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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아프면 낮보다 밤에 더 아픈 이유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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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괜찮다가 왜 밤이 되면 더 아파질까

건강은 정말 소중하지만

평소에 건강에 소중함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죠

 

아프지 않으면 건강이 얼마나 소중한지 모른채로 지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참 웃기게도

아프기 시작하면 건강 관리를 잘 하리라 다짐 하다가

건강해지면 또다시 건강에 소홀해지게 됩니다

 

 

어딘가 아프면 그것이 작든 크든

생활 하는데 지장을 주게 됩니다

 

손가락을 다치면 손을 잘 사용하지 못하게 되고

발을 다치면 걷는게 힘들어집니다

 

감기는 별거아닌 병처럼 느껴지지만

기침과 코막힘이 한번 시작되면

스트레스를 엄청나게 받게 됩니다

 

주말에 아프거나 너무 바빠서 병원갈 시간이 없다면

어쩔 수 없이 자신의 회복 능력을 믿어야 하는 순간이 오기도 합니다

 

그런데 참 신기하게도

아침이 되면 아픈 것이 사라지고 다 나은 것처럼 느껴지다가도

밤이 되어 자려고 하면 몸이 아프기 시작하고

고통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몸이 아플 때 낮보다 밤에 더 심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의 몸은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외부에서 유해 물질이 들어오면

몸의 면역체계가 발동되죠

 

호중구나 대식세포같은 백혈구들이 대표적인 면역체계입니다

 

이들의 능력은 꽤 대단합니다

그래서 작은 병의 경우 병원에 가지 않아도 스스로 낫게되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면역체계는 언제나 단독으로 움직이지 않고

여러 물질들과 함께 움직입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 코르티솔은

맥박과 호흡을 증가시키고 혈당을 높여

위기 상황에 잘 대응할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그러면서 면역 시스템을 약화시킵니다

 

https://youtu.be/Sfco8IohHDE

코르티솔이 많이 분비돼 면역 시스템이 약화 되면

백혈구가 활발하게 활동하지 못합니다

 

반대로 코르티솔이 적게 분비돼면 면역 시스템이 강화 되고

백혈구가 활발하게 활동하게 되죠

 

코르티솔은 콩팥 위 부신피질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으로

하루종일 같은 양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아침에 가장 많이 만들어지고

밤이 될 수록 적게 만들어지죠

 

코르티솔은 몸을 긴장상태로 만들기 때문에

코르티솔이 분비되는 동안에는 잠에 들기 힘듭니다

 

밤에는 잠을 자야하기 때문에 코르티솔의 양이 줄어드는 것이죠

 

코르티솔이 줄어들면 면역 시스템이 강화됩니다

 

즉 밤이 되면 코르티솔이 적게 분비되니 백혈구가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게 됩니다

 

백혈구가 활발하게 활동을 시작하면

몸 안에 있는 세균과 전투를 펼칩니다

 

이들이 전투를 하는 도중에는 염증 반응이 나타나게 되죠

 

열이 나거나 두통이 올 수 있고

코가 막히고 통증이 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백혈구와 세균의 시체인 고름이 나오기도 하죠

 

아침이 되면 코르티솔의 양이 늘어나기 때문에

백혈구가 활발하게 활동하지 못하고

세균과 치루는 전투는 잠시 휴전 상태가 됩니다

 

밤이 되면 몸이 아픈 이유는 병에 의해 몸이 아픈 것이 아니라

백혈구가 활동하면서 염증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아침이 되면 백혈구가 활동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침에는 병이 다 나은 것처럼 느껴지다가도

밤이 되면 다시 몸이 아프게 되는 것이죠

 

호중구는 세균과 전투를 하는 도중에

주위에 건강한 세포들도 죽이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이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밤 시간에는

아플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염증 반응은 몸이 치료를 하고 있다는 증거이지만

잠에 들기 힘들만큼 고통스럽다면

병원에 가서 염증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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