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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단맛에 중독되는 걸까

 

은근한 잡다한 지식(은잡지)에는 여러분들의 뇌를 채워줄 지식, 정보 영상들이 많이 있습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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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맛 중독

이 세상에는 맛있는 음식들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수많은 음식을 먹어봤지만

먹어보지 못한 수많은 음식들이 아직 남아있죠

그래서 저는 평생 살고 싶습니다

 

맛있다고 이야기하는 그런 음식들을 먹어보지 못하고 죽는 건

너무 억울하잖아요

 

사람은 각자 다르기 때문에

각자 선호하는 맛도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단맛은 모든사람들이 좋아하는 맛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단맛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맛있다 = 달콤하다 = 달다 이런식으로 연결되는게 맛의 공식이 아닐까요?

 

 

초콜릿, 사탕, 쿠키, 케이크, 아이스크림

이름만 들어도 입에 침이 고이기 시작합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달다는 것이죠

 

많은 사람들이 단맛을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는

'다른 맛과의 조합도 굉장히 좋다'입니다

 

특히 악마의 조합이라고 불리는 단짠단짠 조합은

우리가 음식을 끊임없이 먹을 수 있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단맛은 중독성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한번 단맛에 빠지면 계속해서 단맛을 찾게 되고

살이찌거나 여러가지 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는 맛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단맛에 중독되는 이유는 무엇이며

단맛은 뇌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 것일까요?

 

단맛은 당 성분에서 느껴지는 맛으로

꿀이나 설탕이 원료가 된 음식에서 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당은 종류가 굉장히 많습니다

포도당, 과당, 엿당, 녹말, 시럽 등등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맛이기도 합니다

 

단맛은 어른보다 어린이가 더 선호하는 맛입니다

어린이의 경우 뇌 발달에 필요한 당분과 지방을 단 음식에서 얻을 수 있고

성장하면서 많은 칼로리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어린이는 기본적으로 단맛을 좋아하게끔 되어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어린이 못지 않게 단맛을 좋아하는 어른을 보고 우리는 초딩입맛이라고 부르기도 하죠

 

하지만 우리는 생존을 위해서 초딩입맛이 필요했습니다

지금은 음식을 쉽게 구할 수 있고

어떤 음식이 안전한 음식인가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에는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상한 음식인지 괜찮은 음식인지를 알기 위해선

먹어보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상한 음식은 신맛이 나고 괜찮은 음식은 단맛이 났기 때문에

여러가지 맛 중에서 단맛을 가장 선호하게 된 것이죠

 

이렇게 여러가지 음식을 먹어보는 과정에서 미각이 발달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열심히 일하거나 열심히 공부하다보면

당이 떨어졌다는 말과 함께 단 음식을 찾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단 음식을 먹으면 몸에 포도당이 들어옵니다

포도당은 혈액에 녹아 흡수되는데

이때 췌장에서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인슐린은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바꾸는 역할을 합니다

글리코겐은 우리가 활동하는데 필요한 에너지원이 됩니다

 

즉 단 음식을 먹으면 에너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무언가 열심히 하게되면 단 음식을 찾게되는 것이죠

 

그리고 실제로 지쳤을 때 단 음식을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인체는 당의 비율을 언제나 유지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인슐린이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바꿔버렸기 때문에

우리의 몸은 당을 채우라는 명령을 내리게 되고

이것 때문에 단 음식이 또 땡기게 됩니다

 

단 음식을 먹으면 뇌에서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됩니다

도파민은 행복감과 만족감을 주는 물질이기 때문에

도파민이 분비되는 동안에는 기분 좋은 상태가 됩니다

 

우리는 계속 이런 상태를 원하게 되고

계속해서 단 음식을 찾게 됩니다

 

술이나 담배에 중독되면 끊기 어려운 이유도 도파민 때문입니다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게 되면 단 음식을 먹을 때보다 훨씬 더 많은 도파민이 분비됩니다

그래서 중독되면 이것들을 끊는 것이 아주아주 힘들어지죠

 

 

여러가지 맛 중에서 단맛이 도파민을 가장 많이 분비시키기 때문에

우리는 쉽게 단맛에 중독되는 것입니다

 

채소를 먹을 땐 도파민이 분비되지 않기 때문에

어린이에게 채소를 먹이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맛있는 식사를 하면 뇌에서 도파민이 분비됩니다

도파민이 분비되는 동안에는 기분 좋은 상태가 될 수 있죠

 

치킨으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치킨은 맛있는 음식이기 때문에

치킨을 먹으면 도파민이 분비되고 기분 좋은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에도 치킨을 먹는다고 생각해 봅시다

여전히 치킨은 맛있기 때문에 도파민이 분비되고 기분 좋은 상태가 될 수 있죠

 

그리고 또 다음날에도 치킨을 먹는다고 생각해 봅니다

약간 질리긴 했지만 치킨을 맛있게 먹을 수 있고 여전히 기분 좋은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음날 치킨을 먹는다고 생각하면

이때부턴 헛구역질이 나오기 시작하고

치킨은 더이상 맛이 없어집니다

 

이제 치킨이 아닌 다른 음식을 원하게 되죠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매일매일 먹을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도파민의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이죠

 

처음 치킨을 먹을 땐 도파민의 분비가 100이라면

계속 치킨을 먹다보면 도파민의 분비가 0이 됩니다

그럼 치킨을 먹어도 기분 좋지 않게 됩니다

 

이런 현상은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였습니다

맛있는 음식이라도 한가지 음식만 먹으면 한정된 영양분만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특정 음식을 질리게 만들어 다른 음식을 먹게 만들어야

여러가지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단 음식의 경우는 다릅니다

오늘 먹어도 도파민이 많이 분비되고

내일 먹어도 그 다음날 먹어도 또 그 다음날 먹어도 도파민이 계속 나오게 됩니다

 

도파민이 계속 나오니 계속 단 음식을 찾게 되고 그렇게 단맛에 중독되는 것입니다

 

단맛에 중독되어 몸이 위험한 상태가 되었음에도

기분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싶기 때문에 단맛을 계속 찾게 되고

건강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맛 중독은 약물 중독보다 쉽게 벗어날 수 있습니다

 

단맛은 약물보다 도파민의 분비가 적기 때문이죠

 

식단을 바꾸고 적당한 디저트와 적당한 활동이 있다면

단맛 중독에서 쉽게 벗어날 수 있습니다

 

단맛에 중독되면 비만이 될 수 있습니다

처음 단 음식을 먹으면 포도당이 들어와 인슐린이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바꿉니다

 

여기서 또 단 음식을 먹으면 포도당이 또 들어오고 인슐린이 또 분비됩니다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은 상태라면 글리코겐이 이미 많이 있기 때문에

인슐린은 포도당을 지방으로 바꿔버립니다

 

지방이 쌓이게 되면 비만이 될 수 있습니다

단 음식을 많이 먹어 포도당이 많이 들어와 인슐린이 많이 분비되면

저혈당에 걸리거나 각종 성인병에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언제나 적당함을 유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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