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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를 가지고 스스로 움직이는 나무가 있다?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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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나무가 있다고?

우리는 입으로 음식을 먹어
소화되는 과정에서 나오는 영양분에서
에너지를 얻어 살아갑니다

식물은 입이 없는 대신 잎이 있어
광합성을 통해 에너지를 얻고
뿌리로 영양분을 흡수해 에너지를 얻어 살아갑니다

그런데 뿌리는 땅속에 박혀있기 때문에
식물은 의지를 가지고 스스로 움직이지 못합니다

하지만 남아메리카에 주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야자수는 조금 다릅니다

워킹팜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름처럼 이 야자수는 다른 식물과 다르게
걸어 다닐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25m까지 자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워킹팜은
줄기의 길이만 20m 정도 되고
특이하게 뿌리가 땅에 박혀있는 것이 아니라
3m 정도가 땅 밖으로 나와있습니다

워킹팜은 바로 이 뿌리를 이용해 걸어 다닌다고 합니다

식물이 잘 자라기 위해선 햇빛이 필요합니다
워킹팜은 햇빛을 찾아 이동하는데

 


햇빛이 더 잘 드는 쪽으로 새로운 뿌리를 내리고
그렇지 못한 쪽에 있는 뿌리는 말려 죽입니다

이런 식으로 계속 뿌리를 내리다 보면
새로운 뿌리가 자란 쪽으로 조금씩 이동하게 되는데
이렇게 이동하는 거리만 1년에 20m 정도 된다고 합니다

1년에 20m라고 하면 굉장히 적은 거리라
움직였다고 할 수 있나?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항상 같은 자리에 있는 다른 식물들과 비교해 본다면
엄청난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워킹팜이 살고 있는 열대 우림에는
수많은 식물들이 있기 때문에
영양분과 햇빛을 얻기 위한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이렇게 진화한 것이라고 합니다

워킹팜에 대한 이런 이야기는 1980년대부터 나오기 시작했는데
일부의 전문가들은 워킹팜에 무언가 떨어져 워킹팜을 짓누를 경우
새로운 뿌리를 내리고 기존의 뿌리와 줄기를 죽여
위험 요소가 없는 새로운 곳으로 이동해 자란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워킹팜이 움직이는 것은
과장된 이야기라고 말하는 전문가들도 있습니다

워킹팜의 뿌리중 일부가 죽고 새로운 뿌리가 자랄 순 있지만
여전히 그 자리에 박혀있을 뿐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이죠

워킹팜이 실제로 움직이는 영상을 전혀 찾지 못했는데 
비교적 최근에 연구가 이루어졌다고 해도
이점은 조금 이상하긴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슬로바키아의 생물학자 피터 브르산스키는
워킹팜이 움직이는 모습을 실제로 봤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움직이는지 움직이지 않는지 아직 정확하게 말할 수 없지만
이것을 증명하기 위한 연구는 지금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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