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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에서 엎드려 자면 왜 트림이 나올까?

 

은근한 잡다한 지식(은잡지)에는 여러분들의 뇌를 채워줄 지식, 정보 영상들이 많이 있습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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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용트림이 나올까

우리 몸에서는 꽤 많은 이물질(?)들이 나옵니다

 

자고 일어나면 눈에 눈꼽이 끼기도 하고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코딱지가 생기기도 하고

각질이 쌓여 몸에 때가 되기도 합니다

 

눈에서 눈물이 나오기도 하고

콧물이 나오기도 하고 침이나 땀, 소변이 나오기도 하죠

 

이런 것들은 모두 몸에 쌓인 노폐물들을 밖으로 빼내주는 과정에서 생성된 것인데요

기체상태로 나오는 방귀나 트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루중 하품을 가장 많이 하는 때는 언제일까요?

바보같은 질문이었습니다 가장 피곤할 때 하품이 가장 많이 나오겠죠

 

학교에 다니던 때를 생각해봅시다

물론 지금 학교에 다니고 있는 분들도 계시겠죠

 

전날 밤에 분명 잠을 많이 잤는도

이상하게 학교에 가면 피곤하고 졸음이 옵니다

 

또 쉬는시간이 되면 멀쩡하던 몸이

수업이 시작된다는 종소리를 들으면

마치 최면에 걸린 것처럼 눈꺼풀이 무거워집니다

 

심지어 선생님 말씀은 얼마나 완벽한 자장가인지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눈꺼풀을 어떻게든 들어보려고 하지만

졸음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잠에 들게 됩니다

 

학교에서 자는 것이라면 누워서 잘 수 없기 때문에

책상에 엎드려서 자야 하는데

엎드려서 자다가 일어나면

잠에서 깸과 동시에 트림이 꺼억 하고 나오게 됩니다

 

이때 나오는 트림은 평소처럼 꺼억 하는 것이 아니라

꺼어어어어억 하는 용트림이 나오게 되죠

 

엎드려서 자면 왜 용트림이 나오는 것일까요?

 

트림은 보통 음식을 먹은 뒤에 나오게 되는데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 음식만 먹는 것이 아니라 공기도 같이 먹기 때문입니다

 

음식은 식도를 거쳐 위로 들어갑니다

위에서 소화가 되고 영양분이 온몸으로 퍼지게 되죠

공기는 영양분이 없습니다 산소를 제외한 나머지는 쓸모가 없기 때문에

다시 빼내줘야 합니다

 

위나 식도에 남아있는 공기가 다시 역류해 입 밖으로 나오게 되는데

이것을 트림이라고 하죠

 

공기에는 질소, 산소, 이산화탄소 등등이 포함되어 있는데

몸속으로 들어간 공기가 다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트림은 질소와 산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공기중 일부는 음식물이 소화되는 과정에서 음식물과 함께 장으로 들어가기도 합니다

장에 들어간 공기 역시 다시 밖으로 빼내줘야 하는데

음식물이 소화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가스와 합쳐져

항문으로 배출됩니다

 

이것을 방귀라고 하죠

 

방귀는 음식물이 소화될 때 나오는 가스가 합쳐져 있기 때문에

지독한 냄새가 나는 반면

트림은 그나마 덜 지독한 냄새가 납니다

 

 

우리가 호흡을 하면 공기는 기도를 통해 들어옵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공기는 식도를 통해 들어오죠

 

기도를 통해 들어온 공기는 날숨에 의해 밖으로 배출됩니다

식도를 통해 들어온 공기는 트림에 의해 밖으로 배출되죠

 

기도는 식도보다 앞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엎드려 자는 경우 기도가 눌리고 식도가 열리게 되죠

우리는 자는 동안에도 호흡을 하기 때문에

이때 호흡을 하면 공기는 식도로 들어오게 됩니다

 

깨어있는 경우라면 공기는 트림을 통해 밖으로 나가겠지만

자는 동안에는 트림을 하지 않기 때문에

공기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쌓이게 됩니다

 

만약 음식을 먹은 뒤 자는 것이라면 위속에 더 많은 공기가 쌓이게 됩니다

 

음식물은 소화되는 과정에서 가스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역시 깨어있는 경우라면 트림을 통해 이 가스들이 밖으로 배출 되겠지만

자는 동안에는 그렇지 못하고 공기와 가스가 계속 쌓이게 됩니다

 

또 음식물은 소화가 되면서 장으로 내려가야 하지만

엎드려서 자는 경우라면 자세가 좋지 못하기 때문에

장기들이 눌려 장으로 쉽게 내려가지 못하고 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그럼 가스가 계속 나오게 되고 호흡을 계속 하기 때문에 공기와 가스는 점점 더 쌓이게 되죠

 

잠에서 깨어나면 쌓여있는 것들을 한번에 배출시킵니다

평소보다 더 많은 공기와 가스가 쌓였기 때문에

트림을 길게 할 수밖에 없고

그런 이유 때문에 엎드려서 자면 용트림이 나오는 것이죠

 

이런 현상은 엎드려서 잔다면 누구나 겪는 현상입니다

 

그러니 갑자기 나오는 트림에 당황하지 말고

내 몸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엎드려 자고 일어나면 트림이 나오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상황이지만

엎드려 자는 상황은 정상적인 상황이 아닙니다

 

엎드려서 잠을 자게 될 경우 장기가 눌리기 때문에 소화불량에 걸릴 수 있고

자세가 좋지 않아서 목이나 허리에 통증이 가해지고

그로 인해 목 디스크나 허리 디스크에 걸릴 수 있습니다

 

트림이 자주 나온다면 밥을 먹을 때 음식을 너무 빨리 먹는 것은 아닌지

밥을 먹는 동안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은 아닌지

껌을 자주 씹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트림은 우리 몸속에 쌓인 노페물을 빼내주는 과정이기 때문에

트림이 나오려고 하면 참는 것보다 하는 것이 좋지만

 

많은 사람들이 같이 있다면 내가 하는 트림에 불쾌할 수 있으니

예의를 차려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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