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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품을 하는 이유와 하품을 하면 눈물이 나오는 이유


은근한 잡다한 지식(은잡지)에는 여러분들의 뇌를 채워줄 지식, 정보 영상들이 많이 있습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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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품이 나온다는 것은 때때로 민망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합니다


특히 대화를 하던 중 하품을 하는 것은 상대방이 불쾌하게 느낄 수 있죠

하품을 한 사람은 실제로 대화가 지루하거나 졸리지 않음에도

상대방에게 사과를 해야하고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지기도 합니다


저는 평소에 하품이 많은편인데

대화를 하다가 하품을 할 때면 언제나 산소가 부족하다는 핑계를 대곤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해가 떠있는 낮동안 활동을 하죠

물론 밤 낮이 바뀌어 일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해가 지고 밤이 되면 집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합니다

우리에겐 다음날이 또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시 아침이 오면 잠에서 깨 하루를 시작합니다



하루를 시작하면서 우리는 상당히 많은 전투를 치룹니다

아침에 일어나 잠에 들기 전까지

정확히 말하면 아침에 일어나 집에 오기 전까지


학교나 회사에서 너무 졸려

집에 가면 빨리 자야지 다짐을 하고 집에 오면

정신이 말짱해지는 현상을 느끼곤 하죠


어쨌든 우리는 하루종일 졸음과 전투를 합니다

어쩌면 우리는 진짜 전투민족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분명 잠을 많이 잤는데도

수업시간만 되면 혹은 일을 하려고 앉기만 하면

하루종일 하품이 터져나옵니다


수업시간에 너무 졸려서 쉬는시간에 좀 자야지 했어도

쉬는시간이 다가오면 졸음은 오지 않고

수업시간 종이 치자마자 또 졸음이 옵니다


파블로프의 개가 바로 이런 느낌이었을까요?


하품이 시작되려고 하면 참기 힘들기도 하고

콧구멍과 입이 최대치로 벌어지면서

조금 민망한 얼굴이 되기도 합니다


하품은 도대체 왜 나오는 것일까요?



사람을 비롯한 여러가지 생물들이

지구에서 살 수 있는 이유중 한가지는

신선한 공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지구의 공기에는 산소가 포함되어있기 때문에

우리가 마음대로 호흡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중국에서 날아온 미세먼지 때문에

그마저도 힘들어지고 있긴 합니다



산소는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필수요소입니다

특히 뇌에 아주아주 중요한데


우리의 몸은 산소가 너무 보족하지 않게

너무 과하지도 않게 일정한 비율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우리가 숨을 들이쉬면 산소는 몸속으로 들어옵니다

이것을 들숨이라고 하죠


몸으로 돌아온 산소는 혈액에 녹아 몸 이곳저곳에 퍼집니다



그리고 저장된 영양분을 분해하고

몸 이곳저곳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죠


이것을 세포호흡이라고 합니다


세포호흡을 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나옵니다

이산화탄소는 노폐물이기 때문에

몸 밖으로 내보내야 합니다



적혈구는 이산화탄소를 운반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산화탄소를 몸 밖으로 내보내기 위해선 적혈구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적혈구는 산소를 운반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몸속에 이산화탄소가 많이 쌓이면

적혈구는 이산화탄소를 몸 밖으로 내보내는 일에 몰두합니다


산소를 뇌에 운반해줘야 하지만

이산화탄소를 먼저 내보내느라

산소를 뇌까지 운반할 적혈구가 부족해집니다


뇌에 산소가 부족해지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무기력해집니다


그래서 뇌는 휴식을 원하고 이것 때문에 졸음이 오게 됩니다



우리의 몸은 이산화탄소를 억지로 배출시킵니다

그래야 적혈구가 산소를 운반할 수 있기 때문이죠


억지로 배출시키는 과정이 바로 하품입니다


숨을 들이쉬면 산소가 들어오고

숨을 내쉬면 이산화탄소가 배출됩니다


하품을 하게 되면

콧구멍과 입이 최대치로 벌어지기 때문에

평소보다 많은 산소를 마실 수 있고

평소보다 많은 이산화탄소를 내보낼 수 있습니다


산소가 부족하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하품은 건강을 위해 뇌가 미리보내는 생리현상인 것입니다



산소가 부족하면 뇌의 온도가 올라갑니다


몸의 온도는 언제나 일정 온도를 유지해야하기 때문에

시원한 산소가 필요합니다


하품을 하면 시원한 산소를 마실 수 있기 때문에

뇌의 온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과학은 정말 많이 발전했고

하품에 대한 연구도 계속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하게 하품을 왜 하는지는 아직까지 밝혀내진 못했다고 하네요


하품을 하면 눈물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눈에는 눈물샘이라는 곳이 있어서

언제나 눈을 촉촉하게 유지시켜줍니다


우리는 의식하지 못하지만 눈물은 조금씩 항상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흘러나온 눈물은 눈 옆의 눈물주머니인 누낭에 모이게 됩니다


하품을 하면 입을 크게 벌리기 때문에

얼굴의 근육이 많이 움직입니다


근육이 눈물주머니를 누르게 되고

그것때문에 누낭에 모여있던 눈물이 나오게 되는 것이죠


하품을 너무 많이 해서 누낭에 눈물이 없으면

하품을 해도 눈물이 나오지 않는다고 하네요



하품은 전염이 된다는 말이 있기도 합니다

하품 전염에 대해선 정확한 연구 결과가 없지만

친밀도가 높고 공감능력이 많은 사람들이 하품에 잘 전염된다고 하네요


하품은 사람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고양이나 강아지도 하품을 하고

조류, 파충류, 어류도 하품을 한다고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뇌가 있는 생물은 모두 하품을 하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한가지 재밌는 사실은

반려견의 경우 주인이 하면 하품을 따라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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