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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이나 버스는 도대체 어떻게 혼잡하다는 걸 알고 표시하는 걸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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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잡하다는 걸 도대체 어떻게 아는 걸까

 

혼잡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버스와 지하철 중 여러분이 주로 이용하는 대중교통은 어떤 것인가요

2021년 통계에 따르면 버스보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이
조금 더 많다고 합니다

지하철을 자주 타시는 분이라면
지하철에 있는 이런 화면을 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지하철에 사람이 얼마나 있는지 보여주는 것으로
사람이 너무 많은 곳을 피하고 싶다면 이 정보를 잘 확인해야 합니다

https://youtu.be/T7IPO6gqy28

 


지하철은 호선에 따라 칸의 개수는 다르지만
보통 한 칸은 4개의 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구역으로 따지면 총 5개로
양쪽 끝에 3개짜리 의자가 4개
중간에 7개짜리 의자가 6개 있습니다

즉 한 칸에 총 54명의 사람이 앉을 수 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여기에 서있는 사람까지 포함해
지하철 한 칸의 정원을 160명으로 잡았습니다

지하철에는 칸마다 무게를 감지하는 하중 감지 센서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이 센서로 칸의 무게를 재 지하철 내부의 상황을 화면에 보여줍니다

이때 사람 한 명의 무게를 65kg으로 정했다고 합니다


즉 지하철은 한 칸의 무게가 10.5t이 되면
지금 160명이 타 있구나 라고 생각한다는 것이죠

지하철의 혼잡 정도는 이것을 기준으로 결정됩니다

해당 칸에 기준의 80% 이하가 타고 있다면
즉 128명 이하 무게로 따지면 약 8.3t 이하라면 여유


80~130%가 타고 있다면
즉 128~208명 무게로 따지면 8.3~13.5t 이면 보통

130% 이상이 타고 있다면
즉 208명 이상 무게로 따지면 13.5t 이상이면 혼잡으로 표시합니다


혼잡이 되었다고 해도 더 이상 탈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들어갈 수 있는 상태입니다

지하철 한 칸에 기준의 200% 즉 320명 정도가 타고 있으면
꽉 끼어서 움직이기 힘든 상태가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신뢰도 높은 정보는 아닙니다
사람마다 몸무게가 다르고 짐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참고하는 정도로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혼잡 정도는 앱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스마트폰과 기지국의 통신, 지하철 와이파이 접속 이력
지하철 운행 정보와 시간표를 종합해 정보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버스 역시 정류장에서 혼잡 정도를 표시해 줍니다

버스는 무게로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타고 내릴 때 카드를 찍으면 이것을 종합해 정보를 제공합니다


여유로 표시되어 있다면 타서 앉을 수 있을 정도
보통으로 표시되어 있다면 손잡이를 잡을 수 있을 정도
혼잡으로 표시되어 있다면 통로까지 꽉 차있는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 100% 신뢰할 수 있는 정보는 아닙니다

지금은 많이 사라지고 있지만 현금을 내고 타거나
탈 때 카드를 찍었지만 내릴 때 찍지 않은 사람의 정보는
합쳐지지 못하기 때문이죠


최근에는 행정안전부와 서울교통공사가 협력해
승객이 개찰구를 통과한 순간 어떤 지하철을 탈 것인지 AI가 예측해
그 지하철이 혼잡이라면 승객의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이나 통제인력이 배치되는 시스템을 만들어
적용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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