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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마시면 잠이 안오는 이유

- 커피 역사와 카페인의 효능에 대해 -



평소에 커피는 얼마나 자주 마시나요?

저는 커피를 마시면 속이 아프로 잠이 오지 않아서

커피를 마시지 않습니다


한참 열풍이 불때도 아메리카노는 마시지 않았고 모카를 주로 마셨었는데

몸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난 뒤 한모금도 입에 대지 않고 있죠





커피는 어떤점에서 보면

우리에게 정말 필수적인 음료라고 말할 수도 있겠네요


곧 있을 시험에 대비해 밤 늦게까지 공부를 해야하는 경우

마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야근을 해야하는 경우

혹은 너무 꿀잼인 은잡지를 보는 경우

잠을 거르고 해야할 일을 합니다


저처럼 커피가 몸에 맞지 않는 사람들의 경우

정신력으로 버티곤 하는데

보통은 커피나 에너지 음료를 이용해 밤을 샙니다


은잡지는 빼도 될 것 같네요

그런 도움이 없어도 너무 꿀잼이라 잠이 올 틈이 없거든요

(그래도 밤새 보는 건 자제해주세요 잠은 중요하니까요)



커피나 에너지 음료에는

카페인이 들어있습니다


우리가 커피나 에너지 음료를 마셨을 때 깨어있을 수 있는 이뉴는

바로 이 카페인 덕분이라고 알고 있죠


그런데 카페인이 도대체 뭐길래

잠이 안오도록 만들어주는 것일까요?


커피와 카페인의 효능 그리고 장점과 단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이것을 알아보기 전에 커피의 역사부터 알아봅시다

커피는 언제 처음 발견 되었을까요?


아주 오래오래전 에티오피아의 양치기가 커피를 발견했습니다

물론 이것은 실제 사실은 아니고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일 뿐이죠


양치기는 평소처럼 양들을 돌보고 있었는데

어느날은 밤이 됐는데도 양들이 잠을 자지 않고 뛰어 놀고 있었습니다

그날 양들은 이상한 열매를 먹었기 때문이죠


양치기는 이것이 너무 신기해 자신도 그 열매를 먹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잠도 안오고 몸이 흥분상태가 되었죠

양치기는 이 열매가 각성효과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열매를 재배하기 시작했죠


하지만 인근 수도원의 수도사들은

이것이 악마의 열매라고 생각했습니다


만화 원피스에 나오는 그 악마의 열매가 아니라

진짜 악마의 열매 말이죠


그래서 이 열매를 불속에 던져버렸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커피를 빻아서 빵에 발라 먹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먹는 커피처럼 볶아먹지 않았죠


불속에 던져진 커피는 타면서 독특한 향을 냈습니다

사람들은 이 향에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이후론 빵에 발라먹지 않고 커피를 볶아 먹었죠


어쩌면 진짜 악마의 열매가 맞을 수도 있겠네요

사람들을 유혹했으니까요



커피는 술, 담배와 함께 3대 기호식품중 하나입니다

어딜가든 많이 볼 수 있죠


길거리를 걷다보면 정말 많은 카페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카페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볼 수 있죠


과거에 커피라고 하면 원두커피보단 믹스커피를 많이 떠올렸죠


어릴때 커피를 먹으면 머리가 나빠진다는 말을 부모님께서 자주 하셨는데

이 말은 원두커피가 아닌 믹스커피에 해당되는 말입니다


믹스커피는 설탕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많이 있죠

하지만 원두커피의 경우 긍정적인 효과가 더 많이 있습니다



커피의 장점으로는

심장 질환의 위험을 줄여주고

암, 알츠하이머, 파킨슨 병의 확률을 낮춰줍니다


물론 이것은 적당량의 커피를 마셨을 때 이야기죠


커피가 이런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카페인 덕분입니다


커피를 마시면 잠이 오지 않는 이유도 카페인 덕분이죠

카페인이 몸에 들어가면 심박을 증가시켜 몸을 흥분 상태로 만듭니다

그리고 아데노신 대신 카페인이 수용체에 들어가면서 수면을 방해합니다



아데노신은 멜라토닌과 함께 수면을 유도하는 물질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카페인의 모습을 보면

아데노신의 구조와 비슷하기 때문에

아데노신 대신 수용체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원래라면 아데노신이 들어가면서 수면을 유도해야하는데

카페인이 들어가면서 수면 상태에 빠지지 않는 것이죠



인간에게 수면은 필수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뇌는 시간이 되면 아데노신을 만들어 잠을 자려고 하죠

하지만 커피를 마실 경우 아데노신 대신 카페인이 수용체에 들어갑니다


뇌는 잠을 자기 위해 아데노신을 만들어냈지만

이상하게 잠에 들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아데노신을 계속 만들어내죠


카페인의 효과가 떨어지면 아데노신이 수용체에 들어가기 때문에 잠이 옵니다


뇌는 이 상황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아데노신을 A만큼 만들었는데 잠에 들지 않았으니

이번에는 AA만큼 만들어내자!


하지만 우리는 깨어있기 위해 커피를 마십니다

카페인은 수면을 방해하죠


이상하게 뇌는 잠에 들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AAA만큼 아데노신을 만들어냅니다


아데노신이 많이 있기 때문에 카페인을 B만큼 먹어서는 깨어있지 못합니다

그래서 더 많은 카페인이 필요하죠

우리는 더 많은 양의 커피를 마십니다

이제 우리 몸에는 BB만큼의 카페인이 있습니다


뇌는 AAAA만큼 아데노신을 만들어내겠죠


즉 커피를 많이 마시면 많이 마실수록

이후에 깨어있기 위해선 더 많은 커피가 필요하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커피의 양을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커피를 한잔만 마셔도 밤새도록 뜬눈으로 보내는 사람이 있는 반면

아무리 커피를 마셔도

잠을 잘 자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것은 카페인에 대한 민감도가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까도 말했듯

카페인이 몸에 들어가면 뇌의 수면을 방해합니다


즉 커피를 먹고 잠을 잔다고 하더라도

몸은 잠을 자고있지만 뇌는 깨어있다는 것이죠


나는 커피를 먹어도 잠이 잘오더라 라고 말하는 사람은

실제로 잠을 자더라도 꿀잠을 자기는 힘들고

잠에서 깨어났을 때 피로가 풀리거나 푹잔 느낌을 받을 수 없는 것이죠



커피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커피의 양이 과하면 불면증, 두통, 심장마비, 우울증이 올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커피의 양을 조절하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죠

가장 적당한 커피의 양은 3잔정도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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