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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6 GSL 시즌1 결승전 어윤수 vs 김대엽 직관 리뷰

- 5대 어카게의 탄생 -




다들 GSL 결승전은 재밌게 보셨나요?

어떤 선수를 응원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응원하는 선수가 우승을 했든 하지 않았든

역사가 쓰여졌고 대단한 경기가 펼쳐졌죠


저 역시 대단한 경기가 펼쳐질 것이라는 것을 알고

직관을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이번 GSL 결승전 직관 이벤트 중

직관 온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선물이

평소보다 풍성하더라구요 ㅎㅎㅎ



꽤 일찍 도착했는데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입장은 번호표 순서대로 했습니다




결승전 포토카드!


어윤수 선수의 포토카드는 벌써 5장

4연준을 하긴 했지만 그것만으로도 엄청 대단한 업적이죠


누군 한번도 힘든 결승전에 5번이나 올랐다니


그래서 그런지 어윤수 선수의 표정에서 더 여유가 느껴지네요

김대엽 선수도 최근 3개 대회에서 3연준을 한 만큼

이번 GSL은 누가 우승하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는 선수가 되는거죠



입장했는데 자리는 조금 좋지 않았습니다 ㅠㅠ

대형 스크린이 있으니 중앙 자리가 정말 명당인데

사이드라뇨..!

전 두 선수 모두 좋아하지만 그래도 이번 결승전에서

어윤수 선수를 응원했던 만큼

어윤수 선수의 응원석에 앉은 것은 다행이었습니다



입장하고 한참뒤에 안 사실

플랜카드 뒤로 어윤수 선수의 얼굴이 빼꼼 보이네요 ㅋㅋㅋ


연습에 열중한 모습이더라구요

이번 결승전에 어떤 빌드를 쓸지 고민하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등장하는 선수들

스칼렛 선수가 눈에 띄네요

다른 외국 선수들도 얼굴은 뭔가 익숙한데

아이디가 생각이 안나더라구요..ㅠㅠㅠ

죄송합니다



그리고 강민수 선수를 비롯한

주성욱, 전태양, 이신형 등등 여러 선수들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중앙 자리였다면 더 가까이서 볼 수 있었을 텐데 ㅠㅠ

너무 아쉬운 순간이었죠



하지만 이게 웬걸?

제 자리 쪽에는 한국 중계진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이런 행운이?


제가 정말 좋아하는 황영재 해설을 비롯해 박진영 해설, 박상현 캐스터의 모습입니다

화면에서 보는 것보다 다들 실물이 더 잘생겼더군요




경기 시작전 선수들의 인터뷰


준우승을 한 선수들끼리 만남이라 그런지

내가 너는 이긴다 하는 인터뷰를 많이 하더라구요

재밌는 인터뷰였습니다


최근 선수들이 개인방송도 많이 하다보니

말하는 실력도 많이 늘은 것 같네요


그리고 본격적으로 경기가 시작됐는데

후.. 그렇습니다

어윤수 선수는 또다시 우승을 하지 못했고

준우승만 5번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우고 말았죠


3세트를 내리 내줬을 때 어윤수 선수의 멘탈은 어디쯤 있었을까요

어윤수 선수 진영에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경기장의 분위기가 급 다운됐었습니다


그리고 4세트가 시작되고 설마 4:0으로 셧아웃 당하겠어? 했는데

역시 어윤수 이대로 지지는 않습니다


이때부터 어윤수 선수가 결정적인 장면을 보여줄 때마다

관중들의 환호성이 커져갔죠


특히 4세트에서 한타 싸움할 때 분광기 커트!

불멸자 커트!

경기를 보다가 중계진을 잠깐 봤는데

일어서서 중계를 하시더라구요

대단한 열정이었습니다


그리고 5세트도 김대엽 선수의 전략을 깔끔하게 막고

GG를 받아냈죠


6세트에서도 이길 수 있는 타이밍이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아쉽게도 어윤수 선수는 여기까지였습니다


많이 긴장을 한 탓인지 실수가 겹쳤고

김대엽 선수의 모선, 우주모함, 고위기사 조합을 깰 수 없었죠


감염충이나 살모사를 빨리 조합해주지 않은 것이 패인으로 보입니다



후.. 사진을 이정도로 못 찍을 수 있을까요?

사진 공부좀 해야겠네요


경품을 나눠주기 전 김대엽 선수의 포토타임

트로피의 크기는 조금 아쉽지만

선수들의 기분은 조금도 아쉽지 않겠죠


대단했습니다

김대엽 선수가 너무 잘했고 이길만 한 경기를 했죠


평소에 보여주지 않는 다른 전략을 가지고 왔고

결승전에선 이렇게 해야한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어윤수 선수는 전략을 가져왔다기 보다

상대에게 맞춰야겠다 생각하고 온 듯 하네요



경기가 끝나고 저만의 또다른 경기 경품 추첨!

E 스포츠 그리고 스타크래프트2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문규리 아나운서

이번 결승전에선 화면에 많이 나오진 않았죠



김대엽 선수가 포토타임을 가지는 타이밍에

어윤수 선수는 다른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사진 오른쪽에 이신형 선수, 김도우 선수가 보이시나요?

두 선수를 비롯해 다른 선수들이 격려하는 모습입니다


그래도 다행이 표정은 밝아보였습니다




웅크린 날개를 펴고 눈 앞의 영광을 쥐어라


이번 gsl 시즌 1의 슬로건인듯 하네요

떨리는 마음으로 제 번호가 불리길 기다렸지만



네 그런 행운이 저에게 올리 없죠?

제게 남은건 결승전 포토카드, 아프리카 TV PC방 2시간 무료 이용권


그래도 가장 중요한 추억이 남았네요

이거면 됐죠


스투 직관을 몇번 다녀온 팬으로서 직관에 대해 이야기 한다면

확실히 집에서 보는 것보다 현장에서 직접 보는 것이 몰입도가 더 쩔죠


게다가 내가 아쉬워 하는 타이밍에 다른 분들도 아쉬워 하고

내가 환호성을 지르는 타이밍에 다른 분들도 환호성을 지르니

경기가 더 재밌더라구요


기회가 된다면 블리즈컨을 꼭 가보고싶은데..

아직까진 그림의 떡입니다


IEM이 다시한번 한국에서 열린다면

어떻게든 기회를 만들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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