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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영혼의 무게를 측정한 실험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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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 무게를 측정하는 방법

 

영혼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종교적인 관점에서 우리가 살아있음을 증명하는 것
인간을 구성하고 있는 두 가지 요소를

우리의 눈으로 볼 수 있는 육체와
육체 안에 깃들어 있는 정신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기서 정신을 영혼이라고 말하기도 하죠

 

 


미국 매사추세츠 주 헤이브릴이라는 곳에서
의사로 활동하는 던컨 맥두걸은
바로 이 영혼의 존재를 믿는 사람 중 하나였습니다

그는 영혼이 존재하기 때문에
무게도 분명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1901년 실험을 통해 영혼에 무게가 있음을 증명하려 했습니다


던컨 맥두걸은 죽음을 눈앞에 둔 환자 6명을 대상으로
영혼의 무게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6명 중 4명은 결핵에, 1명은 당뇨에
나머지 1명은 알 수 없는 질병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는 환자들이 누워있는 침대에 저울을 달았는데
환자가 죽으면 육체에서 영혼이 빠져나갈 테니
그 순간 무게가 줄어들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실험 결과 실제로 한 명의 환자가 죽는 순간
무게가 줄어드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곧바로 차이를 계산해 봤더니
21.3g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던컨 맥두걸은 무게가 줄어든 이유를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환자가 죽는 순간 오줌이 조금 나오긴 했지만
오줌은 침대 위에 있었기 때문에 무게에 영향을 주지 못했습니다

혹시 폐에 남아있는 공기가 빠져나가면서
무게가 줄어든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에
직접 침대에 올라가 숨을 전부 내뱉어봤는데
역시 무게에 영향을 주지 못했습니다


그는 21.3g이라는 적지 않은 무게가 갑자기 사라진 이유는
영혼의 무게가 21g 정도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907년 던컨 맥두걸은
영혼 실체에 관한 가설과 그러한 실체의 존재에 대한 실험적 증거
라는 제목으로 실험을 정리한 논문을 발표했으며

뉴욕 타임즈에 관련된 기사가 실리며
영혼의 무게는 21g이라는 이야기가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던컨 맥두걸의 이 실험은
굉장히 허술하고 억지스러운 실험이었습니다

만약 영혼이 실제로 존재하고 그 무게가 21g이라면
모두가 죽는 순간 비슷한 무게를 잃어야 합니다

하지만 실험 결과 21.3g이 줄어든 환자는 딱 한 명뿐이었습니다


무게가 그대로인 환자도 있었으며
더 많은 무게가 줄어든 환자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결과를 실수가 있었다, 저울이 잘못되었다
죽는 순간을 정확하게 알 수 없었다고 하며
철저히 무시했습니다


그래서 실험 결과가 발표된 이후 굉장히 많은 비판을 받았는데
특히 같은 의사인 오거스터스 팩 클라크라는 사람과
1907년 5월부터 12월까지 맞다 틀리다로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던컨 맥두걸의 이런 실험은 21그램 실험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과거에도 그렇지만 지금도 과학적 가치가
전혀 없는 실험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당시 환자가 죽는 순간 무게가 줄어든 이유는
몸에 있는 땀이 증발했거나
몸속에 있는 가스가 빠져나갔기 때문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던컨 맥두걸은 인간만이 영혼을 가지고 있고
동물은 영혼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믿었는데
이것을 증명하기 위해 똑같은 실험을
개 15마리를 이용해서 진행했습니다

그는 실험 결과 개는 죽는 순간 무게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영혼이 존재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 실험 역시 과학적 가치가 전혀 없는 실험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던컨 맥두걸은 죽어가는 개를 찾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말했는데

실험을 위해 개를 독살한 것이 아니냐 하는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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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바위보 하나빼기 절대 지지 않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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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빼기 필승법 대공개


하나빼기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저랑 게임 한 번 하시겠습니까?
가위바위보는 지난 은잡지 영상을 통해
공평하지 않은 게임이라는 것을 알았으니까
이번에는 가위바위보 하나빼기를 해보겠습니다

 

https://youtu.be/AM_jPdaumO8

 


아시죠?

두 손으로 가위바위보를 하고 하나만 빼서
남은 걸로 승부를 겨루는 게임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가위바위보 하나빼기

여러분들은 어떤 걸 내셨나요
가위?
바위?
보?

이겼나요? 졌나요?



가위바위보는 낼 수 있는 경우의 수가 세 가지인데
하나빼기의 경우 두 손으로 가위바위보를 하기 때문에
두 손이 같은 걸 내지 않는 이상
상대방과 하나의 패가 겹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빼기의 경우 결국은 가위바위보니까
승리 확률은 가위바위보와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하나빼기의 경우 패를 낸 순간 유불리가 결정되는 게임입니다


예를 들어 봅시다
세모와 네모가 하나빼기를 하는데
세모는 가위, 바위를 냈고
네모는 바위 ,보를 냈습니다

누가 더 유리할까요



세모의 선택지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가위를 낼 것인가 바위를 낼 것이가

만약 가위를 냈는데 네모가 바위를 내면 세모는 집니다
가위를 냈는데 네모가 보를 내면 세모는 이길 수 있습니다

바위를 냈는데 네모가 바위를 내면 세모는 비깁니다
바위를 냈는데 네모가 보를 내면 세모는 집니다


이길 수 있는 확률이 25%, 비길 확률이 25%
질 확률이 50%입니다

반대로 네모는 이길 수 있는 확률이 50%
비길 확률이 25%, 질 확률이 25%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네모는 바위를 낸다면 이기거나 비기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이길 수 있는 확률이 50%, 비길 확률이 50%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것이죠

이처럼 하나빼기는 내는 순간 승패 확률이 크게 바뀌는 게임입니다

이것은 패턴이 바뀌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한쪽은 절대 지지 않는 수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세모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네모는 바위를 내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

굳이 질 경우가 있는 보를 낼 이유가 없기 때문이죠

세모는 이것을 이용하면 됩니다

네모가 지지 않기 위해 바위를 낼 것이니
세모 역시 지지 않기 위해 바위를 내면 됩니다


즉 하나빼기의 경우 지지 않으려면
상대방의 패와 겹치는 것을 내면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계속 비기는 게임을 하다
상대가 당황하거나 실수해서 같은 것을 내거나
내가 유리한 상황일 때 상대가 다른 것을 내면
하나빼기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하나빼기의 경우 각자가 언제나 최선의 선택을 한다면
비기는 상황이 계속 이어지게 됩니다
전략을 바꾸면 지게 될 확률이 있기 때문이죠

이처럼 각자가 최선의 선택을 했을 때
자신의 전략을 바꾸지 않는 것을
내시 균형이라고 합니다


최근에 공개된 오징어게임에서 하나빼기를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혹시라도 여러분들이 딱지남에게 잡혀 하나빼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 전략을 사용해서 승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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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매운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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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매운 음식


백각기린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여러분들은 매운 음식을 좋아하시나요?

불닭볶음면부터 시작해서 엽기 떡볶이에 매운 닭발까지
먹으면 혀가 얼얼하고 눈물, 콧물이 줄줄 나오지만
그래도 먹고 싶은 것이 매운 음식입니다

매운맛은 엄밀히 말하면 맛은 아니지만
단맛, 짠맛, 쓴맛, 신맛, 매운맛 중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맛은 매운맛이라고 합니다

 

https://youtu.be/611hG07ph4Y

 


음식이 얼마나 매운가를 수치로 나타낸 것을 스코빌 척도라고 합니다

스코빌 척도는 미국의 약사 윌버 스코빌이 만든 것으로
처음에는 매운 음식을 직접 먹어보는 방식으로 측정했습니다

예를 들어 고추가 얼마나 매운가를 보려면
고추기름을 짠 뒤 먹어보고
이후에 같은 양의 설탕물을 계속 넣어가면서
매운맛이 느껴지지 않을 때까지 먹었다고 합니다


고추의 스코빌이 1만이라면 고추기름의 1만 배의 설탕물로 희석시켜야
매운맛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이후에는 기술이 발전해 화학물질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스코빌을 측정하고 있습니다



매운맛의 기준이 되는 신라면의 경우 스코빌이 3400SHU입니다
불닭볶음면은 4400SHU이고 핵불닭볶음면은 1만SHU입니다

이때부턴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은
지옥을 경험하게 될 수 있으며
매운 음식을 즐겨 먹는 사람은
이제야 좀 맵구나 하게 됩니다

디진다 돈까스나 신길동 매운 짬뽕은 2만SHU이 넘어가며
베트남의 쥐똥고추, 일본의 쿠마타카고추는 10만SHU 정도 된다고 합니다

매운맛의 대명사라고 한다면 역시 캡사이신입니다
가공하지 않은 순수 캡사이신의 경우 1600만SHU이라고 합니다


모로코의 아틀라스 산맥에서 주로 발견되는 이 선인장의 이름은
유포르비아 레시니페라
우리나라에서는 백각기린이라고 부릅니다

보이기에는 다른 선인장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지만
매운맛 하면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백각기린입니다



백각기린은 선인장답게 햇빛이 많은 곳에서 잘 자라며
50~60cm까지 자라고
줄기 끝에 노란색 꽃이 피기도 합니다

백각기린을 잘라보면 진득한 수액이 나오는데
이 수액에는 레시니페라톡신이라는 물질이 들어있습니다


레시니페라톡신은 캡사이신처럼 매운맛이 나는 물질인데
핵불닭볶음면보다 160만 배
순수 캡사이신보다 1000배나 더 맵다고 합니다

스코빌로 따지면 160억SHU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매운 물질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떤가요? 매운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말만 들어도 벌써 침이 고이나요?


레시니페라톡신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는 것처럼
톡신, 독입니다

그래서 실제로도 독극물로 분류되어 있는데
매운 음식을 아무리 잘 먹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먹으면 사망할 수 있는 굉장히 위험한 물질입니다



1mg만 먹어도 미각을 완전히 잃어버리게 될 수 있으며
식도나 위에 영구적인 손상이 올 수 있습니다

치사량은 1g 정도로 먹으면 매운맛을 느끼기도 전에
불타는 듯한 고통과 함께 신경이 파괴돼 사망하게 됩니다

레시니페라톡신은 피부에 닿기만 해도 위험할 수 있어
백각기린을 다룰 때는 장갑과 고글을 꼭 껴야 하며

과거에 생화학무기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역설적이게도 진통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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