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수익창출 드디어 승인!
- 무한 대기부터 수익 창출까지 은잡지 변천과정 -
12월 13일 오늘은 저에게 엄청나게 역사적인 날이네요 ㅠㅠ
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은근한 잡다한 지식이 드디어 정상 궤도에 진입했습니다
그동안 정말 열심히 했지만 그만큼 성과가 잘 나오지 않아서
조금 힘든 시간도 많이 있었지만
오늘은 그 노력덕을 보는 것 같네요
과거 유튜브 수익창출 기준이 조회수 10000회였던 때
열심히 영상을 올려서 조회수 10000만을 채우고
이때는 수익창출 승인도 금방금방 해줘서
순식간에 수익창출이 가능한 채널이 되었죠
그리고 대망의 2018년 2월 수익창출 기준이 바뀌면서
제 채널은 기준에 도달하지 못해 수익 창출이 중지 되었습니다
이때가 바로 무시무시한 유튜브 무한 대기 시즌이죠
이 당시에는 그간 작업했던 영상들
그리고 던파 영상
교차편집 영상을 올렸었습니다
채널 이름도 은근한 잡다한 지식이 아니라
구인의 랜덤박스로 시작했었죠
당시에 구인이라는 캐릭터를 제작하고 있었고
(지금은 하지 않지만)
여러가지를 올리기 때문에 랜덤박스라는 이름을 지었는데
아무래도 이런 채널은 좋지 못한 것 같습니다
랜덤박스라는 이름을 지었을 때
장르를 가리지 않고 막 올리자!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아무래도 이런 접근 방법은 잘못된 것 같습니다
타겟을 딱 정하고 주제를 딱 정해서 채널을 운영하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더 좋은 것 같네요
지금은 모두 삭제한 교차편집 영상
당시 교차편집 영상을 올릴 때
교차편집을 보고 온 사람들이 다른 영상도 보게 될 것이고
그렇게 구독자를 늘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올렸었습니다
뭐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교차편집 영상중 아이유 교차편집 영상이 터지는 바람에
구독자가 제법 늘기도 했으니까요
하지만 나중에 승인을 받으려면
이런 영상이 있을 경우 불리해질 수 있다는 말이 많이 있어서
모두 삭제해버렸습니다
애초에 은잡지 채널에 들어오면
가장 인기있는 영상이 아이유 교차편집 영상이라는게 조금 자존심이 상하기도 해서요
과거 구인의 랜덤박스를 운영할 때는
그래픽 중심이 아니라 사진 중심으로 영상을 만들었었습니다
물론 중간에 그래픽이 조금씩 들어가긴 하지만
지금처럼 완전한 2D 인포그래픽 영상은 아니었죠
그러다보니 영상을 금방금방 만들 수 있었고
업로드 하는데까지 그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도 않았던 것 같네요
하지만 내 콘텐츠다하는 자부심같은 건 없었고
뭔가 남들도 다 할수 있는
그리고 유튜브에 아주 많이 있는 그렇고 그런 채널의 느낌이었죠
한번씩 그래픽으로만 영상을 만들기도 했지만
컨셉이 딱 잡혀있지도 않았었고
그냥 그날그날 하고싶은 스타일로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딱 여기까지가 은잡지 탄생 전
은잡지 0세대라고 볼 수 있겠네요
그리고 이후에 구인의 랜덤박스라는 이름을 버리고
은근한 잡다한 지식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는데 더 중점을 두자고 생각했고
교육용 채널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아보자 다짐도 했었죠
그래서 이때는 사진을 많이 사용하기 보다는
그래픽에 더 중점을 두고 작업을 했었습니다
지금부터가 은잡지 1세대가 되겠네요
과도기입니다
이때 고민도 정말 많이 했고
이렇게 하는 것이 맞을까 하는 생각도 진짜 많이 했던 때입니다
조회수는 잘 나오지 않고 구독자가 늘어나는 숫자도 정말 적어서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었죠 ㅠㅠㅠ
유튜브가 구독자 1000명을 채우는 것으로 승인 조건을 바꿨는데
1000명 채우는 것이 이렇게나 힘들줄 몰랐습니다
그리고 은잡지 2세대의 시작
주위 사람들과 정말 많은 대화를 했고
앞으로 은잡지의 방향에 대해서 엄청나게 고민을 했던 때입니다
그렇게 탄생한 은잡지의 컨셉
사진은 사용하지 말고 오로지 그래픽으로만 영상을 만들자
이렇게 만드는 것이 영상 하나하나에 자부심도 생기고
다른 채널들과 차별성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은잡지를 검색해서 봤을 때
이런식으로 썸네일이 뜬다면
채널의 컨셉도 확실하게 알 수 있고
조잡하지 않고 깔끔함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결과 8월 이후부터 구독자 숫자가 엄청나게 늘기 시작!
정말 대단한 변화였습니다
왜 이제까지 이런 방법을 사용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지막 12월 그래프가 많이 꺾여있는 것은
아직 12월 13일밖에 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유튜브 분석일 기준으로는 12월 11일까지)
물론 다른 채널에 비하면 많은 숫자인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과거에 비하면 엄청난 발전이죠
구독자가 하루에 한명 두명도 늘까말까 했었는데
하루에 5명~6명 많으면 하루에 10명도 느는 경우도 있었으니까요
아침에 일어나서 확인하면 깜짝깜짝 놀라는 날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댓글에 영상 퀄리티에 대한 칭찬이 많아지기 시작
영상을 만들면서 처음으로 뿌듯함을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채널을 응원하는 댓글도 많이 달리기 시작했고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내가 잘하고 있구나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달리고 달려
드디어 구독자 1000명 달성
유튜브에서 이런 메일이 오더군요
아무래도 구독자 1000명이 되는 채널부터
유튜브가 진짜 채널로 인정하는 것 같습니다
이 메일 이후로 커뮤니티 탭이 활성화 됐다는 메일도 왔고
커뮤니티 탭을 활용해보라는 메일도 왔습니다
커뮤니티 탭을 잘 활용하고 있냐는 메일도 왔습니다
왜일허게 커뮤니티 탭을 홍보하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커뮤니티 탭 관련 메일만 계속 와서
조금 짜증도 나더군요
오라는 승인 메일은 안오고
구독자 1000명이 되던 때는 11월 10일
그리고 드디어 오늘 ㅠㅠㅠㅠ
2018년 12월 13일 은잡지에겐 역사적인 날입니다
한달 하고도 3일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보통 한달정도 기다리면 승인이 된다고 하긴 하지만
두달 세달 더 많은 시간을 기다리시는 분들도 계시니까요
11월 10일에 구독자 1000명과 조회수 4000시간이라는 조건을 달성했고
11월 25일즈음이었나요 그때 한번 승인 대란이 터졌을 때
은잡지는 승인이 되지 않아서 약간 실망 했었습니다
12월에는 되겠지 하는 생각이 있긴 했지만
한편으로 불안함도 있었죠
내년으로 넘어가는 건 아니겠지?
그렇게 불안함과 기대감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12월 13일 승인 대란이 터지면서 은잡지도 여기에 무사히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제 영상을 재밌게 봐주시고
항상 관심을 가져주신 구독자분들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앞으로 구독자 1만명
그리고 구독자 10만명을 찍어서 실버버튼을 받는 날
100만명을 찍어서 골드버튼을 받는 날
더 나아가서 다이아 버튼까지 받는 날!!까지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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