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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떡락과 유혈사태가 되어버린 카자흐스탄 시위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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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혈사태로 번진 카자흐스탄 시위

2022년 새해가 되었지만
러시아 주변 국가들은 여전히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지난 은잡지 영상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알아봤는데
이번에는 카자흐스탄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2022년 1월 2일부터 발생한 카자흐스탄 시위는
1991년 소련이 붕괴되고 카자흐스탄이 독립한 뒤 발생한
최대 규모의 시위라고 합니다

카자흐스탄의 2대 대통령인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는 시위대를 살인자, 테러리스트로 지정하고
조준 사살을 명령했는데
이것 때문에 현재 유혈사태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카자흐스탄의 1대 대통령이었던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는
1991년부터 2019년까지 대통령직에 있었던
카자흐스탄의 독재자였습니다

카자흐스탄은 텅스텐 매장량이 세계 1위
우라늄 매장량이 세계 2위
천연가스 매장량이 세계 7위
석유 매장량이 세계 12위
금, 은, 구리, 석탄 같은 자원도 아주 많이 가지고 있어

 


독립 이후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많은 발전을 할 수 있는 나라였습니다

이에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는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지만
그가 집권하던 때부터 지금까지
국민들 간의 빈부격차는 계속 심해져 갔습니다


현재 카자흐스탄의 인구는 약 1900만 명 정도 되는데
세계 4대 회계법인 중 하나인 KPMG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부의 55%를 162명이 점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나라가 얼마나 청렴한지를 전문가들을 통해 조사해 수치화한 것을
부패인식지수(CPI)라고 하는데
순위가 낮을수록 더 부패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카자흐스탄의 부패인식지수는 180개국 중 94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33위인 우리나라와 비교해 보면 얼마나 부패했는지를 알 수 있죠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는 2019년 고령의 이유로 대통령직에서 사임했지만
안전보장회의 의장과 여당 대표직은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대통령은 따로 있지만 사실상 카자흐스탄의 최고 권력자인 것은 여전했습니다

이렇게 빈부격차가 심해지는 상황 속에서
코로나까지 겹치며 연간 물가 상승률이 9%를 기록해(한국 2.5%)
정부에 대한 불신이 커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카자흐스탄의 화폐를 텡게라고 하는데
카자흐스탄에서 코로나 이전 LPG의 가격은 리터당 38텡게(100원)였습니다
그러다 이것이 50텡게가 되었고 80텡게를 거쳐
120텡게(330원)로 올리는 결정을 2022년에 하게 되었는데

카자흐스탄은 가솔린이나 디젤보다 저렴하다는 이유로
LPG 자동차가 큰 인기라고 합니다

안 그래도 물가가 올라 불만인 상태에서
LPG의 가격까지 오르니

참고 참고 꾹 참았던 국민들의 분노가 결국 폭발해
시위가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시위가 처음 열린 곳은 망기스타우 주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 시위가 일어나기 전 2020년에
이미 LPG 가격 인상 반대 시위가 한차례 있었다고 합니다

2022년 1월 2일 망기스타우 주 중심으로 시위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들은 LPG 가격 인하뿐만 아니라
독재로 이어지고 있는 정치 문제도 비판했습니다


1월 3일까지는 경찰 병력이 시위에 개입하지 않았지만
1월 4일 시위대의 규모가 커지려고 하자 불법 집회로 규정되고
경찰 병력이 투입되었습니다

하지만 극에 달한 국민들의 분노를 쉽게 가라앉힐 수 없었고
결국 LPG의 가격을 50텡게로 인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시위대의 1차 목표는 달성됐지만
아직 정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시위대가 해산하지 않자 카자흐스탄 정부는
인터넷과 전화를 끊어 서로 간 통신이 불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2020년 전 세계 비트코인 중 66.9%는 중국에서 채굴되었습니다
하지만 중국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부정적인 정책이 나오고
채굴을 금지시키자 점점 채굴 점유율이 줄어들다
2021년 7월에는 0%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비트코인은 중국에서 전혀 채굴되지 않는다는 뜻이죠


중국에 있던 비트코인 채굴업자들은 다른 나라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는데
미국으로 가거나 중국과 가까운 나라인 카자흐스탄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35.4%를 카자흐스탄이 18.1%를 차지하게 됐죠

그런데 2022년 카자흐스탄에서 시위가 일어나
나라에서 인터넷을 끊어버리자 비트코인 채굴도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비트코인 그래프를 보면 2022년 1월 2일 기준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는데
이것은 카자흐스탄 시위의 영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월 5일 최루탄을 사용하면서 시위대를 해산시키려 했지만
다른 지역에도 시위가 번졌고
결국 전 대통령이었던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가 모든 공직에서 사퇴했습니다

1월 6일 시위의 열기는 사그라들지 않아
자칫 잘못하면 내전으로 흘러갈 가능성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과거 소련의 공화국이었던 나라들끼리
무언가 문제가 생겼을 때 힘을 합쳐 문제를 해결하자고 만든 단체가
집단안보 조약기구(CSTO)입니다


러시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6개의 국가가 공식 회원국인데

카자흐스탄은 시위대의 규모가 점점 커지자
집단안보 조약기구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이것으로 러시아를 포함한 집단안보 조약기구 회원국들의 군대가
카자흐스탄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1월 7일 사법기관, 구치소, 방송국이 시위대에게 공격당하고
카자흐스탄 군인 두 명이 참수당하는 일이 있었는데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은 시위대에 외부 무장세력이 참여했다고 판단해
TV 연설을 통해 살인자와 협상할 수 없다고 말하며
시위대에게 경고 없이 발포하는 것을 승인했습니다

이것으로 당일에만 시위대 26명이 사망하게 되었습니다



1월 9일까지 총 6000명의 시위대가 체포되었으며
160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망했습니다

러시아군의 투입으로 시위는 조금 잦아든 것으로 보이며
토카예프 대통령은 테러리스트들과의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이른 선언을 했습니다

시위대가 무장한 군인들을 상대하는 것은 힘들기 때문에
이번 시위는 이렇게 마무리되지 않을까 추측되고 있는데


카자흐스탄 내부에서 일어난 일을
외부세력의 도움을 받아 해결하려고 했다는 것 때문에
비판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대치중인데
일부 러시아 언론에서 러시아의 집중을 카자흐스탄으로 돌리기 위해
미국이 시위를 선동한 것이 아니냐는 기사를 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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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세계대전 터지기 직전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분쟁 이유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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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세계대전 터질 위기?

우리는 역사를 통해 전쟁이라는 것이 얼마나 끔찍한 것인지를 배웠으며
이렇게 끔찍한 전쟁이라는 것이 왜 일어나면 안 되는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크고 작은 분쟁은 현대에도 일어나고 있으며
얼마 남지 않은 2021년을 살고 있는 지금도
무언가가 일어나려고 하고 있는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바로 그렇습니다

이것은 2021년 11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 약 11만 명의 군인들을 집결시키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러시아의 역사는 882년 루스족의 지도자인 올레크가
슬라브족이 있었던 지금의 우크라이나 키예프를 점령하면서 시작됩니다

이 나라는 키예프 루스(키예프 공국)라고 불렸는데
지금의 러시아가 러시아라고 불리는 이유가
루스에서 이름을 따왔기 때문입니다

 


키예프 루스는 1240년 몽골군에 의해 멸망한 뒤
1480년 모스크바 대공국이 몽골으로부터 독립하고
루스 차르국, 로마노프 왕조의 러시아 제국(제정 러시아)
소련이라 불리는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을 거쳐
현재의 러시아로 이어집니다

1922년 12월 30일에 설립된 소련은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같은 나라들이 합쳐진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땅을 가진 나라였습니다

 


그리고 초강대국인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힘을 가진 나라였죠

그렇기 때문에 소련 입장에서는 미국이
미국 입장에서는 소련이 항상 거슬리는 존재였습니다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소련은 폴란드, 헝가리, 체코 같은 주변 국가들을 공산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곳을 동유럽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 시기 독일은 제2차 세계대전 승전국들에 의해
자본주의의 서독(미국)과 공산주의의 동독(소련)으로 나누어지게 됐습니다



여기에 위협을 느낀 미국과
프랑스, 영국 같은 서방 국가(서유럽)들은
힘을 합치기 위해 군사적 동맹을 맺는데
이때 만들어진 것이 나토(NATO)라고 불리는 북대서양 조약 기구입니다(1948년)

 


그리고 여기에 대응하기 위해
소련, 폴란드, 체코, 헝가리 같은 나라들이 만든 기구가
바르샤바 조약기구인데(1955년)
이 시기를 냉전 시대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시간이 흘러 1989년에 독일을 분리했던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1990년 독일이 통일됩니다
이때 미국, 프랑스, 영국, 소련이 모스크바에 모여
4개의 국가가 독일에 관한 모든 권리를 포기한다는 조약을 맺었는데
이것이 2+4 조약입니다


이와 동시에 동독에서 소련군이 철수하는 조건으로
나토가 동유럽 쪽으로 확장하지 않겠다는 약속도 했다고 합니다(러시아의 주장)

1991년 12월 26일 소련이 해체된 뒤
소속되어 있었던 다른 나라들은 독립을 했고
이것은 우크라이나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때 발 빠르게 움직인 것이 나토였습니다
붕괴된 소련을 더 압박하기 위해
주변 국가들을 나토에 가입시키려고 했던 것이죠

1999년 폴란드, 헝가리, 체코가 나토에 가입했습니다

과거 소련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공산화 시켰던 국가가
이제는 러시아의 반대편에 서게 된 것입니다


2004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같은
소련이 해체되면서 독립한 나라도 나토에 가입합니다
이들은 러시아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국가로
발트 3국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러시아의 주장이긴 하지만
독일을 통일시키는 과정에서 했었던 나토의 동유럽 확장 금지 약속이
처참하게 짓밟히는 순간이었죠

 


나토 헌장 제5조를 보면
한 나라에 대한 군사 공격을 회원국 전체에 대한 침략으로 간주해
개별 회원국 혹은 집단으로 대응한다 라고 나옵니다

쉽게 말해 나토에 가입한 국가를 공격하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내용인데
러시아 입장에선 주변국들이 하나 둘 넘어가면
자신들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나토 확장에 대한 거부반응을 보이는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아래쪽, 터키 위쪽에는 흑해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러시아의 4대 함대 중 하나인 흑해 함대가 있죠

정확히 말하면 흑해 함대는
우크라이나 아래쪽으로 돌출된 크림반도에 있습니다

1991년 우크라이나가 소련으로부터 독립할 때
크림반도 역시 크림 공화국으로 독립하려 했지만
우크라이나 내 자치공화국으로 남게 됩니다

 


크림반도가 우크라이나의 영토가 되었으니
흑해 함대에 대한 소유권 문제도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1997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협정을 맺어
매년 9800만 달러(약 1000억 원)의 임대료를 내며
흑해 함대를 그대로 두는 것으로 합의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프랑스, 이탈리아, 벨기에, 네덜란드 같은
서방 국가들을 중심으로 문제가 생겼을 때
협력해서 해결하자는 목적을 가지고 설립된 단체가 유럽연합, EU입니다

아무래도 서방 국가들 중심이다 보니
러시아 입장에선 EU가 거슬리는 존재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우크라이나가 EU에 가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러시아는 무언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EU에 가입하면
우크라이나의 땅인 크림반도 역시 EU 소속이 되고
그럼 흑해 함대가 무사하지 못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던 것이죠

심지어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까지 생각하고 있었으니
흑해 함대가 사라지고
그 자리에 서방의 군대가 들어오겠구나 하는 걱정을 해야 했습니다


이에 러시아는 2014년 친러 성향의 세르게이 악쇼노프를
크림 공화국의 총리로 만들어줬고
크림반도에 러시아 병력을 배치시키며
크림반도를 러시아 쪽으로 빼앗아오기 위한 준비를 했습니다

러시아는 크림반도에 사는 주민들이
러시아에 합병되기를 원한다는 핑계를 대며
크림반도를 점령했습니다

 


실제 투표에서 96%가 넘는 찬성 표가 나오기도 했는데
주민들이 선택할 수 있는 문항이
러시아 합병에 찬성하는지, 독립을 원하는지 두 가지 밖에 없어
사실상 강제적인 투표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것으로 러시아는 EU와 나토의 반대를 무시한 채
크림반도를 러시아의 영토로 인정했습니다

이것은 이후에 우크라이나가 EU나 나토에 가입해도
크림반도의 소유권을 주장하며 흑해 함대를 흑해에 머무르게 할 수 있는
좋은 핑곗거리로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유럽에서 사용되는 천연가스의 40%는
러시아에서 온다고 합니다

러시아는 이들을 압박하기 위해
천연가스의 가격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2014년 4월에는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서 전쟁이 발생하기도 했는데
이곳은 러시아와 국경이 맞닿아있는 곳입니다

돈바스 지역에 있는 친러 성향의 반군 세력이
러시아에 합병되는 것을 원하고 있는 상황인데
우크라이나 정부군은 이것을 막으며 현재까지도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돈바스 전쟁이라고 부르죠

그런데 반군 세력이 가지고 있는 무기가
모두 러시아에서 온 것으로 확인되어
사실상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전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15년에는 전쟁을 멈추기 위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협정을 맺었는데
협정에는 돈바스 지역에 무장을 해제한다는 내용과 함께
돈바스 지역의 자치권을 허용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것은 이후에 돈바스 지역에서 투표를 통해 대표를 뽑은 뒤 독립하거나
러시아에 합병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이 협정을 민스크 협정이라고 하는데
이런 내용 때문에 협정은 지켜지지 않았고
전쟁을 멈추지도 못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봤을 때 러시아의 목적은
크림반도도 먹고 돈바스 지역도 먹으면서
야금야금 우크라이나를 흡수하려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입니다

단지 우크라이나를 압박해
EU나 나토에 가입하지 못하게 하려는 목적이라는 것이죠

 


러시아는 과거 소련의 영광을 되찾길 원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주변 국가들의 존재가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이미 많은 국가들이 나토에 가입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문제만큼은 필사적으로 달려드는 것입니다



2017년 몬테네그로, 2020년 북마케도니아가 나토에 가입하면서
미국과 서방 국가들의 러시아 압박은 더욱 거세졌습니다

그리고 경제 제재도 같이 가해지고 있죠
2013년에 비하면 러시아의 환율이 많이 떨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기술력도 있고 땅도 넓어 자급자족할 수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큰 위기는 아니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과거 독일을 통일시키는 과정에서
나토의 확장 금지를 약속받았기 때문에
러시아 입장에선 현재의 군사적 행동이 맞는 판단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은 러시아의 주장이기도 하고
주변국들이 나토에 가입한 것은 자발적인 의지이기 때문에
강대국이 이것을 강제할 수 없다는 게 현재까지의 상황입니다

 


어쩌면 서방 국가들도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기도 합니다

우크라이나에는 친러 성향의 세력이 많이 있기 때문에
나토에 가입하면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수 있고
나토 헌장 5조에 따라 적합한 대응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자칫 잘못하면 제3차 세계대전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러시아를 겨냥하는 미사일이 폴란드에 배치된 것과
우크라이나에 배치된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러시아 입장에선 우크라이나가
미국과 서방 국가들로부터 자국을 보호하기 위한 마지막 한계점인 셈이죠


과거 쿠바에 소련이 미사일 기지를 배치하려 했을 때
미국이 강하게 대응했던 것을 생각하면
러시아의 이런 행동을 이해할 수 없는 건 아닙니다


러시아는 러시아 나름대로
주변 국가들은 그들 나름대로
각자의 이득을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사태를 해결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말 전쟁이 일어날 것인지
아니면 경제 제재로 인해 러시아가 자멸할 것인지를 예측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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