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배란일(배란기)에 냉이 많이 나오는 이유와 냉의 역할


여성은 보통 12~14살때 초경이 시작됩니다

이것은 몸이 성숙해지면서 임신이 가능해졌다는 뜻인데요


만약에 임신을 하지 않은 경우

분비물이 난자와 함께 자궁 밖으로 배출됩니다


이것은 평균 28일의 간격을 두고

약 일주일동안 지속됩니다

그래서 월경이라고 부르죠


초경은 첫번째 월경을 말하는 단어입니다


남성은 이런 생리현상이 없기 때문에

이것에 대해 얼마나 고통스럽고 귀찮은지 공감하지 못하죠


보통 우리나라에서는 월경이라는 단어 대신 생리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그런데 여성의 경우 생리 말고도

정말 짜증나는 현상이 한가지 더 있습니다


월경이 시작되기 전 임신을 위해 난자를 배출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이것을 배란이라고 하하며

배란이 나타나는 일을 배란일 혹은 배란기라고 합니다


배란일에는 여성의 생식기에서 끈적한 액체가 나오기도 하는데

사람마다 나오는 양이 달라서

많이 나오는 사람의 경우 혹시 내 몸에 무슨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다른 곳에서 나온다면 크게 걱정을 안할수도 있지만

하필 생식기에서 나오기 때문에 건강하던 사람도 걱정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여성의 생식기에서 나오는 끈적한 액체를

냉이라고 합니다


냉은 여성의 생식기, 특히 질의 습도를 유지하고

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배란일이 되면 냉의 양이 증가하면서

생식기를 통해 흘러나오기도 합니다


냉의 양이 많은 사람의 경우

너무 많이 흘러나와서 속옷을 갈아입어야 할 정도로 나오기도 합니다



배란일은 임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날입니다


모든 생물은 자손 벙식에 목적을 가지고 있죠

이것은 인간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손 번식에 가장 적합한 몸을 만들기 위해

여성의 몸이 스스로 대비하는 작업을 합니다



남성의 정자는 여성의 질을 통해 난자와 만나 임신을 합니다

질 내부는 산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정자는 산성에서 살아남기 힘들죠


그래서 배란점액이라고 불리는 냉이 질 주위를 둘러싸면서

정자의 이동을 도와줍니다


배란일에 임신 확률이 높은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평소라면 산성의 질속에서 많은 정자가 죽겠지만

배란일의 경우 냉의 양이 증가하기 때문에 그 확률이 더 높아지는 것이죠


배란일에 따라 냉의 상태가 조금씩 달라집니다

배란일 전에는 맑은 냉이 분비되고

배란일에 가까울수록 끈적해집니다


그리고 배란일 이후에는 불투명한 냉이 나오죠


보통은 흰색, 투명한 냉이 나오지만 가끔씩 갈색 냉이 나오기도 합니다

다른 색의 냉이 나오기 때문에 걱정이 될 수도 있지만


이것은 배란혈이라고 불리는 배란할 때 나오는 피가 섞여서 나오는 것입니다

갈색 냉이 심각하게 많이 나오는 경우가 아니라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것이죠



냉은 자손 번식의 확률을 높여주고

질을 보호해주는 좋은 역할을 하지만

예고 없이 나오기 때문에 여성 입장에서 상당히 불편할 수 있습니다

(같은 예로 콧물이 있죠)


게다가 냉이 흘러 나왔을 때 잘 닦지 않거나 말리지 않으면

세균이나 곰팡이로 인해 냉증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피가 계속 나온다거나

갈색 냉이 많이 나오는 경우

그리고 간지러움이 있는 경우에 질염의 위험도 있기 때문에

산부인과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