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상자를 좋아하는 이유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야생 고양이가 가축화된 것은
신석기시대부터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본격적으로 키우기 시작한 것은 약 5천 년 전으로
고대 이집트에서 곡식을 먹는 쥐를 잡기 위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양이는 개에 비해 조용한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항상 그루밍을 하기 때문에 청결하고
무엇보다 귀여운 얼굴을 가지고 있고
귀여운 행동을 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동물입니다
또 높은 곳을 좋아하기도 하며
상자를 아주 좋아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죠
고양이를 위해 물품을 샀더니
물품에는 관심이 없고 상자에만 관심이 있더라 하는 이야기는
고양이 집사분들이라면 모두 공감할 내용일 것입니다
도대체 고양이는 왜 상자를 좋아하는 것일까요
현재 고양이는 대표적인 반려동물로 자리 잡고 있어
인간과 함께 사는 동물
인간에 의해 길러지는 동물로 인식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야생동물이기 때문에
야생의 습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야생에서는 언제 위험이 닥칠지 모르기 때문에
몸을 숨길 수 있는 장소를 찾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고양이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의 원인을 직접 해결하려고 하는 것보다
도망치거나 회피하려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고양이가 보기에 상자는 스트레스를 피할 수 있고
몸을 숨길 수 있는 가장 완벽한 장소가 되기 때문에
상자를 보면 일단 들어가고 보는 것이죠
실제로 한쪽 집단의 고양이에겐 상자를 제공해 주고
다른 쪽 집단의 고양이에겐 상자를 제공해 주지 않았을 때의
스트레스 수치를 조사해 봤는데
상자를 제공받은 고양이 집단의 스트레스 수치가 더 낮았다고 합니다
고양이는 사방이 막혀있는 비좁은 공간에 들어가도 하는데
이것 역시 일단 숨고 보려는 고양이의 습성 때문인 것입니다
또 고양이는 육식동물이기 때문에
사냥을 통해 먹잇감을 구해야 합니다
사냥을 하려면 은신을 해야 하는데
상자는 은신을 하기에 아주 완벽한 장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상자에 들어가는 것이죠
연구에 따르면 고양이가 가장 쾌적함을 느끼는 온도는 30~36도 정도로
사람이 쾌적함을 느끼는 온도보다 더 높다고 합니다
즉 집은 고양이가 느끼기에 약간 쌀쌀하기 때문에
열 보존이 될 수 있는 아늑한 상자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고양이는 자신의 영역 안에서 활동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상자는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공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상자를 좋아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정리하자면 고양이에게 있어 상자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에도 좋고
몸을 피할 수도 있고
사냥을 위해 은신을 할 수도 있고
따뜻함을 유지하면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는
가장 완벽한 공간이기 때문에
상자를 좋아하는 것이죠
이와 같은 이유로 호랑이나 사자, 표범 같은
고양잇과 동물도 상자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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