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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떨면 왜 복이 나간다고 말하는 걸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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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떨면 정말 복이 나가는 걸까

어떤 행위를 오랫동안 되풀이하는 과정에서
저절로 익혀진 행동 방식을 습관이라고 합니다

습관이 만들어지면 무의식중에도 그 행동을 하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무언가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습관 중에는 좋은 습관도 있지만
손톱 뜯기, 입술 뜯기, 손 빨기, 다리 떨기처럼
나쁜 습관도 있습니다

이중에서 다리 떨기는 대표적인 나쁜 습관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
다리를 떨면 복이 나간다고 해서
어른들이 많이 금지 시키곤 하죠

그냥 다리를 떠는 것뿐인데
왜 복이 나간다고 말하는 것일까요



다리를 떨면 복이 나간다고 하는 데에는
예전부터 내려오는 몇 가지 설이 존재합니다

지갑이나 저금통에 돈이 없어 탈탈 터는 행동과
다리를 떠는 행동이 비슷해보여
재물을 날려보낸다는 설

너무 가난해 추위를 이기지 못해
덜덜 떨고 있는 모습과 비슷해 보여
복이 들어오지 않는다는 설

그리고 오래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관상가에 관한 설이 있죠



아주 먼 옛날 관상을 잘 보는 사람이 살았는데
하루는 어떤 가난한 집에 묵게 되었다고 합니다

관상가가 집주인의 관상을 보니
현재 처지와는 다르게 부자가 될 상을 하고 있는데
왜 가난하게 살고 있는지 의아했다고 합니다

그날 밤 관상가는 우연히 집주인이 자는 모습을 보게 되었는데
집주인은 발을 툭 툭 차며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관상가는 이런 행동 때문에 집주인이 가난하게 산다고 생각해
집주인의 다리를 쇠망치로 내려쳐 꺾어버리고 도망쳤습니다

그래서 집주인은 더 이상 다리를 차며 잠을 잘 수 없게 되었죠

 


하지만 그 이후 집주인은 놀랍게도
하는 일이 잘 풀려 점점 부자가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관상가가 다시 찾아가
자신이 다리를 꺾고 도망간 사람이라고 소개하자
집주인은 관상가를 후하게 대접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가 계속 전해져 내려와
다리를 떨면 복이 나간다고 믿게 되었던 것이죠



실제로 다리를 떠는 행위는 자신은 알지 못하지만
다른 사람이 봤을 때 내가 불안하고 초조해 보이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래서 부정적인 이미지가 만들어질 수 있고
이것 때문에 이득을 보지 못할 확률도 있겠죠

그리고 다리를 떨 때 나는 신경 거슬리는 소리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리를 떠는 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합니다

다리를 떠는 이유는 습관이 몸에 배어 서일 수도 있지만


너무 오래 앉아있는 경우
하반신 쪽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다리가 자연적으로 떨리는 경우도 있고

정서가 불안한 경우
태아 때 자궁에서 느끼던 심장박동을 다시 느끼기 위해
규칙적으로 다리를 떠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흔히 다리를 떨면 주의가 산만해지고
집중력이 흐트러진다고 생각하지만

연구 결과 다리를 떨게 되면
근육이 움직여 뇌를 활성화시키는 데 도움을 줘
집중력이 올라갈 수 있다고 합니다

다리를 떠는 행위는 보기에 좋지 않고
주위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지만
전해져 내려오는 설과 다르게
본인에게는 오히려 복을 가져다주는 행동이었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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