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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죄수에 의해 만들어진 운동법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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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수가 감옥에서 만든 운동

우리는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합니다

조깅을 하거나, 수영을 하거나
축구, 농구 같은 구기종목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헬스를 하거나, 등산을 합니다

최근에는 요가나 필라테스 같은 운동의 인기가 많이 늘어나기도 했죠

이 중에서 필라테스는 도구만 있으면
좁은 공간에서도 할 수 있는 운동인데

놀랍게도 이 운동은 감옥에 수감되어 있던 죄수에 의해
탄생한 운동이라고 합니다



필라테스는 1883년 독일(독일제국)에서 태어난
요제프 필라테스라는 사람이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D가 부족해 성장기 전에 골격에 이상이 생기는 병을
구루병이라고 합니다

호흡곤란, 기침이 자주 발생하고 기관지에 이상이 생기는 병을
천식이라고 합니다

관절에 이상이 생겨 관절 부위가 뻣뻣해지는 병을
류마티스라고 합니다

요제프 필라테스는 어릴 때부터 이 병을 모두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건강을 관리해야 했고
자연스럽게 운동에 대한 관심이 커지게 되었죠

 


그는 평소 요가에 관심이 많았고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운동법을 터득해
청소년기에 가진 병을 이겨내고 건강하게 성장했습니다

체조 선수인 아버지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덕분인지
필라테스 역시 체조 선수로 활동하기도 했고
권투 선수로 활동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필라테스는 1912년에 영국으로 이주하게 되었는데
그로부터 2년 후인 1914년 제1차 세계 대전이 발생하게 됩니다

1차 대전에서 영국과 독일은 서로 적국이었기 때문에
독일 출신인 필라테스는 영국에서 좋지 못한 취급을 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영국 랭커셔에는 죄인을 재판하고 사형시키는 공간인 랭커스터 성이 있는데
1차 대전 이후에는 독일 민간인과 포로를 수용하는 곳으로 바뀌었습니다

필라테스는 죄를 짓지 않았지만
다른 독일 민간인과 마찬가지로 랭커스터 성에 수감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곳에서도 운동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습니다

다른 수용자들과 함께 운동을 하기도 했고
제한된 공간에서 할 수 있는 운동법을 연구하기도 했고
아파서 누워있어야 하는 수용자들에게
침대 위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가르쳐주기도 했습니다

이후 필라테스는 영국 맨 섬에 있는 또 다른 수용소로 옮겨지게 되었고
그곳에서 부상을 당하거나 퇴역한 군인들을 재활시키는 목적으로
운동을 가르쳐주곤 했습니다


그는 침대에 누워만 있어야 하는 사람들을 위해 침대에 스프링을 달아
움직이지 않고도 재활치료를 할 수 있도록 운동법을 개발했습니다

이때 발명된 것이 오늘날 필라테스를 할 때 사용되는
캐딜락 테이블입니다



1918년에는 1차 대전보다 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900만)
스페인 독감이 유행하게 됩니다(1700만~5000만)

수용소에는 음식물과 물자가 잘 보급되지 않기 때문에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가 많이 발생했지만
필라테스가 있는 수용소에는
독감으로 사망한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다고 합니다


전쟁이 끝난 뒤 필라테스는 미국으로 이주했고
그곳에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운동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이후 이 운동법은 전 세계로 퍼져나가게 되었고
필라테스가 만든 운동법이라 하여 필라테스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필라테스는 재활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운동법이었지만
현대에 와서는 재활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용도로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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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독자 2020.11.29 00:24

    궁금한점을 어디로 문의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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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장은 뭐 하는 곳이길래 잘라내도 괜찮은 걸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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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장은 왜 잘라도 괜찮을까

몸 밖이든 몸 안이든 다치거나 이상이 생기면
면역세포가 몸을 원상태로 돌리기 위해 일을 합니다

이러는 과정에서 피부가 빨갛게 붓거나 열이 나고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이것을 염증이라고 하죠

염증이라고 하면 부정적인 이미지로 생각되지만
사실 몸이 회복되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하지만 이런 염증이 과하게 나타나거나
오랫동안 지속되면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몸에 유해한 균을 죽이는 것이 면역세포의 역할이지만
때로는 이들이 정상적인 세포를 공격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문제가 없던 곳에 문제가 생기게 되겠죠

 


이런 식으로 발생하는 것이
관절염, 결막염, 장염, 폐렴처럼
염(렴)으로 끝나는 여러 가지 병입니다

우리 신체 중에는 맹장이라는 기관도 있는데
이곳에도 맹장염이라는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그런데 다른 곳에 염증이 생기면 치료를 하지만
맹장에 염증이 생기면 맹장을 떼어내게 됩니다

맹장은 굳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떼어낸다고 하는데
도대체 어떤 역할을 하길래 치료가 아닌 제거를 하는 것일까요



맹장은 대장이 시작되는 부분에 있는 작은 주머니처럼 생긴 부분을 말합니다

입으로 들어온 음식물은 식도를 거쳐 위로 들어가게 되고
위에서 소장으로 소장에서 대장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맹장은 음식물에 남아있는 수분과 염분을 흡수하고
대장에 있는 점액과 음식물이 섞이도록 반죽을 해줍니다

 


초식동물의 경우 맹장이 발달해 있습니다
이들의 주식은 풀이기 때문에
풀에 들어있는 섬유질(셀룰로오스)을 분해하고 흡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초식동물의 맹장에는 섬유질을 분해할 수 있는 박테리아가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육식동물보다 더 발달된 맹장을 가지고 있죠

육식동물의 주식은 고기이기 때문에
맹장이 퇴화하거나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렇게 퇴화해 쓸모가 없어진 기관을 흔적기관이라고 하는데
사람의 맹장 역시 섬유질을 분해할 수 있는 박테리아가 없어
퇴화한 흔적기관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맹장에 염증이 생겼을 때
제거를 해도 괜찮은 것입니다


하지만 맹장에 대한 연구를 계속한 결과
맹장은 소화에 도움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면역력에도 큰 도움을 준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맹장 아래쪽에는 약간 늘어진 기관이 존재하는데
이곳을 충수라고 합니다

흔히 맹장염이라고 하면 충수 쪽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수술을 하게 되면 바로 이 충수를 제거하게 됩니다

 


충수에는 몸에 이로운 박테리아들이 아주 많이 존재합니다

충수에서 만들어지는 박테리아는 대장을 지키는 역할을 하는데
몸에 이상이 생겨 설사를 하는 경우
설사와 함께 이로운 박테리아가 몸 밖으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대장이 무방비 상태로 장시간 노출되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충수에 남아있던 박테리아들이 빠르게 번식해
대장을 다시 지킬 수 있게 됩니다


폭풍 설사를 하게 되면 대장 전체가 영향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충수 쪽은 설사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박테리아들이 안전하게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충수는 박테리아에게 있어 최고의 은신처인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충수를 제거하는 맹장 수술을 하게 되면
면역력이 낮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맹장염에 걸리면 충수를 제거하는 이유는
제거하지 않았을 때 위험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충수에 대한 연구는 계속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렇게 유익한 기관이라고 한다면
어째서 다른 동물들은 퇴화해버렸는지에 대한 수수께끼를 풀어야 하죠

쓸모없는 곳이라 생각했던 맹장(충수)은
생각보다 더 큰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니 어쩌면 우리는 그들의 역할을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한채
이른 평가를 내렸는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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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을 위해 의도적으로 마약을 하는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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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을 하는 동물

아편, 코카인, 대마초, 필로폰, 헤로인 등등
이런 것들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아주 유명한 마약입니다

마약은 신경계에 작용해서
사람을 흥분시키거나 환각을 보여주고
불안감을 없애며 행복한 기분이 들게 해줍니다

하지만 한번 사용하면
이후로는 마약이 없이 행복감을 느낄 수 없게 돼
점점 더 많은 마약이 필요하게 된다는 부작용이 있죠

게다가 뇌 기능을 손상시켜
기억력을 떨어트리고 일반적인 사고와 통제가 불가능해져
정상적인 삶을 살아갈 수 없게 만듭니다

이런 중독성과 위험성 때문에
대부분의 국가에서 마약을 금지하고 있죠

그런데 놀랍게도 마약은 사람만의 전유물이 아니라고 합니다
실제로 일부의 동물들은 의도적으로 마약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동물 중에서도 아주 높은 지능을 가지고 있고
초음파를 이용해 서로 대화를 하며
바다에 살고 있는 포유류인 이 녀석은
바로 돌고래입니다

돌고래는 인간처럼 무리를 지어 생활을 하며
그 무리가 하나의 사회를 이루기도 한다고 합니다

 


어떤 놀이가 유행이 되어 사회에 퍼지기도 하며
노래를 부르거나 도움이 필요한 돌고래가 있으면
서로가 힘을 합쳐 도와주기도 합니다

이처럼 살아가는 것이 인간과 많이 닮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인간처럼 마약을 하는 돌고래도 있다고 합니다



돌고래는 육지에 나오지 못하기 때문에
마약을 하려면 바다에 있는 무언가를 이용해야 하는데
이때 이용하는 것이 바로 복어입니다

독을 가지고 있는 물고기로 유명한 복어는
청산가리보다 훨씬 더 위험한
테트로도톡신이라는 독을 가지고 있습니다

 


독을 가진 복어 한 마리가
성인 33명을 죽게 만들 수 있으며
아주 소량이라고 할지라도 인간에게는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복어의 독에 중독되면 독이 신경계에 영향을 줘
근육을 포함한 온몸이 마비됩니다

움직이지 못하기 때문에 마치 죽어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보거나 듣는 것은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심하게 중독되면 호흡이 불가능해져 그대로 사망하게 됩니다

인간에게는 이렇게 위험한 테트로도톡신이지만
돌고래에게는 이정도로 위험하지 않다고 합니다


복어는 위험한 상황이 되면 몸을 부풀리고 독을 방출하는데
이것을 알고 있는 돌고래는 복어를 깨물어 독을 방출시킵니다

돌고래가 테트로도톡신에 중독되면
환각에 빠진다는 말도 있고
온몸이 마비된다는 말도 있습니다

BBC의 한 다큐멘터리에 의하면(Dolphins - Spy in the Pod)
돌고래는 스스로 복어의 독에 중독돼
환각을 보거나 마비되는 상황을 즐긴다고 합니다

마치 복어를 마약처럼 사용하고 있던 것이죠

 


한 마리의 돌고래가 복어를 깨물었다 놓아주면
다른 돌고래가 와서 복어를 깨물고
또 다른 돌고래가 와서 복어를 깨물며
황홀한 표정을 짓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돌고래뿐만 아니라 마약을 하는 다른 동물도 있습니다
캥거루의 한 종류인 왈라비는
양귀비를 똑바로 걸을 수 없을 때까지 뜯어먹기도 하며

고양이가 좋아하는 캐트닙에는
네페탈락톤이라는 성분이 있어
고양이를 황홀하게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광대버섯에 들어있는 무시몰이라는 성분은
환각을 보게 만드는데
순록은 이것을 먹어 취한듯한 기분을 즐긴다고 합니다


물론 이것이 정말 사람처럼 마약을 하는 것인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
동물 역시 무언가에 취하고 그 상황을 즐긴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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