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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이 뇌에 미치는 영향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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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기간에 하는 운동의 효과

공부를 좋아서 하는 분들이 계신가요?

물론 없진 않겠지만 아마 많은 사람들이 공부를 하는데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것입니다

공부를 하기 싫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솔직히 말해서 저는 공부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교 다닐 땐 공부가 정말 싫었지만 요즘에는 공부가 좋습니다

새로운 지식을 얻고 몰랐던 사실을 알아가는 그 과정이 너무 좋더군요

 

한번 생각해봤습니다 왜 공부가 좋아졌을까

아마 그것은 시험에 대한 부담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이런 결론을 내렸습니다

 

내가 지금 공부한 것들을 굳이 외우지 않아도 되고

시험을 통해 누군가 경쟁을 해야하는 것도 아니니 부담도 없습니다

혹시 까먹었다고 하더라도 다시 찾아서 공부하면 됩니다

 

생각해보면 학교를 다닐때도 학교 공부 말고 다른 공부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더 높은 레벨을 올리기 위해 게임 공부를 하는 것

축구를 더 재밌게 보기 위해 팀에 대해 공부하고 규칙에 대해 공부하고

 

영어 단어는 외워지지 않지만 외국 선수 이름은 아주 잘 외워지더군요

TMI가 너무 길었던 것 같습니다

 

 

 

어쨌든 시험기간이 되면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공부를 해야합니다

평상시에도 하고 시험기간에도 하고

꾸준히 공부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시험기간이 되면 벼락치기를 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공부를 하는 시간이 길든 짧든

공부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집중했는가, 얼마나 잘 이해했는가, 얼마나 잘 기억했는가 입니다

 

집중하고 이해하고 기억하기 위해선 뇌를 잘 활용해야 하죠

뇌가 건강해야 공부도 잘 할 수 있는 것이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것입니다

 

똑똑함이라는 것은 어릴때부터 정말 많이 강조되는 항목중 하나입니다

지능을 높히기 위해 창의력 훈련을 하고

뇌에 도움이 되는 견과류나 고등어같은 음식을 많이 먹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것만큼 뇌 발달을 위해 해야하는 것이

한가지 더 있습니다

 

바로 운동이죠

 

뇌에는 뉴런이라고도 불리는 신경세포들이 아주 많이 존재합니다

뉴런은 시냅스를 통해 연결되어 있는데

이들이 효율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야 높은 지능을 가질 수 있고

견고하게 연결되어 있어야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습니다

 

시냅스에 저장된 기억들은 신경전달물질에 의해

다른 뉴런으로 전달됩니다

 

그리고 뉴런이 전기 신호를 보내서 우리가 상황에 맞는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명령을 내립니다

 

대표적인 신경전달물질중 하나인 세로토닌은 감정을 담당하는 물질입니다

세로토닌이 적게 분비되면 우울증이 올 수 있고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실제로 우울증을 가진 사람들은 세로토닌의 수치가 낮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운동을 하면 트립토판이라는 필수 아미노산이 만들어집니다

트립토판은 세로토닌의 분비를 유도합니다

 

세로토닌이 많이 나오면 기분이 좋아지고 집중력과 기억력이 올라가게 됩니다

 

즉 운동을 하면 뇌를 더 발달시킬 수 있는 것이죠

 

웬디 스즈키의 책 <체육관으로 간 뇌과학자>에 보면 운동과 지능에 대한 실험 장면이 나와있습니다

웬디 스즈키는 학생들을 운동을 한 집단과 운동을 하지 않은 집단으로 나눴고

이들의 기억능력에 차이가 날 것인가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실험 결과 운동을 한 집단의 기억능력이 더 높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코르티솔이 적게 분비되면 집중력이 높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코르티솔이 많이 분비되면 시냅스를 손상시키고 불면증이 올 수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코르티솔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즉 스트레스를 잘 다스려야 하죠

 

 

하지만 공부를 하는 동안에는 스트레스를 계속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시험에 대한 걱정을 하면서 스트레스가 쌓이고

잘 외워지지 않는 영어 단어 때문에 스레스가 쌓입니다

풀리지 않는 수학문제를 풀 때도 스트레스가 쌓이고

답을 맞춰보는데 생각보다 많이 틀렸을 때도 스트레스가 쌓입니다

 

아무리 공부를 해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서 공부를 하면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없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스트레스를 줄여주면서 공부를 해야합니다

 

운동을 하면 코르티솔의 양이 줄어들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뇌유래신경영양인자(BDNF)라는 것을 강화시켜 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뇌유래신경영양인자는 뉴런과 해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물질입니다

 

특히 해마는 학습과 기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뇌 기관으로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바꿔주는 역할을 하고 있죠

 

운동을 하면 뇌유래신경영양인자가 뉴련과 해마를 발달시켜

학습능력과 지능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치매는 정말 무서운 병입니다

우리가 경험하고 기억한 것들을 서서히 삭제시켜버리기 때문이죠

 

뉴런과 시냅스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치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치매의 예방 방법중 하나가 바로 운동입니다

 

즉 운동을 하면 지능을 발달시킬 수 있다는 뜻이죠

 

웬디 스즈키의 책에 따르면 운동을 한 집단과 운동을 하지 않은 집단의 치매 발생 확률은

32%나 차이가 났다고 합니다

 

쥐 실험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쳇바퀴를 달린 쥐와 그렇지 않은 쥐를 비교 했을 때

쳇바퀴를 달린 쥐의 해마가 더 발달해 있었고

더 높은 지능을 보였다고 합니다

 

과거 인간의 뇌는 맹수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발달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호랑이에게 잡아먹히지 않을까

어떻게 하면 늑대를 피할 수 있을까

 

즉 우리의 뇌는 수학 문제를 풀고 영어 단어를 외우는 것보다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을지를 결정하는 것에에 특화되어 있는 것이죠

 

물건은 사용할수록 소모하지만

뇌는 사용할수록 발달합니다

 

과거에는 어린시절에만 뇌가 발달하고

성인이 되면 뇌가 고정된다고 했지만

 

최근 연구를 통해 성인의 뇌에서도 새로운 뉴런이 나온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운동을 하면 몸도 건강해질 뿐만 아니라

뇌도 건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시험 기간에 운동을 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운동은 아령을 들고 벤치 프레스를 하는 고강도의 운동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달리기, 자전거, 에어로빅같은 유산소 운동을 말하는 것입니다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고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운동이죠

이것으로도 어렵다면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괜찮고

동내 한바퀴 산책을 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유산소 운동을 하면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고

깨끗한 피를 뇌에 공급하게 되면서 뇌를 활성화 시킬 수 있습니다

 

사람의 집중력은 그리 오랜시간 지속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 했는데 성적이 그대로라면

방법을 바꿔보는 것이 어떨까요?

 

잠깐 시간을 내서 운동을 한다면 집중력과 기억력이 향상 돼

더 좋은 성적이 나올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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