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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왜 시간이 빠르게 가는 걸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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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왜 시간이 빠르게 가는 걸까

 

시간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2024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작년 이맘때 2023년 은잡지 결산 영상을 만들어 올린 것이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2024년도 보내줘야 할 때가 됐습니다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https://youtu.be/CH4ivjnY-z0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흐르는 속도가 더 빨라진다고 합니다
한 살 한 살 먹을수록 이 말에 더욱 공감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가요?
2024년이 빠르게 흘러갔나요?

프랑스의 철학자 폴 재닛은
1년이라는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흘러가지만
5살의 1년은 인생의 20%이고
50살의 1년은 인생의 2%이기 때문에
짧게 느껴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1년이 차지하는 비율이 점점 줄어들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는 속도가 더 빨라지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죠

이런 현상을 시간 수축 효과라고 합니다



도파민은 행복과 만족감을 주는 신경전달물질입니다
도파민이 있기 때문에 무언가를 했을 때
기분 좋은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도파민은 시간을 인지하는 것에도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미국의 신경과학자 워렌 멕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초마다 버튼을 누르도록 훈련된 쥐에게
도파민을 증가시켰더니 버튼을 누르는 속도가 18초로 빨라졌고
도파민을 감소시켰더니 버튼을 누르는 속도가 22초로 느려졌습니다


이것을 다시 말하면
도파민이 많이 분비되면 우리 생각보다
시간은 더 느리게 흘러가고

도파민이 적게 분비되면 우리 생각보다
시간이 더 빠르게 흘러간다는 것입니다

도파민은 20대에 가장 많이 분비되고
나이가 들수록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그래서 시간이 더 빠르게 흘러간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죠



우리가 세상 밖으로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땐
무엇을 하든 새롭게 느껴지고
세상에 궁금한 점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매일매일 새로운 하루를 경험하며
행동 하나하나가 추억으로 남게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나이가 들수록
일상 반복되고 하루하루가 특별할 것 없이 흘러가게 됩니다

이런 일상은 뇌에 자극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기억에 남지 않게 됩니다

즉 어릴 땐 많은 것들이 기억에 남아
이렇게 많은 것을 했음에도 1년 밖에 안 지났다고? 라고 생각하게 되고


나이가 들면 무언가를 해도 기억에 남는 것이 없어
한 것도 없는데 벌써 1년이 지났다고? 라고 생각하게 되기 때문에

그 순간만큼은 시간이 느리게 가지만
돌이켜보면 뭐가 딱히 없어 시간이 빠르게 가는 것처럼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반대로 말하면
우리가 계속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몰랐던 것을 알게 되면
나이가 들어도 시간이 느리게 가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을 은잡지가 노력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시간 속도를 늦출 수 있도록
2025년에도 재밌는 영상, 새로운 지식으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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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아세요? 딸기에 붙어 있는 깨 같은 건 씨가 아니랍니다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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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아세요? 이건 딸기 씨가 아니랍니다


딸기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겨울은 딸기의 시즌입니다
딸기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과일중 하나입니다

 

https://youtu.be/GF-9qtm-Ebo

 


일반적인 과일의 꽃은
꽃잎, 수술, 암술, 꽃받침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수술 가장 위쪽에 있는 둥근 부분을 꽃밥이라고 하며
꽃밥에서 꽃가루가 만들어집니다


암술 가장 위쪽은 암술머리라고 하며
꽃가루가 달라붙는 곳이며
암술머리에 꽃가루가 달라붙는 것을 수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암술 아래에는 씨가 들어있는 씨방이 있습니다


수분 이후에 수정이 이루어지면
씨방이 발달해 부풀어 오르는데
이렇게 만들어지는 것이 바로 열매입니다

즉 열매는 씨가 있는 씨방이 부풀어 올라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열매 안에 씨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딸기는 이런 식으로 자라지 않습니다

딸기는 굉장히 많은 암술을 가지고 있는데
딸기에 따라 다르지만 100~400개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각각의 암술은 각각의 씨방을 가지고 있습니다


꽃잎과 수술, 암술, 꽃받침이 모이는 하나의 지점을
꽃턱이라고 합니다

딸기는 수분 이후에 수정이 이루어지면
씨방이 발달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 꽃턱이 발달해 부풀어 오릅니다


꽃잎이 떨어지고 꽃턱이 커지면서 암술이 꽃턱에 달라붙게 되고
시간이 지나 빨갛게 익으면 우리가 알고 있는 딸기의 모양이 됩니다

즉 딸기는 씨방이 아니라 꽃턱이 부풀어 올라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잘라봐도 안에 씨가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씨라고 생각했던
딸기 겉 부분에 붙어 있는 깨 같은 것은
딸기의 씨가 아니라 딸기의 암술 그중에서도 씨방
다시 말해 딸기의 진짜 열매라는 것입니다



딸기를 가까이서 자세히 보면 씨방에 털 같은 것이 나있는데
이것은 암술머리와 씨방을 연결하는 암술대입니다

이렇게 씨방이 아니라 꽃턱이 자라 열매처럼 되는 것을
헛열매라고 합니다


딸기의 진짜 씨는 우리가 씨라고 생각했던
딸기의 진짜 열매 안에 있는데
얇은 껍질에 감싸져 있습니다

이처럼 씨가 열매 안에 있지 않고
껍질 안에 있는 것을 수과라고 합니다


수과가 많이 있는 식물은 꽃턱이 발달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딸기는 이런 식으로 자라는 것이죠

우리가 먹는 지금과 같은 딸기는
18세기부터 개발되기 시작했고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20세기부터입니다

이런 딸기를 만든 것은 놀랍게도
프랑스의 스파이라고 하는데
이것에 대한 이야기는 지난 은잡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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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못 마시는 사람도 계속 마시다 보면 결국 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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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계속 마시면 늘게 될까

 

술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고
머리가 아프고 토할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사람

심한 사람은 한 잔만 마셔도 이런 증상이 오는데
이런 사람을 알쓰라고 부르기도 하죠

 

https://youtu.be/GNMKBpGsc30

 


특히 한국, 중국, 일본 같은 동아시아 사람들에게 주로 나타난다고 해서
아시안 플러시 혹은 아시아 홍조 증후군이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술을 마시면 술에 있는 알코올은
대부분이 간에서 분해됩니다


간에 있는 효소에 의해 알코올이 아세트알데히드로 분해되고
다시 한번 아세트알데히드는 아세트산으로 분해됩니다

그리고 아세트산이 몸 밖으로 배출되면서
술이 소화됩니다



술을 한두 잔 밖에 마시지 않았는데
아시안 플러시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바로 아세트알데히드를 아세트산으로 분해하지 못하기 때문

다시 말해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효소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는 ADH1B라는 유전자가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효소는 12번 염색체에 있는
ALDH2라는 유전자가 담당하는데

ALDH2에 변이가 일어나 효소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면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술 한두 잔에 얼굴이 빨개지는 아시안 플러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ALDH2 유전자 변이는 아주 먼 옛날
중국에서 처음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이 전 세계로 퍼져나가게 되었는데
약 10억 명 정도가 변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30%가 변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즉 열명 중 세명은 선천적으로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아시안 플러시가 있는 사람은
술을 마셨을 때 취한다는 느낌이나
기분이 좋아지는 경험을 잘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술을 마시는 이유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고
술을 멀리하게 되죠


요즘은 이런 문화가 많이 사라지고 있지만
성인이 되고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주변에서 술을 권하기도 하고

술을 잘 마시지 못한다고 하면
마시다 보면 느니까 조금씩 마셔보라는 소리를 듣기도 합니다


앞에서도 말했던 것처럼 술을 잘 마시느냐 마시지 못하느냐는
유전자에 의해 이미 결정되어 있는 사항입니다

마시고 토하고
마시고 토하고
마시고 토한다고 해서 늘거나 하는 그런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술을 잘 마시지 못했는데
마시다 보니 늘었다 라며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술이 는 것이 아니라 둔감해진 것뿐입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없을 뿐
속은 여전히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지 못해
비상사태라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의 경우 알코올에 의한 문제가 더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하루 한두 잔의 음주는 오히려 건강에 좋다 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과거에는 이것을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가 있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건강에 좋은 적정 음주량이라는 건 없다
마시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라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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