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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에서 재판을 할 때 존경하는 재판장님이라고 하는 이유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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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존경하는 재판장님이라고 할까

우리가 살면서 법정에 갈 일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특히 무언가를 잘못해서 가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하죠

그래도 우리는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법정이 어떤 곳인지
재판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지 자주 보기는 합니다

그런데 재판 과정을 보다 보면
변호사들이 판사에게 무언가를 이야기하기 전
정말 존경해서 하는 것인지 아니면 아부인지 잘 모르겠지만
존경하는 재판장님이라고 첫 운을 뗍니다

도대체 왜 이런 말을 하는 것이며
영화나 드라마가 아닌 실제 재판에서도
이 말을 사용하는 것일까요




어떤 사건이 발생했을 때
양쪽 의견을 듣고 법원이 대신 옳고 그름을 판단해 주는 것을
재판이라고 합니다

재판은 크게 민사 재판과 형사 재판으로 나누어지며
민사 재판은 원고와 피고의 대립
형사 재판은 검사와 피고인의 대립으로 재판이 진행됩니다

만약 법적인 지식이 거의 없다면
대리인을 고용할 수 있는데
이때 고용되는 것이 바로 변호사이죠

 


변호사는 의뢰인의 상황을 잘 파악해
의뢰인이 유리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재판장에게 발언하거나 증거를 제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영화나 드라마에 등장하는 변호사는
재판 상황에서 존경하는 재판장님이라는 말을 버릇처럼 합니다

우리는 법정에 설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마치 이것이 발언을 하기 전 꼭 해야 하는 말인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제 법정에서는 존경하는 재판장님이라는 말은 거의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물론 변호사에 따라 존경하는 재판장님이라는 말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말을 필수로 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이런 말을 한다고 해서
더 유리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것도 아니라고 합니다


판사는 영어로 judge이고
재판장은 영어로 presiding judge이지만

미국 법정물에서는 변호사가 재판장을 부를 때
Hey judge라고 하지 않고 Your Honor라고 합니다

만약 "그렇습니다 재판장님" 이라고 대답을 한다면
"Yes, Your Honor"가 되겠죠


Honor는 존경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지만
법정에서는 재판장을 높여 부르는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물론 미국에서는 영화나 드라마뿐만 아니라
실제 법정에서도 재판장을 부를 때 Your Honor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지는 법정물은
아마도 여기에 영향을 받아 발언을 시작할 때
존경하는 재판장님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이런 법정물을 자주 접하다 보니
실제 재판에서 존경하는 재판장님이라는 표현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한 가지 더 이야기하자면
법정물을 보면 법정이 소란스럽거나 판결을 내릴 때
판사가 망치를 내려치는 장면이 자주 묘사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법정에선 판사의 권위주의를 없애기 위해
1966년부터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망치는 의사봉이라고 불리는데
국회나 지방의회에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사용하지 않는 망치를 법정에 등장시키는 것은
상황을 표현하기에 이것만큼 효과적인 장치가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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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을 먹은 것도 아닌데 몸속에 돌이 생기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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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몸속에 돌이 생기는 걸까

음식이 우리 몸속으로 들어가면
효소에 의해 음식물이 분해되고
소화기관에 의해 필요한 영양분이 흡수됩니다

피가 만들어지고 세포가 재생돼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때로는 몸속에 돌이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몸속에 만들어지는 돌을 결석이라고 하는데
요로결석이나 편도결석 같은 것들이 대표적이죠

우리가 돌을 먹은 것도 아닌데
몸속에 돌이 만들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돌을 먹지 않아도 몸속에 돌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중 하나는
바로 칼슘입니다

칼슘은 뼈나 치아의 주 성분이 되며
근육의 수축과 이완, 신경 전달, 혈액 응고 등
몸속에서 여러 가지 역할을 담당하는 물질입니다

 


만약 칼슘이 필요 이상으로 많다면
갑상선에서 칼시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돼
칼슘의 흡수를 막고 오줌을 통해 배설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러는 과정에서 칼슘이 뭉쳐 결정이 만들어지는데
이것이 바로 결석입니다

요로결석이나 편도결석이 대표적이기 때문에
이곳에만 돌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눈이나 귀에도 만들어질 수 있고
침샘, 관절, 위, 장 심지어 배꼽에도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 칼슘 뭉침이 원인이 되지만
위에 생기는 위석은 과일 씨나 머리카락이 원인이 되기도 하며
배꼽에 생기는 제석은 땀이나 피지가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칼슘에 의해 돌이 생기는 것은
칼슘을 많이 섭취해서가 아니라
칼슘을 흡수하지 못해서입니다

비타민 D는 칼슘이 흡수될 수 있게 도와주는 물질로
결석을 예방하고 싶다면 
칼슘과 함께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칼슘이 원활히 배출될 수 있도록
물을 많이 마셔야 합니다

 


특히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오줌을 싸는 빈도가 줄어들어
요로결석 발생 확률이 겨울보다 여름에 더 높아지게 됩니다
그러니 여름에는 더 많은 물을 마셔야겠죠

실제로 연구 결과 칼슘을 많이 섭취한 사람보다
칼슘을 섭취하지 않은 사람의 결석 발생률이 51%나 높았다고 합니다

만약 칼슘이 부족해지면 뼈에 있는 칼슘을 녹여 사용하게 되는데
이것은 골다공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가장 흔히 발생하는 요로결석은
여자보다 남자가 발생할 확률이 더 높다고 하며
20대에서 40대 사이에 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무언가가 이동해야 될 통로에 돌이 꽉 막고 있으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큰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결석은 평소 물을 자주 마시는 것만으로 예방할 수 있으니
이런 고통을 느끼고 싶지 않다면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으며

건강을 위해 필요 이상으로 많은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보다
운동을 통해 관리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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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볏짚이나 헝겊을 입혀놓으면 나무는 따뜻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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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해주면 나무는 안추울까

여름에서 가을로 그리고 겨울로 계절이 바뀌게 되면
날씨가 추워지기 때문에 이것을 견디기 위해
우리는 옷을 껴입습니다

추위는 인간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동물도 느끼고 식물도 느낍니다

동물은 털이 있고 우리는 옷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추위를 견딜 수 있지만
식물은 그럴 수 없기 때문에
식물에게 겨울은 힘든 계절이 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거리를 걷다 보면
나무에 옷을 입혀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무 크기에 비해 아주 작은 옷을 입혀놔서
큰 의미도 없을 것처럼 느껴집니다

고작 이 정도로도 나무는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일까요?

 

youtu.be/KX7F-3Imudk


겨울이 되면 나무는 자신의 방식으로
추운 날씨를 견뎌낼 준비를 합니다

가지에 달려있던 잎을 모두 떨어트려
앙상한 가지만 남긴 뒤 성장을 멈추는 경우도 있고
세포와 세포 사이에 얼음결정을 만들어
바람을 막는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겨울이 되면 가로수에 볏짚이나 헝겊 같은 것들이
입혀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을 잠복소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나무 크기에 비해 추위를 막아주는 면적이 작아서
전혀 도움이 안 될 것 같지만
놀랍게도 잠복소는 나무가 추위를 견디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잠복소의 더 큰 역할은 보온이 아니라
해충을 박멸시키는 데 있습니다



겨울이 되면 나무뿐만 아니라
벌레들도 각자의 방식으로
추운 날씨를 견뎌낼 준비를 합니다

나무에서 떨어진 잎에 모여 겨울잠을 자는 경우도 있고(무당벌레)
겨울 동안 나무줄기에 들어가 추위를 이겨내는 경우도 있고(사슴벌레)
나무 아래에 있는 돌 틈에 숨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실 잠복소라는 것은 잠복을 할 수 있는 장소를 말하는 것으로(潛伏所)
벌레, 그중에서도 해충을 잡기 위해 설치된 물건입니다

겨울이 되면 해충들이 나무 아래로 내려오는데
만약 나무 기둥에 따뜻한 장소가 있다면
굳이 아래까지 내려가지 않고 그곳에 모여 겨울을 보내게 되겠죠

이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잠복소입니다


시간이 지나 봄이 되기 전
해충들이 모여있는 잠복소를 떼어낸 뒤 불태워버리면
해충이 봄에 번식하는 것을 막을 수 있게 됩니다

즉 잠복소는 나무에게 따뜻함을 주기도 하지만
나무에게 피해를 주는 해충을 박멸하는 역할을 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솔나방과 미국흰불나방은 나뭇잎을 모두 먹어버려
나무에게 피해를 주는 대표적인 해충인데
잠복소는 이런 해충을 잡기 위해 설치된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해충뿐만 아니라 거미나 무당벌레 같은 익충들이
추위를 피하기 위해 잠복소에 머무르다가
해충과 함께 태워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결국 해충을 잡아줄 수 있는 거미나 무당벌레가 죽어버리면
오히려 봄에 해충이 더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잠복소를 설치하지 않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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