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검사는 꼭 코 끝까지 질러야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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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를 이용해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독감 검사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매년 이맘때가 되면
독감이 유행을 하기 시작합니다
독감이라고 하면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지만 조금 더 심해서
독한 감기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리노바이러스가 원인인 감기와 다르게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입니다
그래서 전혀 다른 병으로 분류되어 있죠

병원에 가면 독감인지 아닌지를 알기 위해
얇은 막대를 코 깊숙한 곳까지 찔러 넣는 방식으로 검사합니다
막대가 코 끝까지 들어가는 느낌이 이상하고 아프기도 하고
혹시 눈을 찌르진 않을까
혹시 뇌를 찌르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기도 하죠

독감을 검사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우리가 병원에 가면 받게 되는 일반적인 검사 방법은
신속 항원 검사입니다
과거 코로나를 검사하던 그 방법으로
RAT(Rapid Antigen Test)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어떤 검사를 하기 위해 몸에서 채취한
피, 오줌, 침, 콧물 같은 것들을 검체라고 합니다
신속 항원 검사는 얇은 막대 끝에 있는 면봉으로
검체를 채취해 검체 안에 있는 바이러스
독감의 경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인데
이 바이러스 안에 있는 특정 단백질을 찾는 방식입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질환입니다
그래서 독감에 걸리면 바이러스가 코, 목, 폐에 존재하는데
그중에서 코에 가장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독감 검사를 할 때 코를 찌르는 것입니다
코에 있는 콧물을 채취해
콧물 안에 있는 바이러스 안에 있는 단백질을 찾기 위함인 것이죠

그럼 굳이 깊숙하게 안 찔러도 되는 거 아니야?
코를 풀어서 검사해도 되는 거 아니야?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신속 항원 검사 키트에는
바이러스에 있는 단백질과 결합하는 항체가 있습니다
이 항체가 단백질과 결합하면
키트에 두 줄이 떠서 감염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신속 항원 검사는 임신테스트기와 비슷한 원리로
검사 결과가 빠르게 나타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채취한 검체에 바이러스가 충분하지 않다면
검사 결과가 정확하게 나오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번 검사할 때 많은 바이러스를 채취해야 하는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코
그중에서도 코 깊숙한 곳에 있는
비인두에 가장 많이 있기 때문에
막대를 코 끝까지 찔러 넣는 것입니다

독감 검사를 할 때 막대가 눈을 찌르거나
뇌를 찌르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곤 합니다
막대가 깊숙이 들어가기 때문에
눈이나 뇌를 찌르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뿐이지
인체 구조상 눈이나 뇌에 닿을 수 없으니
이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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