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뀐 승부차기 방식 ABBA 일명 아바 방식 기존 승부차기랑 차이는?
곧 있으면 월드컵의 시즌이 오네요
아마 축구에 큰 관심이 없는 분들이라면 월드컵 시즌에 맞춰서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을 많이 응원하겠지만
사실 저는 축구 자체를 좋아해서 우리나라가 탈락하더라도 강팀들 경기를 볼 수 있다는 것에
아주 설레이고 있는 상태입니다
특히나 원래라면 지금은 비시즌기간이라 축구를 볼 기회가 아에 없는데
월드컵이 있어서 이번 이적시장 기간은 나름 재밌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네요
예선전이나 조별리그 같은 경우에는 동점이 되면 무승부로 끝나지만
승부를 내야하는 토너먼트 경기에서는 연장전 또 무승부면 승부차기를 합니다
보통의 승부차기는 양팀이 번갈아서 차죠
A팀이 먼저 찼다면 다음에는 B팀이 차고
다시 A팀이 차고 B팀이 차고
최초 5번을 차는데 5번을 찼을 때 승리하는 팀이 승리하게 됩니다
만약 동점이라면 서든데스로 계속해서 진행합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런 승부차기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승부차기 방식을 바꾸고 있습니다
승부차기라는 것은 양팀이 모두 동일한 조건을 가지고 시작해야하죠
공평해야합니다
지금의 승부차기 방식이 정말 공평하다면 역사를 쭉 따져봤을 때 선축과 후축의 승률이 5:5가 나왔어야 하죠
하지만 자료를 조사해본 결과 먼저 차는 팀의 승률이 60%라고 합니다
10%밖에 차이가 안나긴 하지만 승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방식에 조금이라도 한쪽이 유리하다면
이것을 바꾸는 것이 맞겠죠
게다가 A팀이 먼저 차서 골을 넣어버리면
B팀이 받는 심리적 압박감이 장난아니라는 것이죠
그래서 새롭게 나온 방식은 ABBA 일명 아바 방식입니다
원래라면 A팀이 차고 B팀이 차고 A팀이 차고 B팀이 차야하지만
아바 방식은 A팀이 차고 B팀이 차고 B팀이 한번더 찹니다 그리고 A팀이 차죠
ABBA 방식이니 마지막 A팀이 차면 다시 ABBA의 반복입니다
이렇게 되면 A팀이 먼저 골을 넣고 B팀이 골을 넣지 못했더라도
다시한번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B팀이 받는 심리적 압박이 덜하다는 것이죠
이것은 서브권을 번갈아서 하는 테니스의 타이브레이크 시스템과 같은 방식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의 승부차기는 아바 방식을 사용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직 별다른 발표를 보지 못했네요
그렇지만 아바 방식을 점점 채택하고 있는 대회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자료가 조금 더 쌓이기 시작하면
월드컵이나 챔스등 규모가 큰 토너먼트 대회도
아바 방식을 사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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