 영향으로 두개 이상의 난자가
자연적으로 과배란 되는 경우도 있지만

임신 확률을 높이기 위해
주사를 해서 과배란을 유도하기도 합니다


이때 약 10개의 난자가 배란되는데
10개의 난자가 10개의 정자를 만나
수정란이 만들어지면
10명의 태아가 만들어지는 것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하나의 수정란은 다섯개까지 나누어질 수 있으니
이론상 50명의 태아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태아가 자라는 공간을 자궁이라고 합니다
임신하지 않았을 때 자궁은 작지만
신축성이 아주 뛰어나서 임신해 만삭이 되면
원래 크기의 500배나 더 커진다고 합니다

이것을 ml로 환산하면 약 5000ml 정도 됩니다



1000g 미만의 몸무게로 태어난 아기를
초극소 미숙아라고 합니다

초극소 미숙아는 건강한 몸무게가 될 때까지
신생아 집중 치료실에서 치료를 받습니다

국제질병분류상 태아가 자궁 밖으로 나와
생존할 수 있는 몸무게는 500g 이상입니다

즉 태아는 500g까지는 자궁에서 지내야한다는 것입니다

 


태아의 몸무게와 양수, 태반 같은 것들을 고려했을 때
한명당 최소 700ml의 공간이 필요합니다

자궁이 한계까지 늘어나 7000ml 정도 된다고 하면
이론상 50명의 태아가 만들어질 수는 있지만
공간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실제로 사람이 뱃속에 품을 수 있는 태아의 수는
10명까지로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즉 사람은 최대 열쌍둥이까지 낳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2021년 말리의 한 여성은
세계 최초로 아홉쌍둥이를 낳아서
기네스북에 오른 기록이 있습니다

한명의 태아를 뱃속에서 키우는 일 자체가
쉬운일이 아닙니다

쌍둥이라면 더욱 어렵고
세쌍둥이라면 더더욱 어렵습니다

 


그래서 태아가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
튼튼이, 건강이 같은 태명을 지어주기도 하죠

어떻게 나왔든 무엇으로 불렸든
우리는 모두 복덩이자 사랑이면서
행복이고 축복이인 아주 소중한 존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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