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유전자가 없어도 탈모를 걱정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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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유전자라는 건 참 신기한 것 같습니다
유전자에 의해 모든 것이 결정되고
특히나 선천적으로 결정되는 것들은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바꿀 수 없으니 말이죠
술을 해독하는 능력도 그렇고
많은 논란이 있지만 키가 얼마나 클 수 있을지도 그렇다고 합니다
그리고 탈모도 그렇죠
유전자에 저장된 정보에 의해 모습이 점점 바뀝니다
부모님의 유전자를 물려 받기 때문에 부모님의 모습과 비슷한 형태로 바뀌죠
물론 부모님이 가지고 있던 할아버지, 할머니의 유전자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완전히 똑같은 모습이 되지는 않습니다
우리에게 선택권이 있다면 부모님의 좋은 유전자만 골라서 태어났겠지만
우리는 태어나는 것부터 엄마의 뱃속에서 성장하는 것까지 선택권이 없습니다
그저 주는대로 받아야 하죠
그래서 좋지 않은 유전자라고 하더라도 어쩔 수 없이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유전자를 받는데 선택권이 있다면 아마 탈모 유전자는 하위권에서 놀고 있을 것 같네요
머리카락은 두피에서 자라는 털을 이야기하는 것인데
하루에 0.3mm씩 자라며 1년에 약 15cm정도 자란다고 합니다
머리카락중 일부는 자라지 않고 성장을 멈추는데
성장이 멈춘 머리카락은 퇴화하게 되며 자연스럽게 빠지게 되죠
그런데 빠지는 정도가 지나치게 많고
새로운 머리카락이 자라나지 않으면
머리 숱이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이런 현상을 탈모라고 하죠
유전자의 영향을 받아 탈모가 여자에게 생기면 여성형 탈모라고 합니다
여성형 탈모는 에스트로겐의 감소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출신 직후나 월경이 완전히 끝난 뒤, 무리한 다이어트를 했을 때 탈모가 올 수 있죠
여성형 탈모는 이마 선은 유지되지만 정수리쪽 모발이 가늘어지고 줄어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유전자의 영향을 받아 탈모가 남성에게 생기면 남성형 탈모라고 합니다
남성형 탈모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변형돼 생겨난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가 원인이 됩니다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은 모발 성장기를 짧게 만드는데
머리카락이 빠지는 숫자가 늘어나고 자라는 숫자가 줄어들어 탈모가 생기는 것이죠
여성형 탈모와 다르게 남성형 탈모는 이마 선이 점점 후퇴하게 되는데
이마의 모양에 따라서 M자 탈모, U자 탈모라고 부르기도 하죠
탈모는 여자보다 남자가 더 많이 겪는 현상입니다
탈모 유전자는 X염색체에 존재하는데
여자는 XX염색체를 남자는 XY염색체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X염색체에 탈모 유전자가 있으면 탈모에 걸릴 수 있습니다
남자는 XY염색체기 때문에 하나의 X염색체에 탈모 유전자가 있으면 탈모에 걸릴 수 있습니다
여자는 XX염색체기 때문에 하나의 X염색체에 탈모 유전자가 있더라도
다른 X염색체에 탈모 유전자가 없으면 탈모에 걸리지 않습니다
과거에 탈모는 탈모 유전자가 있는 중년 남성들만 걸리는 것으로 생각했지만
요즘에는 탈모 유전자가 없는 사람들도 중년이 아닌
젊은 남자나 여자들도 탈모를 겪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들이 겪는 탈모의 종류는
휴지기 탈모와 원형 탈모가 있습니다
모든 세포가 그렇듯 머리카락도 성장과 소멸을 반복합니다
머리카락이 성장을 멈추고 소멸하는 단계가 되면
머리카락은 더이상 자라지 않고 빠지게 되는데 이 기간을 휴지기라고 합니다
휴지기가 길어지거나 휴지기에 돌입하는 머리카락이 많아지면
머리숱이 점점 줄어들게 되는데
이것을 휴지기 탈모라고 합니다
원형 탈모는 두피에 있는 면역세포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해 생기는 것인데
대부분이 피부병이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탈모의 원인은 과거보다 훨씬 더 많아졌습니다
뜨거운 물에 머리를 감는 것
왁스나 스프레이를 자주 사용하는 것
염색을 하거나 파마를 하는 것
드라이기를 뜨거운 바람으로 사용하는 것
불규칙한 식습관
흡연과 음주
수면부족
그리고 스트레스
이들 중 하나라도 안한다면 탈모에 걸릴 위험이 줄어들겠지만
살아가면서 이런 것들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나 요즘에는 두발자유를 하는 학교들이 늘어나면서
학생때부터 파마나 염색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래서 탈모가 올 수 있는 나이도 점점 더 낮아지는 것이고
탈모의 위험도 점점 더 높아지는 것이죠
또 최근들어 급속하게 증가한 중국산 미세먼지 역시 탈모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탈모 걱정은 이제 우리 모두가 해야하는 걱정이 되어버렸습니다
나는 탈모 유전자가 없어서 관리 안해도 괜찮아라고 생각했다간
무수히 빠져버리는 머리카락을 보고 후회하는 날이 올 수도 있습니다
탈모에 걸린다는 것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동반하게 됩니다
스트레스는 탈모의 원인이기도 하기 때문에
탈모가 한번 시작되면 걷잡을 수 없이 되어버리기도 하죠
그러니 탈모의 조짐이 보인다면
주저하지 말고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탈모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탈모를 완벽하게 치료할 수 있는 약은 개발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탈모는 한국인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고통받고 있는 병이기 때문에
언젠가 탈모를 치료할 수 있는 약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약이 개발되어서
모두가 탈모 걱정 없는 편안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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