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먹던 음식도 임신하면 왜 헛구역질이 나올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입덧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여자가 임신을 하면 달라지는 것이 있습니다
자궁에서 태아가 점점 자라기 때문에
배가 부르게 되고
모유 수유 준비를 위해 가슴이 커지게 되며

호르몬 변화로 인해 멜라닌 색소가 증가해
겨드랑이나 배 부분의 피부 색이
까맣게 되기도 합니다
이런 변화로 타인의 임신 사실을 눈치채기도 하는데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헛구역질을 하는 것으로
임신 사실을 눈치채기도 합니다
이처럼 임산부가 별다른 이유 없이
헛구역질을 하는 것을 입덧이라고 합니다

입덧은 전체 임산부의 80%가 경험하는 것으로
헛구역질만 하는 경우도 있고
실제로 구토가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을 하면
수정란이 만들어집니다

만들어진 수정란이 자궁내막에 붙는 것을
착상이라고 하며
수정란이 착상하면 태아에게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태반이 만들어집니다
태반과 자궁이 연결되는 곳에는
산소와 영양분을 전달하는 돌기 모양의 조직이 있는데
이것을 융모라고 하며

융모에서 임신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의 생성을 촉진시키는
인간 융모성 생식선 자극 호르몬
줄여서 hCG가 만들어집니다

뇌의 연수에 있으며
구토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곳을 구토 중추라고 합니다
구토 중추가 자극받으면 구토가 나오는데
임신 중 hCG의 분비가 많아지면
hCG가 구토 중추를 자극하게 되고
이것 때문에 헛구역질이 나오거나
실제로 구토가 나오게 됩니다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로겐은
임신을 유지하고 태아 발달에 도움을 주는 호르몬이지만
많이 분비되면 위나 장의 움직임을 느리게 만들어
소화가 잘되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더부룩한 느낌이 들게 되죠

또 후각이 예민해져 특정 냄새를 맡았을 때
속이 메스꺼워질 수 있으며
미각도 예민해져
임신 전에는 아무렇지 않게 먹었던 음식이라 하더라도
거부감이 들어 헛구역질이 나올 수 있습니다
즉 임신 중 입덧을 하는 건
호르몬 변화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인 것입니다

hCG는 임신 초기부터 분비되기 시작해
10주 정도가 되면 최고점을 찍습니다
그래서 이때 입덧이 가장 심하고
이후부턴 감소하기 때문에
입덧도 점점 사라지게 됩니다

일부의 전문가들은 입덧을 하는 이유는
임신을 한 뒤 음식을 먹으면
그 음식이 태아에게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위험한 음식을 거르기 위해 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이것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는 없습니다

입덧의 증상은 구역질과 구토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있는 사람도 있고
입덧 때문에 식욕부진이 생기는 사람도 있으며
오히려 공복일 때 메스꺼움이 느껴져
계속 먹어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때로는 남편이 입덧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내가 입덧하는 것을 보고
심리적인 영향을 받아 입덧을 하는데
이것을 쿠바드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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