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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앞에 떠다니는 수상한 것들의 정체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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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관한 영상을 만들때마다 매번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 같네요

눈은 정말 중요합니다

 

뭐 중요하지 않은 건 없지만

어쨌든 눈은 중요합니다

 

이것 이외에 뭘 말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다음번에 눈에 관련된 영상을 만든다면

그때는 새로운 서문을 가지고 오겠습니다

 

이번만 봐주세요

 

 

 

어쨌든 우리는 잠을 자는 동안을 제외하곤

항상 눈을 뜬 상태로 생활을 하게 됩니다

 

눈은 잠에 드는 때부터 잠에서 깰 때까지 휴식 아닌 휴식을 취하는데

눈을 뜨자 마자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눈곱을 제거하는 일입니다

 

눈곱은 눈에 들어온 이물질이 눈물과 합쳐져 생긴 작은 덩어리입니다

 

눈은 잠을 자는동안에도 눈물을 흘리기 때문에 자고 일어나면 눈곱이 생기게 되죠

 

눈곱은 눈물주머니쪽(눈 가장자리)에 많이 생깁니다

 

오른쪽 눈이라면 왼쪽이 눈물주머니고

왼쪽 눈이라면 오른쪽이 눈물주머니입니다

 

하지만 가끔 검은자쪽으로 와서

시야를 방해할 때도 있죠

 

저는 눈썹이 잘 빠지기도 하고 눈에 뭐가 쉽게 들어가서

이런 이물질이 시야를 방해하는 경우가 꽤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때로는 눈곱과 비슷한 것이지만

분명 눈곱은 아닌것이

갑자기 눈 앞에 보이며 시야를 방해할 때도 있습니다

 

눈앞에 보이는 알수없는 것들의 정체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이것은 눈곱 같기도 하지만 눈곱이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먼지 같기도 하지만 먼지가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벌레 같기도 하지만 벌레가 아닌 것 같기도 하죠

 

우리의 눈 앞에 보이는 수상한 물질을 비문이라고 하며

비문이 눈에 보이는 현상을 비문증이라고 합니다

 

날파리가 눈에 떠다니는 것처럼 느껴져서

날파리증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분명 눈앞에 뭐가 있는데 잡으려고 해도 잡히지 않고

이게 뭔지 자세히 보려고 하면 도망가버려 신경을 거슬리게 하고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기도 해서

혹시 실, 거미줄, 머리카락, 지렁이, 날파리, 모기, 먼지 같은 것들이

눈에 들어간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비문증은 이런 이물질이 눈에 들어가서 보이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생기는 현상입니다

 

우리 눈에 대부분을 차지하는 끈적한 젤리 같은 조직을 유리체라고 부릅니다

유리체는 눈의 둥근 형태를 유지시켜주고

빛을 잘 통과시켜 망막에 상이 맺힐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나이가 들면 유리체의 형태가 변하고

다른 물질이 섞이게 됩니다

 

빛이 일직선으로 나가는데 중간에 어떤 물건이 있으면 물건에 그림자가 생깁니다

눈도 똑같습니다

 

유리체에 다른 물질이 섞이게 되면

눈으로 빛이 들어오다가 물질을 만나게 되고 그림자를 만들어내죠

 

그럼 그림자가 눈 앞에 보이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비문증입니다

 

 

다른 물질이라고 해서 걱정할 수도 있지만

여기서 말하는 다른 물질은 외부의 이물질이 아니라

세포조각 일 수도 있고 적혈구 일 수도 있고 단백질 덩어리 일 수도 있습니다

 

즉 이 물질들은 원래부터 눈에 있었던 물질이기 때문에

갑자기 비문증이 생긴다고 해서 걱정하거나 할 일은 아니라는 것이죠

 

비문증은 노화에 의한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거나

근시가 있다면

젊은 나이에도 비문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비문증과 조금 다르지만

역시 눈 앞에서 뭔가 보이는 현상이 하나 더 있습니다

 

별이 반짝이는 것 같기도 하고

올챙이같은 것들이 눈을 헤엄치는 것 같기도 한 이 증상은

블루필드 내시 현상이라고 합니다

 

 

적혈구와 백혈구는 혈관을 타고 이동하는데

블루필드 내시 현상은 적혈구와 백혈구의 이동이 눈 앞에 보이는 현상입니다

 

하얗게 반짝이는 것이 백혈구이고

반짝이는 것 뒤로 까만색 꼬리가 보이는 것이 적혈구입니다

 

비문증이나 블루필드 내시 현상은

시력에 영향을 주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는 현상입니다

 

갑자기 보였다가도 신경쓰지 않고 있으면 보이지 않는 현상이죠

 

하지만 이것들이 보이는 빈도수가 많다거나

비문증이 나타나는데 평소보다 커다란 비문증이 나타나고

시야를 방해해 앞을 보기 힘들다면

안과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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