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금지곡을 들으면 왜 계속 머릿속에 맴도는 걸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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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계속 머릿속에 맴도는 걸까

평소 어떤 노래를 자주 들으시나요?

저는 하나에 꽂히면 그 곡만 계속 반복재생하는 버릇을 가지고 있었는데

요즘에는 그런거 없이 그냥 예전에 들었던 노래들 위주로 듣고 있습니다

 

나이를 먹으면 새로운 것에 적응하기 힘들어진다고 하는데

제가 점점 그렇게 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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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하면서, 일을 하면서, 운동을 하면서

운전을 하면서 아니면 그냥 쉬면서

 

우리는 언제나 음악을 듣습니다

 

취향에 따라 클래식이나 재즈, 뉴에이지를 듣는 경우도 있고

가요나 트로트를 듣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노래를 듣는 경우

노래가 끝났음도 불구하고

때로는 한 구절이 계속 머릿속을 맴도는 경우가 있습니다

 

심지어 공부에 집중해야 하는데

계속 노래가 맴돌아 집중을 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수험생들은 들으면 안되는

수능금지곡이 따로 있기도 하죠

 

이렇게 노래 한 구절이 계속 맴도는 이유는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이런 현상을 없앨 수 있을까요?

 

노래 한 구절이 계속 맴도는 것은

모든 노래가 그런 것은 아닙니다

 

대표적으로 SS501의 U R MAN이나

샤이니의 링딩동이 있죠

 

이런 현상은 마치 귀에서 벌레가 계속 소리를 내는 것 같다고 해서

귀벌레 현상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귀벌레 현상이 시작되는 조건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노래를 직접적으로 들었을 경우

길을 가다가 노래의 일부만 들었을 경우

그냥 있는데 갑자기 노래가 생각나는 경우

글을 보는데 단어나 문장이 노래 가사와 비슷해

노래가 생각나는 경우

 

귀벌레 현상이 한번 시작되면

노래 가사가 머릿속에 계속 떠오르게 됩니다

 

한번 맴돌기 시작한 노래는 끝나지 않고

마치 구간반복을 해놓은 것처럼 노래가 계속 됩니다

 

들리고 들리고 계속 들리고 계속 링딩동거리기 때문에

너무 고통스럽고 수험생들은 공부를 해야하는데

집중하지 못해 성적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귀벌레 현상은 전세계 98%의 사람들이 경험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90%의 사람이 일주일에 한번 귀벌레 현상을 경험한다고 하죠

 

이런 현상은 집중력이 별로 필요하지 않거나

집중력이 많이 떨어져 있을때 주로 나타나게 됩니다

 

귀벌레 현상에 대한 원인은

정확하게 밝히지 못했습니다

 

몇가지 가설이 있는데

그 중 하나는 뇌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를 없애기 위해 다른 생각을 하는데

이때 기억에 남는 노래를 떠올리는 것이다 라고 하는 것이 하나의 가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에 들었던 노래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 혹은 자주 들었던 노래가

귀벌레 현상이 되어 돌아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사나 멜로디가 쉽고 단순하다면

귀벌레 현상이 더 잘 나타난다고 합니다

 

우리의 기억은 단기기억과 장기기억으로 나뉘어집니다

 

대부분의 정보는 단기기억으로 들어와서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장기기억으로

쓸모없다고 생각되면 버려집니다

 

하지만 특이하게 노래의 경우 단기기억으로 머무르는 시간이 길다고 합니다

이때 뇌가 오작동을 일으켜 노래가 계속 머릿속에 남게 되고

이런 이유 때문에 같은 구절이 반복된다는 가설도 있습니다

 

노래를 들으면 청각피질이 활성화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청각피질은 우리가 잘 아는 노래를 들으면

자동으로 노래의 다음 구절을 채운다고 합니다

 

그런데 수능 금지곡의 경우

후렴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으니

노래의 나머지 부분을 채우지 못하고

계속 한 구절만 반복해서 떠오르게 된다는 가설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귀벌레 현상을 없애기 위해선

노래의 나머지 부분을 듣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링딩동이 계속 머릿속에 떠나지 않는다면

그냥 링딩동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

혹은 반복되는 부분부터 끝나는 부분만 들어

노래가 완전히 끝났음을 뇌에게 알려주면

 

뇌는 더이상 이 노래를 떠올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껌을 씹는 것도 귀벌레 현상을 없애기 위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노래를 듣고, 기억하고, 상상하는 뇌의 부위는

말하기를 담당하는 뇌의 부위와도 연관이 있는데

껌을 씹게 되면 말을 하고있지 않지만

말을 하는 것처럼 느껴져 뇌 부위가 활성화 되고

 

이때문에 노래를 기억하지 못하고 자연스럽게 노래가 사라지게 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귀벌레 현상이 나타나는 노래를 들려주고

귀벌레 현상이 나타날 때마다 버튼을 누르라는 실험을 진행했을 때

 

껌을 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버튼을 더 적게 눌렀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해서 집중력을 다른 곳으로 돌리거나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아닌 다른 일에 집중하는 것도

귀벌레 현상을 없애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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