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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테스트에 숨겨진 추악한 진실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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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 테스트에 숨겨진 추악한 진실

 

프랑스의 심리학자 알프레드 비네는
1904년 프랑스 교육부로부터
정규 교육을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을
구분하는 방법을 찾아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그는 테오도르 시몬과 함께 이런 학생들을 구분하기 위해
지능을 테스트할 여러 가지 질문을 만들었습니다

질문은 나이가 올라갈수록 점점 더 어려워지는 식이었습니다

https://youtu.be/lfd78L3FRq4


예를 들어 6살 학생에게는 이런 그림을 보여주며
어떤 얼굴이 더 예쁜 얼굴인가 고르도록 했고
7살 학생에게는 이런 그림을 보여주며
그림에 이상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물어봤습니다

또 선을 똑같이 따라갈 수 있는지
두 그림의 공통점은 무엇인지
그림을 기억할 수 있는지 같은 것들도 있었습니다


이런 질문을 토대로 학생들의 정신연령을 수치화했는데
나이에 맞는 질문을 통과하지 못하면 정신연령이 낮은 것으로
통과하면 정신연령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것을 비네-시몬 테스트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1916년 미국의 심리학자 루이스 터먼은
비네-시몬 테스트를 개정해

창의력, 기억력, 수학 능력, 언어 능력 같은 것들을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테스트를 만들었는데
이것이 바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IQ 테스트이며

이 테스트로 나온 정신연령에 자신의 나이를 나누고 100을 곱하면
테스트를 한 사람의 지능 지수 즉 IQ가 나오게 됩니다


알프레드 비네가 과거 테스트를 만들었던 이유는
정규 교육을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추가 교육을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지능은 태어날 때부터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주위 환경이나 생활 방식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터먼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지능은 태어날 때부터 고정되어 있고
심지어 이것은 유전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유전자 중
우수한 유전자와 그렇지 않은 유전자를 구분해

우수한 유전자를 가진 사람만
자손을 번식시켜야 한다는 이론이 우생학입니다

루이스 터먼 역시 우생학을 지지했는데
자신의 IQ 테스트를 이용해 낮은 지능이나 지적장애를 찾아내
이것이 더 이상 유전될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IQ 테스트를 진행해 높은 점수를 받은 사람에게만
장교 훈련을 받을 수 있게 해줬으며

1920년대에는 IQ 테스트 결과가 낮은 사람들을
강제로 불임시키는 법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것을 단종법이라고 하죠

나치 독일 역시 IQ 테스트 결과가 낮은 사람들을
무참히 살해하기도 했습니다


또 백인이 다른 인종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IQ 테스트를 이용하기도 했으며
결과를 조작해 백인은 우월하기 때문에
다른 인종과의 결혼을 금지하기도 했습니다 

당시에는 IQ 테스트가 과학적인 것으로
진리인 것으로 여겨졌고
사람간 차별을 두는식으로 악용되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인권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사람들은 IQ 테스트는 정말 과학적인가
에 대한 의문을 품기 시작했습니다

전문가들이 이것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지능은 환경에 따라 바뀔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게다가 더 우월한 유전자라는 건 없다는 것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기도 하고

IQ가 모든 능력을 대변해 주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우생학은 완전히 폐기된 이론이 되었으며
IQ 테스트는 절대적인 것이 아닌 것으로 평가받게 되면서
현재는 참고하는 용도로만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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