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많던 초능력자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초능력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인간이 가지고 있는 능력보다 훨씬 더 큰 능력
상식적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능력을
초능력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초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초능력자라고 부르죠
초능력의 종류는 굉장히 다양한데
손을 대지 않고 물건을 움직일 수 있는 염력
미래의 일을 알 수 있는 예지력
눈을 감고도 무엇인지 볼 수 있는 투시력
텔레파시나 독심술, 공중부양 같은 것들이 대표적입니다
190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
자신이 초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이들은 사람들의 눈앞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죠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이런 초능력자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 자취를 감춰버렸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초능력이 뿅 하고 사라진 것처럼 말이죠
그 많던 초능력자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요
과거 초능력의 인기는 어마어마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었는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초능력자라고 한다면
역시 유리 겔러일 것입니다
유리 겔러는 염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문지르는 것만으로도 숟가락을 구부릴 수 있는
초능력자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시대 사람이라면 숟가락을 구부리기 위해
숟가락을 노려본 적이 한 번쯤은 있을 것입니다
그런 만큼 초능력에 대한 믿음도 굉장히 컸는데
실제로 미국은 초능력자들을 모아
군대를 만들려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캐나다의 마술사 제임스 랜디는
초능력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는 초능력자들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노력했는데
1964년 자신의 눈앞에서 초능력을 보여주는 사람에게
100만 달러를 주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름하여 100만 달러 초자연적 챌린지이죠
100만 달러는 지금 환율로 계산해도 14억이 넘어가는데
당시 100만 달러라고 하면 훨씬 더 큰 금액이겠죠
굉장히 많은 초능력자들이 자신을 증명하고
상금도 가져가기 위해 100만 달러에 도전했습니다
투시력이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고
에너지를 방출시킬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고
전기를 컨트롤할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고
몸에 자석처럼 무엇이든 붙일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고
다우징 로드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제임스 랜디 앞에서
자신의 초능력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초능력 증명에 실패한 사람들은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하거나
오늘은 기운이 없다고 하거나
일부러 능력을 쓰지 않았다고 말하곤 했습니다
그 유명한 유리 겔러 역시 제임스 랜디 앞에선
숟가락을 구부리지 못했습니다
제임스 랜디는 우리나라에도 왔었습니다
2003년 SBS에서 도전! 100만 달러 초능력자를 찾아라 라는 프로그램으로
역시 같은 챌린지를 진행했는데
단 한 명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100만 달러 초자연적 챌린지는 2015년까지 진행되었는데
1000명이 넘는 초능력자들이 도전했지만
아무도 성공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자신을 초능력자라고 말한 사람 중 일부는
아무런 능력이 없었으며
일부는 속임수를 쓰고 있었고
일부는 마술사였습니다
제임스 랜디의 이런 챌린지 덕분에
초능력은 거짓이라는 것이 퍼지게 되었고
초능력의 유행이 끝나면서 초능력자들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당시 활동하던 모든 초능력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부의 초능력자들은 자신이 신의 대변인이라고 말하고 다니거나
치료 능력이 없는데도 치료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사람들을 속여 돈을 벌기도 했습니다
제임스 랜디는 바로 이런 초능력자들이
다시 말해 사기꾼들이 활동하지 못하도록
정체를 밝히는 일을 했던 것입니다
이러다 보니 많은 초능력자들에게 고소를 당하기도 했는데
법정에서도 그들에게 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제임스 랜디를
초능력자 사냥꾼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은근한 잡다한 지식 > 생활 잡다한 지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실제로 총에 맞으면 얼마나 아플까 (0) | 2025.02.16 |
---|---|
남자 고환의 좌우 크기가 다른 이유 (0) | 2025.02.13 |
우주에서 아기가 태어나면 국적은 어떻게 될까 (0) | 2025.02.06 |
날치는 물고기인데 왜 굳이 하늘을 나는 걸까 (0) | 2025.01.30 |
주식이 상장폐지 되면 내 돈은 어떻게 될까 (0) | 2025.01.26 |
믹스커피를 마시고 담배를 피우면 왜 유독 입냄새가 심할까 (0) | 2025.0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