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륨가스를 마시면 목소리가 변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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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풍선 안에 넣어 풍선을 띄우는 용도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헬륨은
TV 프로그램에서 목소리를 변조해
웃긴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기도 합니다
참 신기한 게 마이크에 어떤 조작을 하지 않아도
헬륨가스를 마시면 목소리가 음성변조를 한 것처럼
고음으로 나오게 되죠
헬륨가스를 마시면 목소리가 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https://youtu.be/ap-C36_CNeQ

숨을 들이마시면 공기가 폐로 들어가게 되고
숨을 내쉬면 폐에 있는 공기가 다시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이때 우리가 소리를 내려고 하면
폐에 있는 공기가 후두에 있는 성대를 통과하게 되고
성대 근육이 떨리며 소리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 소리는 입안을 통과하며 공명을 일으키고
이것이 입 밖으로 나오면서 목소리가 나오게 됩니다
사람마다 목소리가 다른 이유는
성대 모양이 다르고 성대까지의 길이도 다르고
입안의 크기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소리는 어떻게 진동하느냐 얼마나 진동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진동폭이 클수록 큰 소리가 나고
진동이 많을수록 높은 음으로 소리가 나오게 됩니다
힘이나 파동을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하는 물질을 매질이라고 합니다

평소 우리의 목소리를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공기인데
공기가 바로 매질이 되는 것이죠
소리는 매질의 밀도에 따라 다르게 전달됩니다
매질의 밀도가 낮으면 이동속도가 빨라지고 진동수가 증가합니다

헬륨을 넣은 풍선이 뜨는 이유는
헬륨의 밀도가 공기의 밀도보다 낮기 때문에
즉 헬륨이 공기보다 가볍기 때문입니다
헬륨 가스를 마시게 되면 폐 속에 헬륨이 차게 되고
목소리를 내기 위해 숨을 내쉬면 헬륨이 성대를 통과하게 됩니다

헬륨은 공기보다 밀도가 낮으니
소리의 이동속도가 빨라지고 진동수가 증가합니다
그래서 헬륨 가스를 마시고 말을 하면
평소와 다른 고음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헬륨이 아닌 다른 가스를 마셔도
즉 공기보다 밀도가 높거나 낮은 다른 가스를 마셔도
목소리가 바뀔 수 있습니다
공기보다 밀도가 높은 크립톤의 경우
헬륨과는 반대로 마셨을 때 목소리가 저음으로 나오게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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