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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오감자 양념치킨맛 



굉장한 과자가 등장했습니다

오리온에서 만든 오감자 양념치킨맛


편의점에서 과자코너를 돌다 눈에 띄었고

살 수 밖에 없었던 이 과자


그냥도 맛있는 오감자와 맛있을 수밖에 없는 치킨의 콜라보라니


약간의 두려움이 있긴 했지만 치킨이 맛없어 봐야

결국은 치킨이지 하는 생각에 계산을 하고 나왔습니다




사실 과자를 뜯는 순간 끝났다고 생각했죠

우리가 원하는 그 치킨의 향기는 아니지만

1200원짜리 과자에서 나는 치킨의 향기는

우리의 촉각에 노크를 하기 충분했고

혀는 이미 촉촉해지기 시작했으니까요


하지만 거기까지


오감자 정말 맛 없을 수 없는데

과자 두 조각 먹고 손을 멈췄습니다


기대가 컸던 것인지

실망도 아주 컸습니다



저 멘트만 없었어도 덜 열받았을 텐데

저 웃음, 눈동자, 치킨 사진까지 저를 더 열받게 만듭니다


정확히 표현하면 못먹을 맛은 아닙니다


다만 굳이 오리지날 오감자를 두고 양념치킨맛을 먹을 이유는 없다는 거죠


친구에게 설명하길

김치볶음밥에 고추장을 안넣고 초장을 넣어서 비빈느낌이라고 말했는데

어쩌면 이 표현이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전체적인 맛은 치킨맛이 나긴 하는데

정확히 표현하면 양념치킨의 양념맛이죠

근데 이게 좀 옛날 치킨에서 나던 양념 특유의 신맛이 강하게 나네요

이 맛을 원한건 아닌데



굳이 왜 이런 시도를 했을까요

치킨에 대한 기대를 이렇게 깨야 했을까요?


저는 어쩌면 이 과자를 보고

이제 축구볼 때 비싼 치킨대신 오감자를 뜯으며

즐길 수 있을몰라!

라고 생각했나봅니다


맛이 없지는 않습니다 다만 기대에 못미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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