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를 가까이서 보면 정말 시력이 나빠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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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눈은 앞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아주 중요한 신체기관이지만
한번 나빠진 시력은 다시 되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관리를 잘 해야 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어두운 곳에서 책을 본다던지
티비나 스마트폰을 오래 보거나
가까이서 보고 있으면
어머니들이 가까이서 보면 눈 나빠진다 라고 이야기하곤 합니다
책...
티비나 스마트폰을 오래 그리고 가까이서 보고 있으면
정말 시력이 나빠지는 것일까요
시력이 나빠지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가장 큰 이유는 안구가 성장하면서
망막에 맺혀야 할 초점의 거리가
점점 차이 나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두 눈을 가지고 태어나긴 했지만
완성된 시력을 가지고 태어난 것은 아닙니다
신생아의 경우 물체의 윤곽만 보이는 정도의 시력을 가지고 있으며
사람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초등학교에 입학할 정도가 됐을 때
시력이 완성됩니다
하지만 유전적인 원인이나
영양 보충이 잘되지 않는다면 시력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성인이 되면 안구의 성장이 멈추기 때문에
질병에 의한 시력 저하가 아니라면
극도로 나빠질 일은 없지만
노화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서서히 나빠지게 됩니다
어두운 곳에서 책이나 티비, 스마트폰을 보는 것
그리고 밝은 곳이라 하더라도 오랫동안 보고 있으면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시력이 일시적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때 눈에게 휴식을 주고
야외활동을 한다면 시력이 다시 회복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시력이 영구적으로 나빠지게 되겠죠
티비나 스마트폰, 컴퓨터 같은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전파를
전자파라고 말하곤 하는데
이런 전자파가 시력 저하에 원인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전자파가 시력에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는 아직 없다고 합니다
2007년 미국에서 시력이 양호한 어린이 5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는데
5년 뒤 20%가 근시를 앓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근시가 나타난 어린이와
그렇지 않은 어린이의 가장 큰 차이가
야외 활동에 있었다고 합니다
근시가 나타나는 이유는
안구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초점이 망막 앞에 맺히기 때문인데
햇볕을 쬐면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면서
안구가 과하게 길어지는 것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호주 연구진이 중국 어린이를 상대로 실험을 진행한 결과
3년간 야외수업을 받은 어린이들은 30%가 근시를 앓았지만
야외수업을 받지 않은 어린이들은 40%가 근시를 앓았습니다
또 대만 어린이를 상대로 실험한 결과
의무적으로 야외에 있었던 어린이들은 8%가 근시를
그렇지 않은 어린이들은 18%가 근시를 앓게 되었습니다
즉 티비를 가까이서 보는 것보다
햇볕을 쬐지 않는 것이 시력 저하에 더 큰 원인이 된다는 것이죠
물론 티비가 시력 저하에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아이가 티비를 가까이서 본다면
그것은 이미 시력이 나빠졌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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