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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관세 협상중 등장하는 통화 스와프 이게 대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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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오는 통화 스와프란 대체 뭘까


통화 스와프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어떤 국가에서 공식적으로 지정해 사용되고 있는 화폐를
유통화폐 줄여서 통화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원화, 미국의 달러
일본의 엔화, 유럽의 유로 같은 것들이 통화입니다

쉽게 말해 그 나라에서 사용되는 돈이라고 할 수 있죠

 

https://youtu.be/5zNgSRB942w

 


국제 시장에서 거래를 할 때 사용되는 기본적인 화폐를
기축 통화라고 하는데
미국의 달러가 대표적인 기축 통화입니다

우리나라가 물건을 수출할 때
다른 나라의 물건을 수입할 때 달러를 이용하죠

그렇기 때문에 국가가 달러를 얼마나 보관하고 있는지가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외환보유액(외환보유고)이라고 하는데
달러가 많이 있다는 것은 언제든 거래를 할 수 있다는 뜻
언제든 외국에 진 빚을 갚을 수 있다는 뜻
경제가 어려워졌을 때 대응할 수 있다는 뜻으로

국가 신뢰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비상계엄 이후 조금씩 회복해
2025년 9월 기준 4200억 달러가 되었습니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진행 중인 요즘
트럼프는 협상 조건으로
3500억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500조
선불 결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3500억 달러는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의
83%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 돈을 한 번에 줘버릴 경우
우리나라는 달러가 부족해집니다

달러가 부족하다는 것은 언제든 거래를 할 수 없다는 뜻
언제든 외국에 진 빚을 갚을 수 없다는 뜻
경제가 어려워졌을 때 대응할 수 없다는 뜻으로

국가 신뢰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줘
일부의 전문가들은 국가 부도
제2의 IMF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가 미국에 제안하는 것이 바로
통화 스와프입니다

통화 스와프는 국가 간 계약을 맺어
정해진 기간, 정해진 금액 내에서
우리나라의 중앙은행인 한국은행과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자유롭게 돈을 바꾸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1400억 원을 몇 번에 걸쳐 달러로 바꾼다고 하면
그날의 환율이 얼마인지에 따라
바꿀 수 있는 달러가 많아지기도 적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통화 스와프를 할 경우
계약을 할 때 환율을 얼마로 할지 정하기 때문에
환율이 고정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환율이 올라도 항상 같은 양의 달러로 바꿀 수 있죠

그럼 환율이 내려가면 손해 아니야?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통화 스와프는 기간이 끝나면
바꾼 돈을 다시 바꿔야 합니다
이때 역시 처음 정한 환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1400억 원을 통화 스와프를 통해 1억 달러로 바꿨다면
기간이 끝나고 1억 달러가 1400억 원으로 돌아옵니다

환율이 올랐든 내렸든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그래서 통화 스와프를 할 경우
환율 변동으로 인한 이익은 얻을 수 없지만
손해도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언제든 달러로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외환보유액을 계속 쌓아둘 수 있어
국가 신뢰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경제 위기가 발생해 환율이 폭등해도
고정 환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통화 스와프를 한다는 것 자체가
위기 신호로 해석될 가능성이 있고
기간이 끝나고 다시 바꾸는 과정에서
약간의 이자를 내야 한다는 단점도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는 캐나다, 일본, 호주 등
세계 여러 나라와 통화 스와프를 맺었고


2008년 금융위기 때, 2020년 코로나 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미국과 통화 스와프를 맺었었습니다

이번에 통화 스와프 얘기가 나오는 이유는
미국의 3500억 달러 선불 결제 요구를
들어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앞에서도 말했던 것처럼 3500억 달러를 그냥 주면
외환보유액이 사라져 엄청난 위기가 발생할 수 있으니
통화 스와프를 맺어
외환보유액에 영향이 가지 않게 하기 위함인 것이죠

하지만 미국이 이것을 들어줄 확률은 매우 낮은 상태입니다


미국의 관세 협상 카드 중 하나가 3500억 달러인데
통화 스와프를 맺을 경우 이 카드가 사라지는 데다

미국은 원화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원화는 기축통화가 아니라
미국 입장에선 쓰임새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내부에서도 통화 스와프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있기도 합니다

통화 스와프를 맺어도 어쨌거나 3500억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500조 원를 줘야 하는데

2025년 우리나라의 1년 예산인 670조 원과 비교해 보면
애초에 3500억 달러를 주는 것 자체가
무리라고 말합니다



우리나라와 미국 간의 관세 협상이
어려운 상태인 것은 분명합니다

처음 우리가 제시했던 3500억 달러를 투자하는 방식
미국의 조선업을 살리는 이른바 MASGA 프로젝트
반도체, 원자력 같은 산업에 투자하는 방식이었다가

3500억 달러 선불 결제로 바뀌었기 때문이죠

관세 협상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알 수 없지만
부디 이 난관이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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