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말벌에 쏘이면 어떤 느낌이 들고 고통은 얼마나 될까
뇌를 채워줄 은덩어리 지식들 은근한 잡다한 지식입니다
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장수말벌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벌중의 벌
말벌중의 말벌인 장수말벌은
5cm정도 되는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15mm정도 되는 크기를 가진 꿀벌과 비교해보면
압도적인 차이이죠

그래서 우스갯소리로 벌 소리가 나는데
장수말벌인가? 하면
장수말벌이 아니고
드론인가? 하면
장수말벌이라는 말이 있기도 하죠
장수말벌은 생김새도 어마무시합니다
얼굴만 봐도 게임에서 보스로 등장할 것 같은
압도적이고 폭력적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만큼 침의 위력도 굉장합니다
장수말벌에 쏘일 경우 심하면 사망하기도 하는데
실제로 매년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있죠

이것은 침에 있는 독 때문인데
아주 놀랍게도 같은 양이라고 한다면
꿀벌의 독이 장수말벌의 독보다 더 강하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장수말벌이 더 위험한 이유는
꿀벌의 침은 일회용이고
장수말벌의 침은 다회용인데다

독의 양도 장수말벌이 훨씬 많기 때문입니다
즉 꿀벌은 독을 한번 주입하고 끝나지만
장수말벌은 계속해서 독을 주입하기 때문에
더 위험한 것입니다

그래서 장수말벌의 침은 여러번 쏠 수 있게
뾰족하고 날카롭게 생긴 반면
꿀벌의 침은 박혔을 때 쉽게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
침 주위에 갈고리가 있습니다

장수말벌의 독에는 만다라톡신이라는 신경독이 있습니다
그래서 장수말벌에 쏘이면 피부가 붓고
심한 통증과 함께 발열, 두통이 나타날 수 있으며
근육신경 마비와 호흡곤란 그리고 쇼크가 올 수 있습니다
특히 벌 독에 민감한 사람은
과도한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해
사망하게 될 수 있고

민감하지 않더라도 여러번 쏘이면
역시 사망하게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외국의 한 유튜버가
장수말벌에 직접 쏘여봤는데
쏘임과 동시에 피부가 빠르게 부었으며
현기증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근육이 마비돼 뻣뻣한 느낌이 들었고
너무 아파 바닥을 구를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곤충을 연구하는 일본의 마키노 슌이치는
뜨거운 바늘에 계속 찔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했고
이 고통이 오랫동안 지속돼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고 합니다

미국의 곤충학자 저스틴 슈미트는
곤충에게 직접 쏘여가며
통증이 얼마나 되는지를 분류했는데
이것을 슈미트 쏘임 통증 지수라고 합니다
꿀벌을 기준으로 꿀벌보다 덜 아프면 1단계
더 아프면 3단계
미칠 듯이 아프면 4단계입니다
슈미트는 말벌의 통증을 2단계로 분류했는데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것을 바탕으로 꿀벌을 연구하던 마이클 스미스는
어디에 쏘였을 때 가장 아픈가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그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팔뚝, 가운뎃발가락은 많이 아프지 않았으며
엉덩이는 조금 아팠고
고환, 음경, 윗입술은 굉장히 아팠는데
그중에서 콧구멍이 제일 아팠다고 합니다

저스틴 슈미트와 마이클 스미스는
직접 쏘여 통증을 분류한 이 실험으로
2015년 이그노벨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말벌에 쏘였을 땐 일단 먼저 자리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말벌은 침을 여러번 쏠 수 있는데다
가만히 있으면 더 공격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혹시 통증이 너무 심하다면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니
곧바로 응급실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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