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를 받으면 왜 흰머리가 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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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사람은 태어난 뒤에 성장합니다
이것은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 식물도 마찬가지이죠
생명체라면 똑같은 삶을 반복합니다
성장한 뒤 시간이 지나면 그 다음엔 노화가 시작됩니다
우리는 노화를 막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연구하고 있지만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노화는 많은 신체 변화를 가져옵니다
근육과 뼈가 많이 약해지기도 하며
얼굴에 주름이 생기거나 목소리가 변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머리카락을 포함한 털이 하얗게 바뀌게 되죠
그런데 때로는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흰머리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이유는 무엇일까요?
노화에 의한 흰머리는 멜라닌 색소가 원인이 됩니다
멜라닌은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을 막아주는 것이 가장 큰 역할이지만
피부를 비롯한 여러가지 부위에 색깔을 결정하는데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점이 까만색인 이유도 머리카락, 눈동자가 까만색인 이유도
모두 멜라닌 때문입니다
머리카락은 모낭에 있는 멜라닌 줄기 세포에서 멜라닌이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머리카락이 까맣게 보이는 것이죠
노화가 시작되면 멜라닌 줄기 세포는 점점 사라지게 됩니다
그럼 멜라닌을 만들어낼 수가 없게 됩니다
그래서 머리카락이 하얗게 바뀌는 것입니다
젊은 나이에 나는 흰머리는 새치라고 합니다
새치가 나게 되면 너 스트레스 받았나보다 라고 말하긴 하지만
이것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하버드 대학 연구팀은
쥐 실험을 통해 스트레스가 새치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노르아드레날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됩니다
노르아드레날린은 멜라닌 줄기 세포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그럼 멜라닌 줄기 세포는 세포 분열을 하게 되고
평소보다 성장, 노화가 빨리 일어나게 되죠
멜라닌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잃어버리면
까맣던 머리가 하얗게 변하게 됩니다
이것은 노화에 의한 흰머리와 똑같은 현상입니다
즉 스트레스가 머리카락을 빨리 늙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하버드 대학 연구 팀은 쥐에게 통증, 제한된 움직임을 통해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주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5일만에 흰색 털을 가진 쥐로 바뀌게 되었죠
이후 연구팀은 멜라닌 줄기 세포의 세포 분열을 억제하고
노르아드레날린의 분비를 막았더니
더이상 흰색 털이 자라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직 젊은데도 불구하고 새치가 난다는 것은
무언가 크게 잘못됐다는 신호는 아닙니다
하지만 어쨌든 스트레스가 몸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뜻이지
새치를 발견했다면 스트레스 원인을 제거하거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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